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프로파일러 vs 전설의 대도
완전 범죄 로맨스
'캐치미'
완벽한 프로파일러와 전설의 대도가 벌이는 완전 범죄 로맨스!
영화 <캐치미>는 완벽한 프로파일러 이호태(주원)와 전설의 대도 윤진숙(김아중)이 벌이는 완전범죄 로맨스이다. 서로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이 쫓고 쫓기는 과정에서 생기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마구 쏟아내며 신선한 재미와 코미디 요소를 통해 유쾌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철두철미한 프로파일러와 전설적인 대도가 꾸미는 로맨틱 코미디!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전개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편안하고 유쾌한 시간을 선물 할 것이다.
비주얼 커플 김아중, 주원의 만남
주원은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구마준 역을 맡아 인기는 물론 최고 시청률 50.8% 라는 대기록까지 남겼다. 그렇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뒤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을 통해 신인상 수상까지 거머쥐었다. 그 이후, 드라마 ‘각시탈’에서 이강토 역을 통해 그의 상승 곡선은 멈출 생각을 안한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굿 닥터’에서 순수한 천재 의사 박시온 역을 통해 재발견을 하게 한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맡는 역 마다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모두 인기몰이에 성공했기 때문에 어떤 역을 해도 잘 소화할 것 이라는 믿음이 생기는 배우다. 이번 영화 <캐치미> 에서는 전문 프로파일러 이호태 역을 맡아 또 한번의 흥행을 예고한다. 그가 상대할 용의자이자 파트너는 배우는 김아중이다.
김아중은 <광식이 동생 광태>, <미녀는 괴로워>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 오다가 2011년 드라마 ‘싸인’을 통해 신참 법의학자 고다경 역으로 탄탄한 연기력까지 완벽히 입증 받았다. 그 이후, <나의 PS 파트너>로 지성과 함께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어내며 로맨틱 코미디 여왕이라고 불려졌다.
2013년 다시 한번 <캐치미>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엔 전설의 대도 윤진숙으로 찾아간다. 비주얼도 완벽한 두 사람의 만남. 비주얼 만큼이나 완벽한 호흡과 연기를 보여줄 것인지 기대가 된다.
재미를 한 층 더 부여할 막강 까메오들
로맨틱 코미디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 코믹적인 부분을 받쳐 줄 조연들이다. 먼저 차태현은 결벽증 연기를 역시나 완벽히 소화 해낸다. 그리고 코미디에 빠질 수 없는 배우 박철민도 합세 했다. 이미 <타워>, <노브레싱> 등 어떤 장르에서도 애드리브 능력을 인정 받아왔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그리고 백도빈까지 참여해 관심을 사고 있다. 세 사람의 코믹 연기가 영화의 재미를 한층 더 높여 줄 것이다.
파헤쳐야 하는 그. 도망쳐야 하는 그녀.
검거율 100% 미제사건을 자랑하는 완벽한 프로파일러 이호태 경위(주원)이 이번 사건에 상대할 용의자는 바로 유명한 미술품을 훔친 윤진숙(김아중)이다. 그녀도 완전 범죄로 정평이 나 있는 전설적인 대도이다. 그는 잡아야 하고, 그녀는 도망가야 한다.
하지만 과거엔 달달한 연인이었다는 점. 10년 전 달콤한 키스만 남긴 채 떠난 그녀를 다시 만났지만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스토리는 결코잔잔하게 흘러 가지 않는다. 파헤쳐야만 하는 그. 파헤칠수록 위험한 그녀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앙숙 관계에 첫 사랑이라는 소재를 넣었다?!
영화 <캐치미>는 기존 로맨틱 코미디에 신선한 소재를 넣었다. 앙숙 관계인 두 사람이 10년 전엔 첫사랑 이었다는 것이다. 첫사랑 이라는 소재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데 있어 매우 효과적인 요소이다. 뻔하고 흔한 전개가 아닌 신선한 전개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겠다.
세월이 흐르며 자연스레 잊고 살던 첫 사랑. 10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땐 경찰과 도둑? 이 앙숙 관계에서 첫 사랑이라는 요소는 어떻게 작용 할 것일까. 얄궂은 운명의 장난.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 것 인가!
과거와 현재를 한 번에.
영화는 회상하는 장면을 통해 과거로 이동을 한다. 그래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어쩌면 지루함을 덜어줄 수 있는 요소가 되겠다. 회상 속에서의 두 사람의 겉 모습도 다르지만 순수하고 달달한 두 사람의 관계 변화도 재미있게 느껴진다.
밑그림은 훌륭했으나 색칠이 엉성했던 영화
영화 <캐치미>는 주원, 김아중 단단한 캐스팅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큰 성적은 내지 못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가제 <온리유>으로 캐스팅 소식을 알렸을 때에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았는데 막상 영화가 공개되고 난 후, 사람들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개봉날짜 탓일까. 상대적으로 다른 영화에 묻혔다는 이야기는 아닐 것 같다. 컨셉과 신선한 시도는 좋았으나 구성이 그리 탄탄하지 않았다고 느껴진다. 명확한 컨셉은 있지만 탄탄한 구성과 내용은 부족했다. 아톰, 건담 등 유치한 요소들이나 너무 코미디 쪽으로 몰고 가려고 했던 점들이 오히려 역효과로 작용된 것 일까.
관객들을 영화의 감정 선에 이입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하는데 공감대 형성을 만들어 내지 못했던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밑그림은 잘 그렸지만, 색칠이 엉성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지 못한 듯 하다.
하지만, 어렵게 고민을 하며 보지 않아도 멍하니 앉아 있는 당신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해 줄 그런 영화임은 확실하다. 로맨틱 코미디 여왕 김아중과 믿고 보는 배우 주원의 <캐치미>를 통해 지친 일상 상큼한 활력을 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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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친 일상 편안하고 유쾌한 영화를 찾으신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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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박한나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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