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을 가끔 보는 편이다. 내가 만약 그런 곳에 살거나 내가 사람이 살기 힘든 척박한 환경에서 산다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럴 때 마다 의식주가 과연 해결이 된다면 살고 싶지만, 그렇지 않다면 끔찍하게 그 환경이 싫을 것 이다. 그렇게 이번 영화는 신선한 소재로써 나에게 다가 왔다. 나는 남극이나 북극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 누군가는 말을 했다. 원빈은 CG(컴퓨터 그래픽) 아직 나는 한 번도 보지 못했기 때문이고, 또한 원빈은 그만큼 잘생겼다는 뜻이다. 영화의 제목은 남극의 쉐프 이다 대략 유추할 수 있을 것 같은 제목이였다. 남극에서 요리를 하는 것이겠군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남극에서 살아남기? 이런느낌이 였다. 남극에서 과연 어떻게 그들은 살아남고 요리를 하는 것일까? 라는 의문을 가지며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인물은 총 8명 이다. 배경은 남극의 돔후지 기지이다. 너무 추워서 이곳에는 펭귄도 바다표범도 살지 못 한다. 이곳에서 8명의 대원들은 같이 보며 살아야 한다. 각각의 담당이 있다. 이 중에서 눈여겨 볼 대원은 조리 담당인 니시무라라는 사람이다. 원래 그는 남극에 올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그의 동료가 우연치 않게 사고가 나서 그는 그의 동료 대신에 남극에 파견이 된다. 그는 대원 8인분의 요리를 정말 정성스럽게 요리를 한다. 영화를 보는 내내 침이 꼴닥 꼴닥 넘어갔다. 남극에서 이런 요리를 해준다면, 나는 기꺼이 갈 생각이 있다. 매끼니 정말 만찬이라고 할 정도로 맛있어 보였다. 그들은 모두 남극에서 쓸 수 있는 능력(지식, 기술)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것 빼고 그들은 지극히 평범한 남자들이다. 1년간 그들이 힘쓰는 연구는 그들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평범한 일상들을 고국에 놓고 와야만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온도 때문에도 춥지만, 마음 한구석이 더 시린다. 이 이야기는 사실 실제로 남극에서 조리사를 했던 재미 있는 남극 요리인 을 쓴 니시무라 준의 에세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지 혹자 들은 이 영화를 남자 판 카모메 식당이라고 불르기도 한다고 한다.

그들은 매일 매일 평범한 생활에 집착을 하게 된다. 나의 고민과 같다. “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 ” 집에서 먹을까? 밖에서 먹을까? “ 를 고민하는 것과 그들의 고민은 같다. 그들은 고민을 하고 그 고민은 니시무라가 해결을 해준다. 매일매일 엄청난 진수성찬을 채려 8명의 사람들에게 제공하자마자 그들은 개걸스럽게 먹기 시작한다. 영화 속에서 남극의 삶은 매우 단조롭게 흘러간다.뭐 영화 투모로우에서 나오는 것처럼 땅이 갈라지거나 온난화 현상 때문에 빙하가 녹는다던지 그런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의 삶은 유쾌하다.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 빙수를 만들지 않고 눈 밭 에다가 시럽을 뿌려 빙수를 만들어 먹는 장면과, 고기 덩어리에 그대로 불을 붙여 도망 다니는 장면들은 우리에게 단순한 재미가 아닌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얻는다. 일년 동안의 시간은 길다고 보면 길고 짧다고 보면 짧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의 삶을 지겹다고 보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우리의 삶과 비슷 하지 않을까? 보통 직장인이나 사회에 발을 디딘 사람들은 일을 하고 난 후 밥 걱정을 하게 된다. 물론 집에서 밥을 먹지 않고 외식을 하러 나가는 사람들도 똑같다. 외식을 할 때도 우리는 고민을 한다. ” 무엇을 먹어야 하지? “ 우리는 이러한 쳇바퀴 속의 햄스터처럼 똑같이 지낸다. 우리는 그래서 이렇게 외친다. 바꾸고 싶어 지겨워 하지만 금세 우리는 순응하게 되는 것이다. 이 세상을 벗어나기 어려운 것이다. 영화 속 남극기지는 우리의 삶을 비유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쉐프는 어찌보면 남극에서 안 어울리는 조합과 같다. 우리의 일상에서 진수성찬을 먹는것이 매일 같은 일일까? 아니다. 우리는 정말 가끔 또는 한달에 한번 정해 놓고 먹는다. 