오랜만에 깊은 여운을 남겼던 영화입니다.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영화였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한번쯤은 봐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라고 합니다.
판매 누계가 750만 부가 팔렸다고 하니 베스트셀러라고 할 수 잇겠지요.
일본은 이러한 많은 만화가 영화나 드라마로 진출하곤 합니다.
일본의 꽃보다남자의 여주인공으로 나왔단 이노우에마오(마유)가 여자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남자 주인공은 오카다마사키(다쿠마)로 요즘 잘나가는 꽃미남 배우입니다.
저는 이영화를 감독 때문에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신조다케히코 감독은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를 만든 감독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다쿠마는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20세까지 밖에 살지를 못합니다.
다쿠마는 자신의 죽음을 꼬마 였을때 알게 되지요.
그 옆에서 자신을 어렸을때부터 봐왔던 소꿉친구이자 여자친구 마유가 있습니다.
어렸을때 다쿠마는 자신이 죽는다는 것이 어떠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다는 것을 몰랐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는 나이를 점점 먹어가며
죽음이라는 것이 다가오는 것을 느낍니다. 마유는 자신이 네잎클로바를 찾아서
타쿠마를 살려달라고 합니다. 타쿠마는 마유와 결혼하게 해달라고 하지요.
너무 귀여운 장면으로 기억합니다. 타쿠마를 살리기 위해서 네잎클로바를 찾으면
소원이 들어진다는 귀여운 미신을 믿으면서 말이죠.
마유
그녀는 명랑하며 쾌활하고 모든일에 과감합니다.
타쿠마를 좋아하는 일에 대해서는 항상 자신의 마음을 다하여 전달합니다.
타쿠마보다 조금 더 사랑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적극적입니다.
타쿠마가 지원한 고등학교에 자신도 지원을 합니다. 열심히 노력을 해서 얻어냅니다.
타쿠마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타쿠마를 위해서라면 모든 일에 발벗고 나섭니다.
타쿠마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20세밖에 못사는 건강하지 못한 남자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엔 고집이 셉니다.
어릴때부터 마유를 좋아하지만 마유보다는 무뚝뚝하며 애정표현엔 적극적입니다.
성적으로 조금 개방이 되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장면 (키스장면 등)일본의 문화인 것 같습니다.
그들은 중학생이 됩니다. 수업시간의 장면을 보면 다쿠마는 마유보다 똑똑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다쿠마는 좋은 고등학교에 진학하지만 마유는 진학하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전은 마유도 같은 고등학교에 오게 되지요.
다쿠마와 같은 학교에오기 위해서 10명의 과외선생님을 두고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집념의 사랑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쿠는 그와 결혼을 하고 싶어서
고등학교 진학보다는 신부수업등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뭐 물론
같이 학교를 다니게 되지만요. 다쿠마는 마유를 좋아하면서도 그녀가 따라 오지 못하는
좋은 명문고등학교를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인생의 시간은 짧기 때문입니다.
짧지만 누구보다 찬란한 사랑을 하고 싶은 남자와 그 사랑을 지켜 주고 싶은 여자의 사랑은
그런 상황에서 사랑을 위해 곁에 두는 것이 옳은지 과연 떠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서
그는 그렇게 떠나기 위해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하지만 결국 마유는그를 따라오게 됩니다.
그에게 시간이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슬픈 분위기여야 하는데 분위기가 상당히
밝습니다. 다쿠마의 잘생긴 외모와 마유의 귀여움과 엉뚱함이 잘 섞여 풋풋한 사랑을
나타낸 것 같아서 재미있는 장면도 많았습니다. 특히 마유의 아버지가 다쿠마의 의사여서
진찰을 하는 과정에서 다쿠마가 심장이 안 좋은데 성행위를 해도 괜찮을지에 대해서
물어보는 장면은 마유의 아버지로써 대답을 해야 할지, 다쿠마의 의사로써
대답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갈팡질팡 하는 모습은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잠깐의 4각관계? 가 잠깐 시작됩니다.
최고의 느끼한 남자 스즈야코는 마유에게 관심을 가집니다.
그리고 자신과 같은 병을 가지고 있는 테루에게 관심을 가진 다쿠마
결국 테루는 죽게 되고 다쿠마는 자신도 죽게될 것이라는 것을 인식함과 동시에
스즈야코에게 달리기 대결을 펼칩니다. (원래 다쿠마는 운동을 하면 안됩니다)
결국 다쿠마가 이기게 되고 마유와 다쿠마의 연애 온도는 다시 달달해집니다.
다쿠마의 병세는 더욱 악화되고 스즈야코는 사고를 당해 병원에 오게 됩니다.
스즈야코는 장기기증과 뇌사상태로써 그의 장기는 그의 가족에 의해서 결정이 되곤 합니다.
하지만 다쿠마는 이러한 기증자가 스즈야코라는 것을 모릅니다.
마유는 이 일을 다쿠마에게 알리지 않고 숨겼었지요. 다쿠마를 살리고 싶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스즈야코의 가족들은 장기기증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아들 또한 소중하니까요.
마유가 가서 무릎을 꿇고 사정사정을 해도 안됬습니다.
