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빙 산타 (Saving Santa, 2013)
<세이빙 산타 (Saving Santa)>는 2013년 공개된 영국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기존 크리스마스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타임머신이란 소재를 활용했다. 대세스타 엑소 수호가 엉뚱한 요정 버나드 목소리를, 에이핑크 정은지가 북극마을을 지키는 용감한 용정 샤이니 목소리를, 예능의 신 신동엽이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마마보이 악당 네빌 목소리더빙을 맡았고 올 겨울 가장 기대되는 더빙 캐스팅 1위, 가장 기대되는 애니메이션 1위, 네이버 해피빈 콩 기부 역대 최고 참여율 달성에 오르며 화제가되었다고 한다.
또 하나 나의 시선을 끄는 것은 버나드의 더빙전 목소리를 마틴 프리먼이 맡았다는 것이다. 호빗: 또 다른 시작의 빌보 베긴스역이라고 하면 기억이 나시려나, 그리고 셜록3에서 닥터 왓슨역을 맡았다. <라이온 킹>, <메리다와 마법의 숲> 제작진의 야심작으로 여성가족부 다.같.이 캠페인 후원작으로도 선정이 된 세이빙 산타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발명가를 꿈꾸는 꼬마요정 버나드는 1년 동안 만든 추억기계를 들고 크리스마스 이브날 프리젠테이션을 하려합니다. 하지만 그날 마저도 늦잠을 자는 조금은 덜렁거리는 캐릭터랍니다. 우산처럼생긴 추억기계를 들고 쾌속질주, 우여곡절 끝에 프리젠테이션을 하지만 크리스마스이브에 정전을 일으키는 엄청난 사고를 치고 쫒겨나게됩니다.
크게 실망한 채 루돌프의 외양간청소를 위해 돌아온 버나드는 산타할아버지를 만나게되고, 산타할아버지는 루돌프의 목에 달려 있는 번역기를 보고 감동하며 버나드에게 크리스마스이브 하룻밤만에 전세계를 돌수있는 비밀의 열쇠가 시간의 구슬 이라며 일급비밀을 털어놓습니다.위 사진이 반짝이는 시간구슬 입니다. 산타는 버나드에게 시간의구슬을 만든 위대한 발명가를 닮았다며 버나드에게 용기를 줍니다.
한편 북극마을을 지켜보던 마마보이 악당 네빌은 북극마을을 침공해 비행선으로 요정들을 납치하고, 버나드는 네빌에게 잡혀갈뻔 했지만 여자요정 샤이니의 도움으로 위기를 면하게됩니다. 네빌은 하룻밤만에 전세계를 도는 산타썰매의 비밀을 알아내기위해 썰매를 훔치고 산타할아버지를 납치하려합니다. 버나드는 가까스로 도망쳐 사슴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시간구슬을 이용해 과거로 돌아가 산타를 구하기로 합니다.
엉겁결에 작동시킨 시간구슬, 과거로간 버나드는 과거의 자신을 보게되고, 미래의 위험을 알리려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크리스마스 방어본부에 잡히고 맙니다. 도우려고 하면 할수록 실수만 늘어갑니다. 과거 자신을 보며, 자신이 만든 기계가 일으킨 정전때문에 북극위치가 발각된것을 알게되고, 2번째의 시간여행을 감행합니다. 제발 이번에는 제대로 세이빙 산타 하기를 바래봅니다.
버나드의 프리젠테이션만 막으면 정전도 일어나지않고 네빌의 침략도 없을거라 생각하고 막아보려 하지만 계속되는 실패로 실망과 좌절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네빌의 잃어버린 크리스마스 꿈을 되찾아주면 이상황을 해결할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무려 3번째 시간여행을 감행합니다. 이번 시간여행에서는 과연 네빌의 마음을 돌리고 북극마을을 구할수 있을지? 뒷 이야기는 영화속에서 찾으시길 바랍니다.
시간여행이란 색다른 소재를 크리스마스란 주제와 믹스해 기존의 크리스마스 이야기와는 차별화했다는 것은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여행으로 같은 스토리가 3번이나 반복되어 내용이 지루하다 느낄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특히나 어린이위주의 영화라면 더더욱 말이다. 간간이 코믹스러움과 아슬아슬한 액션장면,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듯한 장면이 좋았습니다.
그룹 엑소(EXO) 멤버 수호와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가 시간 여행 어드벤처 세이빙 산타 OST를 직접 불러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두 사람이 OST를 직접 불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캐리비안의 해적-블랙 펄의 저주 포세이돈 콘스탄틴 드래곤 헌터 등 할리우드 대작의 OST를 작곡한 클라우스 바델트가 맡아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수호와 정은지가 부른 노래는 영화 속 중요한 사건이나 주인공의 심정을 대변하는 뮤지컬 형식의 OST로 궁금하신분은 영화속에서 감상 하시길바랍니다.
세이빙 산타는 시간여행이란 소재가 제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는데요. 3번의 시간여행으로 같은 내용의 반복이 계속되면서 중반부에 지루해질 쯤, 빠른 스토리 전개로, 약간의 액션, 뮤지컬형식의 상황에 적절한 노래가 시선을 끌었습니다. <세이빙 산타>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나, 아직은 크리스마스의 산타할아버지를 동경하는 아이들을 위한 영화로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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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ap사랑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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