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게 꿈꾸어라
영화 드림걸즈
2007년도 상반기 최고의 흥행작이라 할 수 있는 '영화 드림걸즈'를 소개합니다.
이 영화는 실제 이야기를 소재로 흑인여성 3명이 가수가 되기위한
도전, 사랑, 열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신인이었던 '제니퍼 허드슨'을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해주었고,
팝의 디바 비욘세의 배우로써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영화 입니다.
실제 극장에서 이 영화를 관람했던 저로썬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에
마치 콘서트장에 온거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관객들중 대부분이 빼어난 가창력에 매료되어 한시도 눈을 땔수 없었다는
문이 있었다나요? 이 영화 좀더 자세하게 들여다 봅시다!
세계적인 팝스타를 꿈꾸는 디나(비욘세),에피(제니퍼),로렐(아니카)는 우연치 않은 기회로
당시 최고스타인 '제임스'의 코러스를 맞게 됩니다.
백인 우월주의 사회에서 흑인만이 가진 뛰어난 가창력과 리듬감으로 편견을
이겨내고 코러스를 넘어선 걸그룹 '드림걸즈'로 재탄생 하게 됩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대부분의 뮤지컬 영화처럼 단순 명료 합니다.
'사랑, 우정, 질투'의 감정을 노래로 잘 표현하고 있고 빠른전개와 더불어
매력적인 퍼포먼스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드림걸즈]는 제목처럼 세명의 흑인여성이 드림걸즈라는 그룹이 되어 세계최고의
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요. 마치 내가 그녀들의 신인시절 부터
쭈욱 함께하는 것처럼 마음속 깊이 그녀들을 응원하게 됩니다!
잘나가는 그녀들에게도 힘든시간이 찾아옵니다.
그룹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셋중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던
'에피'가 센터에서 밀려나게 됩니다.
대중들이 원하는 외모가 아니라는 이유에서죠, 매력적인 외모의 디나에게
묘한 질투심을 느끼고... 또한 연인이었던 프로듀서 커티스 와의 관계가
변한것을 알아채게 됩니다. 자존심이 강한 그녀는 그룹에서 탈퇴를 선언하게 이릅니다.
하지만 그동안 에피가 보여준 무책임한 모습과 너무 강한 성격탓에
친구들 모두 등을 돌리고 새로운 멤버가 그 자릴 대신하게 됩니다.
백인이 사회를 장악하고 흑인들이 무시받는 시대,
흑인폭동과 더불어 그들의 세상에 중심에 설수 있는 기회가 다가오고
때마침 등장한 드림걸즈는 새로운 멤버와 함께 최고의 전성기를 맞게됩니다.
뮤지컬 영화는 신나는 노래와 춤 그리고 멋진 무대장치로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영화 드림걸즈 또한 마치 공연장에 와있는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뛰어난
무대효과와 온몸을 짜릿하게 만드는 시원한 노래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순진한 시골처녀에서 일약 세계적인 탑스타가 되버린 드림걸즈...
그 모습을 잘 표현하듯 점점 화려해지고 아름다워지는 그녀들의 모습에서
'이것이 카메라 마사지의 힘인가!' 라는 생각도 해보았네요.
영화속 등장하는 OST중 'One Night Only'나 'Dreamgirls'와 같은 곡들은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조차도 들어봤을법하게 너무나 유명한데요. 또한 비욘세가 독창으로 부른
'Listen'은 가창력좀 있다는 국내외 여가수들이 한번씩 불러서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후반, 점점 자신의 자아를 잃어버리고.... 디나가 아닌 대중의 스타...
돈벌이의 수단으로 전락한 자신을 돌이켜보며
가슴절절한 가사로 불러냈던 곳이 'Listen' 입니다.
혹시 기회가 되시면 노래를 다시한번 들어보시길 추천해 드릴게요!
영화 드림걸즈는 단순히 춤과 노래로 채워진 뮤지컬 영화가 아닙니다.
서로에 대한 사랑과 우정... 그리고 용서로 마지막까지 아름답게 그려지는
진정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죠.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며 새로운 삶을 찾기위해 돌아온 에피...
그리고 그녀를 가슴따뜻하게 맞이하는 드림걸즈...
이젠 에피와 드림걸즈는 하나가 되어 또 다른 '드림걸즈'로 태어 나게 됩니다.