그들의 삶의 무료함에 쉐프는 생명수와 같은 존재다. 재미 없는 일상에 대해서 그들에게 행복을 주는 매개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나는 이 영화에서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피아노 가르치시던 교수님과 함께 여러 까메오들이 나와서 보는데 눈 요기를 했다. 오? 이런 사람도 여기에? 라는 것을 느꼈다. 우리의 삶에도 항상 똑같이 봐오던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변형된다면 그것을 신선하게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삶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킨다면 우리의 삶이 신선하게 느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그들에게 큰 문제가 생겼다. 바로 라면이 떨어진 것 이다. 오늘 저녁에 새로 나온 라면을 먹었다. 이렇게 우리 일상 삶에서 라면은그냥 평범한 음식이다. 뭐 비싸지 않고 가볍게 한끼 때우는데 괜찮은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몸에는 별로 좋지 않을지 모르지만.. 하지만 그들에게 라면은 괴로움을 느끼게 했다. 기상관측대원 아저씨가 와서 말을 한다.“ 면과 국물만 있으면 되니까.. 제발 라면 한 그릇만 만들어 주면 안되겠나..” 라고 말한다. 하지만 니시무라상은 간수가 없다고 못 만든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누구 입니까 자기의 분야 만큼은 잘하는 그들입니다. 그들은 간수를 만들게 됩니다. 결국 라면도 만들어 먹게 되지요. 이때 관측대원 아저씨의 라면 먹는 모습은 정말.. 점심에 라면을 먹은 저에게 저녁 또한 라면을 먹고 싶은 유혹을 발휘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들은 낯선 삶에서 점점 익숙해지기 시작 합니다. 그들은 낯선 것에 익숙해짐으로써 이제 익숙한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 커집니다. 집에 있는 아내와 아이들, 즉 집에 가고 싶어지지요. ;해외에 나가면 꼭 김치가 먹고 싶다는 느낌 이라고 할까요? 그런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몸서리치게 귀국을 하고 싶어 합니다. 그들은 귀국을 하게 되지만 그들이 살았던 남극에서 1년은 사라진채 남극에서 지내기 전 과 남극에서 지낸 후의 삶의 연결이 된 것 처럼 그때의 익숙한 것에 대한 소중함을 잃고, 삶에 무기력 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변해있었습니다. 니시무라는 인스턴트 햄버거도 맛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삶에서 큰 변화는 아니지만 미묘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리의 일상은 이와 같이 맛있는 일상 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와 처한 상황들이 너무 지겹거나 지칠 때 우리는 조금의 변화가 필요할 것입니다. 불금이라고 하지요? 금요일 밤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하여 술을 마십니다. 그들은 그렇게 일주일의 고통을 하루의 술로 달래지요. 물론 어불성설이긴 합니다만, 그들은 이렇게 자신에게 일을 함으로써 느낀 스트레스를 술로써 달랩니다. 또한 어떠한 사람들은 여행을 가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사람들과 대화를 하지요. 이러한 삶 속에서 우리는 조금씩 조금씩 변화하는 삶을 살지 않을까요? 매일 똑같은 음식을 먹는 것은 지겨울 것입니다. 똑같은 음식 말고 다른 새로운 음식에 도전을 하거나, 새로운 음식을 찾아보십시오. 도전한다면 지겹지 않고 신선한 삶을 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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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무료함에 질린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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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이인우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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