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존인물인 샘 차일더스는 아프리카 수단에서 활동한 목사이자 바이커 군인 출신으로 그의 자서전 <수단의 어린이들을 구하는 한 남자의 전쟁의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크레딧을 올라갈때 실제 샘 차일더스가 등장하여 그의 이야기를 말합니다. 자기가 어떤면에서는 폭력적이지만 옳은 일을 하기 위해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할 것이라고.. 그의 사상이 옳고 그른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세상의 진리가 한개인 것은 확실히 아니니깐요. 그러나 폭력을 폭력으로 되갚는다면 결국 폭력만이 남을 뿐인데..

영화 속에서 샘을 바라보면 조금 의하해 집니다. 왜냐하면 샘의 교화가 너무나 빨리 그리고 갑작스럽기 때문입니다. 조금은 그의 교화과정을 디테일 하게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뭐 사실 기독교에서 구원받는 것이 하루 아침에 될 수 도 있으니 그 부분은 제가 잘 모르는 분야이기에... 이 영화에서 재미난 부분은 비틀기입니다. 세상의 편견에 맞서는 내용이죠 그동안 우리가 보아왔던 목사는 착하고 순결하고 혹은 정의롭습니다. 극 중 샘은 정의로울 지 모르지만 폭력적이고 또한 즉흥적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과 다른 개념으로 시작된 영화는 결국 현재진행형으로 마칩니다. 그의 행보가 다시금 궁금해 지네요.
조셉 코니와 신의 저항군은 북우간다와 남수단에서 공포정치를 계속하고 있다
앰코니와 그의 군대가 40만 명을 죽이고 4만 명의 아이를 유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이들은 고문과 강간을 당하고 성노예로 팔려가며, 제물로 바쳐질 것을 강요당하고 있다
지금까지 샘 칠더스는 남수단과 북우간다의 아이들을 위해 싸우고 있다
불합리한 세상이 비단 이 나라 이야기뿐만은 아니겠지만, 눈앞에서 직접 사람들이 죽어가는 광경을 목격한다면, 누구라도 기관총을 들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자신의 납치된 아이를 어떻게든 구해다줄 수만 있다면, 방법이 무슨 상관있겠습니까?" 샘 칠더스 목사는, 관객에게 마지막에 직접 물어본다. 당신 아이면 가만히 있겠냐고 말이다. 그 곳에서 직접 본 그가 한 말, 그가 직접 기관총을 들고 전쟁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영화의 촛점은 '샘 칠더스'라는 인물과 '수단'의 현실의 조화에서, '목사인 그가 왜 기관총을 들게되었나?'라는 변화에 놓여져있는데, 사실 이 인물이 난봉꾼에서 순식간에 하느님의 종으로 변모하게되는 과정, 그리고 그런 그가 미친듯이 '수단의 현실'에 집착하게되는 과정까지가 조금은 급작스러워 덜 납득되는 편. 후반에는 그런 자신이 이토록 노력해도 구할 수 없는 '수단의 현실'에 한번 좌절하고, 친구의 죽음에 또 한번 좌절하면서, 그는 온몸이 '증오'로 가득찬다.
그 와중에 수단의 아이 한명이 "내 마음이 증오로 가득차게되면, 이미 그건 악마에게 마음을 뺏겨버리고 진 것이다."라는 말을 하는데, 그 부분은 좀 와닿더라는. '샘 칠더스' 목사가, 처음에는 하느님의 뜻으로 따르게된 일이, 어느새 '자신의 이상과 노력'의 결과물로 현실과의 괴리가 생기자, 가족과 모든것을 버리고 조금 미쳐버리는 과정에서 그도 하마터면 자기오만에 빠진 상대편 지도자같은 인물이 될수있었다는 점, 역시 시사하는 바가 좀 있다.
그는 수단정부군의 민간인 학살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 체포되었는데, 여기서 주목할 건 바로 아프리카에 있는 '수단(Sudan)'이라는 나라다. 이 곳은 분쟁지역과 내전지역으로 매우 위험한 나라로 분류되고있을 정도로, 혼돈의 지역으로 유명하다. 이 곳에서는 강간, 살인, 아동학대 등이 아주 빈번하게,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는 곳으로 알려져있다..
그 곳에서 선교활동으로 시작, 직접 기관총까지 들게되면서, 수단의 수많은 아이들을 구하게된 것으로 유명해진 목사 '샘 칠더스 (Sam Childers)'의 실화를 다룬 영화가 바로 <머신 건 프리처>다. 주연인 '제라드 버틀러'가 제작까지 도맡을 정도로, 열정과 애정을 보인 영화지만 큰 흥행이나 이슈를 몰지는 못했다. (작년 가을에 미국개봉하여 10주동안 최고 93개극장에서만 개봉, 총$537,580흥행성적만을 기록했다. 최근 비슷한 영화들로 유명배우들이 나오면서 실화지만 제작비도못뽑았던텍사스킬링필드와 같아질지도...
마지막으로 당신들에게 한 가지만 묻고 싶습니다. 만일 당신의 가족 중에 한명이 납치범이나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가 되었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나에게는 그들을 구할 힘이 있습니다. 그들을 구하는데 방법이 중요하겠습니까?'-샘 칠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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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인 인간의 화려한 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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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드죠스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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