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 여왕과 챈트리 교단이 국가를 다스리며, 성기사단이 강한 힘으로 마법사들을 통제하는 올레이시아 제국. 가장 위험한 ‘블러드 메이지’ 집단은 마법사들을 위한 새 시대를 열기 위해 거대한 음모를 꾸민다. 최정예 기사단 ‘추적자’의 일원인 카산드라는 음모의 열쇠를 쥔 마법 소녀 아벡시스를 보호하려다가 오히려 반역자로 몰려 쫓기는 신세가 된다. 때마침 마법학회 마법사 갤리언을 만나게 된 카산드라는 그의 도움을 받아 블러드 메이지가 꾸미는 음모의 실체와 함께 챈트리 내부의 첩자를 추적한다. 한편, 블러드 메이지의 수장인 프레닉은 아벡시스가 불러낸 무시무시한 용들을 이끌고 세상 각지의 순례자들이 모이는 ‘10년의 회합’ 장소로 향하는데…이제, 암흑의 세계를 꿈꾸는 블러드 메이지에 맞선 카산드라의 거대한 성전이 시작된다!
* 출연진의 다른영화 :
전세계를 열광시킨 판타지 드래곤 에이지 '드래곤 에이지' 라는 게임에 대해 아시는분이 계시다면 꽤나 게임좀 해본 분이라 생각할 수 있을텐데요. 최고의 베스트셀러 게임을 영화하여 개봉전부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영화나 애니메이션 원작을 게임화 하는 것은 익숙한 일이지만 반대로 게임 원작을 영화화 하는것은 흔한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전에 '파이널 판타지'라는 게임 시리즈를 영화화 하여 개봉한 적이 있었지만, 쓰디쓴 흥행 참패를 기록한 적이 있었죠. 걱정반 기대반으로 접한 영화지만 그중 반가운 소식은 감독이 굉장히 대단한 분이더군요. 바로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벡실,애플시드]를 지취한 '소리 후미히코' 감독의 작품입니다. 그가 보여준 애니메이션 세계관과 뛰어난 연출력으로 이번에도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거대한 감동과 무한한 스릴을 안겨줄까요? 이제부터 좀더 깊숙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검과 마법이 공존하는 '올레이시아 제국'입니다. 성기사단의 힘으로 마법사들을 통제하며 평화를 꿈꾸지만 사악한 마법사 무리의 음모에 의해 그들과 대적하게 된다는 내용이죠. 언뜻보면 전형적인 게임 스토리이고 이것을 그대로 영화화 했다는게 선뜻 이해가 되지 않지만 분명 재미있고 게임만큼이나 스릴있는 영화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동명의 게임 드래곤 에이지는 전세계 600만개라는 경이로운 판매량을 자랑한 게임입니다. 게임이 크게 흥행한 이유는 뛰어난 그래픽과 액션도 있었지만 '미묘한' 세계관과 줄거리 때문인데요. 여기서 미묘하다는 것은 선과 악이 분명치 않고 내 생각에 따라 그 무엇도 '진실'이 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영화의 주인공 '카산드라'는 강한신념의 소유자로 성기사단의 중요인물이지만 내면적으로 여러갈등을 겪고 있는 인물로 묘사됩니다. 내면속 깊숙히 증오와 편견으로 가득차 있으면서도 자신의 신념을 위해 죽음의 전장까지 뛰어들 정도의 강인한 정신력을 가진 여성이죠. 영화속에서는 그녀의 남모를 아픔과 비밀에 대해 좀더 세부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감독의 의지가 엿보입니다. 사실 우리 모두 '아픈기억을 가진 아름다운 여성'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지 않을까요? (^^;)
영화를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원작의 게임에 비해 상당히 향상된 그래픽과 배틀필드를 엿볼수 있습니다. 고작 몇년사이에 CG 기술이 굉장히 발전하였고 감독또한 이런 부분에 대해 굉장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수 있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와 다소 어색한 캐릭터의 표정을 꼽을수 있겠습니다. 극장에서 관람하기 위한 '영화'이기 때문에 영화로써 갖추어야할 혹은 관람객이 기대하는 요소가 분명히 있습니다. 세심한 감정 표현과 웅장한 사운드... 그래고 시야를 장악하는 배경...
이 모두가 충족되고 그 후에 '스토리'가 나를 만족시켜야 감동이 전달되는 것이겠죠. 이런 부분에서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원작 게임과 최대한 비슷하게 하지만 좀더 발전될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던 모습은 고맙지만 인물의 움직임과 표정에 좀더 공을 들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다만 이런 생각은 저희 개인적인 느낌일뿐, 같이 관람한 지인의 경우 게임보다 훨씬 낫다거나 혹은 너무 재미있다며 굉장히 만족해 하더군요. 영화속에서 찾는 재미가 사람마다 조금씩은 다르니까요. 객관적으로 보았을때 영화는 훌륭한 그래픽과 쉽게 이해할수 있는 스토리 구조... 그리고 파격적인 전투씬이 강점입니다. 원작의 게임을 플레이한 분이라면 분명 그런부분이 더욱 강조되게 눈에 띌것이고 자신이 클리어 했던 그 감동그대로 영화를 받아들일수 있겠죠.
이런 부분에서 감독의 역량과 영화의 포지셔닝이 다소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됩니다. 영화는 '성전'이라고 표현되는 전쟁의 내용을 주로 닮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속에서 과연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이며.. 그들이 왜 이토록 싸워야 하는지에대해 조금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종교'가 때론 상대를 짓밟고 억압하는 요소가 되기도 하고 때론 문명의 거대한 발전을 가져왔기도 한 부분을 생각해본다면 조금도 깊이 있는 생각으로 영화를 들여다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주인공들의 목소리를 연기한 분들이 '꽤나 유명한 분들'입니다. 누구의 목소리인지 곱씹어 들으면서 한번 찾아보시는것도 재미가 될듯 하네요! '원작의 게임에서 벗어나 영화로써의 가치를 인정받느냐'가 가장큰 과제가 될듯한 이 영화 [드래곤 에이지]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전 감독이 노력한 만큼 어느 정도 원작 게임과는 별개의 '오락거리'가 탄생했다고 생각합니다. 보는내내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다음 장면이 기대된다는게 그 증거 아니겠어요? 모두들 재미있게 관람해 보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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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를 열광시킨 판타지 드래곤 에이지
'드래곤 에이지' 라는 게임에 대해 아시는분이 계시다면 꽤나 게임좀 해본 분이라 생각할 수 있을텐데요.
영화의 배경은 검과 마법이 공존하는 '올레이시아 제국'입니다.
영화를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원작의 게임에 비해 상당히 향상된 그래픽과 배틀필드를 엿볼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생각은 저희 개인적인 느낌일뿐, 같이 관람한 지인의 경우 게임보다 훨씬 낫다거나 혹은 너무 재미있다며
이런 부분에서 감독의 역량과 영화의 포지셔닝이 다소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됩니다. 영화는 '성전'이라고
환상적인 판타지 세계를 좋아하는 당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