그녀들은 초심으로 돌아가 진정한 '행복'을 얻기위해 무대를 떠나지만
마지막으로 대중들에게 약속을 합니다.
"We're your Dreamgirls, Dreamgirs will never leave you"
그녀들은 진정한 국민스타로써 발 돋음하고 스타가 되기위한 기나긴 여정을 마무리 하게 되죠.
우리는 영화 드림걸즈를 통해 인종차별의 역사와 이를 딛고 일어선 멋진 스타를 보게 됩니다.
음악이라는 인류공통의 언어를 통해 모두의 마음속에 촉촉히 단비를 내리게 했던 드림걸즈...
순박한 시골처녀에서 세계적인 스타가 되기위한 그녀들의 꿈과 모험...
다시한번 만나고 싶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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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를 처음 접하시는 분
비욘세를 사랑하는 당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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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예동해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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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시장이 붕괴되고 있는 현실 속에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가 사랑받는 것은 음반의 소비량와 음악의 향유도가 비례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뮤지컬 영화는 무대를 스크린으로 이양하는 작업이다. 멋들어진 연기에 맛깔 나는 화음이 얹힐 때 불 꺼진 극장에 쇼는 펼쳐진다. 동명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부모로 둔 헐리웃의 입양아이자 1960년대를 풍미한 "슈프림스(supremes)"를 뿌리로 둔다는 사실은 관람전에 얻게 되는 흥미유발의 코드다. 극장에 불이 꺼지는 순간을 체험할 때 본격적으로 쇼는 펼쳐진다.희미하게 다가오는 환호성은 관객의 눈앞에 쇼가 가까워짐을 서서히 예고한다. 하지만 쇼의 향연만이 <드림걸즈>의 본론은 아니다. 무대 위의 화려함은 관객을 매혹하지만 무대 뒤편의 진실은 비열하고 무정하다. 순수한 열정으로 무대에 선 드리메츠가 드림즈가 되고 종래에 디나 존스와 드림즈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예술이 상업으로 변질되어 가는 과정의 씁쓸함을 목격하게 된다. 걸출한 보컬인 에피(제니퍼 허드슨)가 뚱뚱하고 못생긴 외모 때문에 디나(비욘세 놀즈)에게 리드 싱어의 자리를 내주어야 하는 과정에서 쇼의 진실이 발각된다. 드림걸즈를 즐기는 공식은 2가지다. 일단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쇼만 관람해도 재미를 볼 수 있다. 이야기에 주목하며 맥락간의 인터미션이 되는 쇼를 쉬어가듯 관망해도 괜찮다. 사실 이 작품의 뮤지컬 성향은 최근 상영한 <렌트>에 비하면 무대와 스크린의 영역 표시가 확실하고 <시카고>나 <물랑루즈>에 비하면 대사에 입힌 화성(和聲)의 농도가 옅다. 가무의 향연은 무대 위로 최대한 밀집되고 무대 밖은 정극으로 메워진다. 화려한 쇼타임과 저속한 쇼비지니스의 대립군은 영화의 오락성과 작품성 그 어느 하나도 놓치고 않고자 하는 두 개의 탑이다. 의도는 적절히 맞아떨어진다. 흑백의 인종갈등. 예술과 상업의 간극. 무거운 고민이 관객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것은 즐거운 가무가 펼쳐지는 무대의 힘이다. 스크린 안에서 쇼가 무대 뒤 진실과 무관하게 청중의 열광을 얻어내는 것처럼 스크린 밖에선 흥겨운 멜로디가 이야기의 무게감을 상쇄시키고 관객의 호감을 얻어낸다. 무엇보다도 그것이 가능했음은 누구하나 빠뜨릴 수 없는 배우들의 열연덕분이다. 물론 후반부에서 극적밀도가 떨어지는 것이 미세하게 눈에 띄지만 영화가 폄하될 이유는 없어 보인다. 더욱이 극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드림즈의 무대는 유종의 미를 증명하는 사례가 될 법하다. 라디오 스타가 될지라도 꼭두각시는 되진 않겠다는 디나와 다시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재기한 에피가 다시 함께 노래하는 무대는 훈훈한 감동과 경쾌한 재미를 동반한다. 대중성과 예술성의 적절한 조화. <드림걸즈>는 우리가 보내고자 하는 갈채를 받아 마땅하다. 쇼란 모름지기 그런 것이고 그래야만 한다.
2007년 2월 20일 화요일 | 글_민용준 기자 (kharismania@movi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