다쿠마는 더욱 병세가 악화되어 위독한 상태에 가까워집니다.
하지만 갑자기 그의 병세가 호전되어 마유와 함께 하루 정도
재미있게 논 후 그는 결국 죽고 마유는 그의 유골과 함께 결혼식을 치릅니다.
개인적으로 장기기증이라는 소재가 나와서 조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야기가 너무 중구난방이 된 것 같습니다.
갑자기 내용이 산으로 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인공이 살 수 있었다면 조금 더 감동적이였거나, 아니면 그가 죽고 난후
그의 유서가 나레이션으로 표기가 되었다면 조금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하루에 주인공들의 진솔된 사랑과 이야기로 마무리가 된다면 좋았을 텐데
너무 그 장면은 소홀히 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삶이란 무엇인가? 라는 의미를 남긴 것 또한 이 영화입니다.
그에게는 20년이라는 삶이 주어져 있었습니다.
그 짧은 삶을 우리가 경험 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저 자신에게 물어봐도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동안 우리는 우리가 누리고 있었던 많은 것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 해봐야 합니다.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구름,그리고 따스한 햇빛 등 많은 것들이
우리가 매일 느껴 그 소중함을 모르는 것들입니다.
이러한 것들 뿐만이 아니라 부모님 그리고,내 주변의 사람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 그러한 사람들과 함께 한다면
우리의 삶은 조금 더 아름다워 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소중한 것들을 알면서 살아갑시다.
청춘의 삶을 누리지 못했던이들의 첫사랑이
애닳게 느껴지는 것 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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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를 보신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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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이현지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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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연공: 안녕, 사랑하는 모든 것>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눈물이 주룩주룩>. 이런 류의 일본 영화를 만날 때 마다, 일본 아줌마들이 한국 드라마에 열광하는 이유에 의심이 들곤 한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가 사랑 받은 이유는, 일본 드라마엔 없는 지고지순한 사랑을 잘 그려냈기 때문이란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일본 드라마엔 없는 지고지순한 사랑’이라는 말에 공감이 안 간다. 그런 사랑이라면, 앞에서 언급한 영화들이 한국의 그 어떤 신파 드라마 못지않게(혹은 더 강도 높게) 만들어내지 않는가. 그러한 의심은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를 보며 더 강하게 들었다. 불치병에 걸린 소년과 그 소년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지켜주는 소녀의 순정. 각오 할 건 눈물, 준비 해 갈 건 눈물을 닦을 손수건, 영화를 보고 품을 건 순수성.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러기엔 영화엔 클리셰가 차고 넘친다.선천성 심장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한 8살 소년 타쿠마(오카다 마사키)는 병원 원장의 딸인 동갑 마유(이노우에 마오)를 만난다. 커서 결혼하자는 약속을 한 두 꼬마는 타쿠마가 20살까지밖에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된 두 사람. 타쿠마는 자신이 죽은 후 혼자 남을 마유가 걱정 돼 마유를 떼어내려 하고, 마침 마유를 좋아하는 인기남 스즈야코가 나타나면서 두 사람의 사이는 잠시 벌어진다. 하지만 타쿠마를 포기 하지 않는 마유의 진심은 두 사람은 사랑을 더욱 견고하게 한다. 하지만 시간은 두 사람의 오랜 행복을 허락하지 않는다.<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는 아오키 고토미의 동명 만화를 영화화 한 작품이다. 총 12권의 만화가 120분으로 압축되면서 몇몇 주변 인물들의 비중이 작아지거나 캐릭터가 변형됐다. 원작이 지닌 다채로운 에피소드 중, 선택 받은 몇 가지만 스크린에 투사됐음은 물론이다. 원작 팬들로서는 성에 차지 않을 부분이다. 하지만 더 많은 시간을 들여 더 많이 소개 한다고 해도 그리 크게 달라질 건 없을 듯하다. 어차피 영화가 노리는 건, 죽음을 불사르는 두 남녀라는 설정 그 자체니까. 유효기간 지난 소재인 불치병을 내세운 건 둘째 치고, 햇살 가득 들어 오는 양호실에서 남들 몰래 첫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나, 만원인 지하철에서 사람에 밀려 의도치 않게 포옹하게 된다는 그 흔하디흔한 장면을 다시 마주하는 건 그리 유쾌한 경험이 아닌 건 분명하다.대신 이런 어마어마한 클리셰를 이런 영화만의 미덕으로 보고 눈 딱 감는다면, 가볍게 즐기기에 나쁘지 않다. 특히 <꽃보다 남자: 파이널>에서 츠쿠시 역(구혜선이 맡았던 역)을 맡은 이노우에 마오의 시시각각 변하는 머리 스타일과 꽃미남 배우 오카다 마사키의 매력을 보는 건, 영화와는 별개로 또 다른 재미를 안긴다. 아, 영화 엔딩에서 흐르는, 히라이켄이 부른 ‘僕は君に?をする(나는 그대를 사랑한다)’를 귀담아 들어 보시길. 엔딩 자막이 다 오를 때까지 자리를 뜨지 못하는 관객이 꽤 있을 듯 하다.
2010년 8월 2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 (siwoorain@movi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