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소중한 사랑
It's Time to Love, 2013
개인적인 별점 : ★★★★
간단 줄거리
생애 최악의 순간에 만난 최고의 사랑!
소년 시절 소아암을 앓았던 경력이 있는 청년 온유. 언제나 밝은 웃음을 잃지 않는 착한 성품의 온유이지만 세상의 편견을 피해 살아가는 게 그리 녹록하지만은 않습니다. 어느 날 자원봉사를 하던 병원에서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이 사랑이로 인해 우연히 만나게 되는 온유와 예나. 그리고 세영과 사랑. 이들이 펼쳐가는 희망과 나눔의 과정을 통해 보여지는 햇살처럼 따뜻한 이야기. 그리고 가슴 먹먹한 사랑의 메시지가 아름다운 음악에 실려 올 가을 우리에게 찾아왔습니다. (네이버 영화 발췌)
영화 포인트
1. 이 영화는 소아암 아이들을 위해 재능 기부와 제작비 기부로 만들어진 100% 기부 영화!
2. 착한 영화, 착한 배우들의 행보. 배우들의 노개런티 영화라는 점!
3. 이 영화는 보는 것 만으로도 소아암 환우를 도울 수 있다. 수익금의 40%가 소아암 재단에, 30%가 문화재단으로 기부된다는 사실!
사실 이 영화에 대한 배경을 모르고 봤던 저 였기에 보고 나서 뒤늦게 정말 좋은 영화, 의미있는 영화를 한편 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간의 영화가 싱겁고, 흐름이 매끄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영화의 의도를 알고나니 모든게 너그럽게 이해가 되고. 오히려 가슴까지 따뜻한것이 감동이 퍼지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요즘 눈에 들어오는 배우 '임지규'
임지규씨가 나오는 영화는 여럿 봤는데 거의 독립영화에서 많이봤던 것 같아요. 드라마 유령, 최고의 사랑에 출연했었고, 영화 <요술> 이란 영화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얼굴은 알았지만 이름은 이제서야 알게되었네요. 많은 분들에게 '임지규'라는 이름이 생소할 법 합니다. 개인적으로 진정성이 느껴지는 눈빛을 가진 배우를 좋아하는데 그 수식어에 딱 들어맞는 배우라고 생각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더 그렇게 느꼈습니다.
순수한 영혼이 느껴지는 배우라고 할까요? 외유내강의 표본이라고 할까요? 그냥 영화를 쭉 지켜보면서 그려지는 임지규라는 배우의 스타일을 정리하면 '외유내강' 딱 이 단어로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이 영화에서 임지규씨는 '핑크 보이즈'라고 소아암 완치자로 구성된 젊은 밴드에서 리더를 맞고 있는 온유 역을 맡았습니다.
취업준비생으로 집안에서의 눈치에 못이겨 여러곳에 이력서도 넣어보고, 면접도 보러 다니지만 항상 자신의 소아암 이란 병력과 그 병으로 생긴 학업의 부재와 이력란의 공란은 그를 무능하고, 노력하지 않은자로 평가하지요. 사실은 몸이 아팠기에 어쩔 수없이 생긴 공란인데 말이지요. 자신에게 죄가 있거나 잘못이 있는 것이 아닌데 ... 말입니다.
이는 가상의 인물의 상황이지만, 세상에 이런 시련과 고통을 겪고 있을 분들이 많을 것이란 생각이 드니 가슴이 아프고, 이제서야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온유는 어렸을 적 아플때 자신이 좋아했던 가수 '핑크레이드-예나'를 만나게 되는데
이 것이 하나의 희망이고, 힘이 되어 그가 병을 이겨내는데 큰 도움을 주게 됩니다. 성인이 된 그는 여전히 '예나'를 가슴에 담고 살아가고 있었지요. 그 마음을 하늘이 알았던지 온유가 봉사활동을 다니는 병원에 거짓말 처럼 응급환자로 실려온 '예나'를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예나 역에는 심이영씨가 맡았는데요. 재벌남과 교제설에 휩싸여 갑자기 무대를 떠난 그녀는 아픈 과거의 기억들로 인해 괴로워하고,우울증에 시달리다 결국에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게 되면서 온유와 우연적인 만남을 가지게 되는 것으로 그려지는데요.
병원에서 우연하게 만난 '가슴의 품은 연인' 예나를 만난 온유는 꿈을 꾸고 있는 듯, 자신의 성격과는 다르게 아주 들뜨고 설레는 마음으로 서툴게 예나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과거로 인해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그녀를 기억해주고 아직 까지도 사랑해주고 있는 팬이 있다는 것에 신기하고 얼떨떨한 반응을 보이는 예나.
이 장면을 보면서 예나와 온유의 만남이 어쩌면 현재에서 미래가 아닌 현재에서 과거로만 묶여 있는 두 남녀를 보고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앞만 보고 달려가기 힘든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남들 주변 살필 시간이 없죠. 현재의 나를 더욱 단단하게 치장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서 달려가지만, 과거에 너무 아픈 상처와 멍이 든 사람은 그 과거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현재를 점점 더 과거의 늪으로 끌어 들기 때문에 더 나은 미래는 커녕 현재의 삶의 방향을 잡지 못하는 경우가 있음을 알려주네요.
둘의 만남은 너무나 아름답고 찬란한 영상미를 자랑하며 전개가 되었는데요. 겨울에 따뜻한 커피를 마시는 듯한 기분이 들듯이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고 향긋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점점 두 사람이 상처를 극복해나가고 이겨내기 위한 장면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한사람에게 평생의 팬이 되어준다는 것은 어떤 의미고, 어떤 느낌일까요? 나의 '평생의 팬' 만들기... 또는 되어주기는 어쩌면 극히 드믄 확률로 일어나느 것이 아닐까 싶지만 그렇게 하기 위한 준비와 노력은 그리 거창하고 엄청난 것들이 아님을 알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정말 바라는 것 없이 바라보기, 단지 그 맹목적인 믿음과 사랑이 있다면 돈이 없어도, 주변에 친구가 없어도, 지식이 없어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어준다는 것! 이것이 영화의 포인트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바다에서 서로 장난치는 모습도 너무 사랑스럽고 잘 어울리고 아름다워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영화에서는 소아암에 걸린 아이들이 나오는데요. 그 중 사랑이라는 아이의 순수하고 착한 마음이 볼 수 있습니다. 작고 약한 아이에게서 삶의 가치를 느끼고 고마움을 느끼게 되는 장면들 역시 잊혀지지 않는 장면으로 꼽히는데요.
눈부시고 찬란한 미래가 가장 최선의 삶이라고 생각했던 세영(엄수정)은 자신과 사랑했던 남자 사이에서 임신한 아이를 낙태하게 됩니다. 그 과거의 아픔을 가지고 있던 세영이 예나가 입원한 병원에서 간병을 해주던 차 소아암을 앓고 있는 사랑이 만나면서 생명이란 소중함앞에 숙연해지고 다시금 자신을 뉘우치게 되면서 아이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잃어버렸던 사랑을 또 다른 사랑으로 가꾸고, 채워 간다는 것 그것이 이 영화에서 그리는 그리고 추구하는 장면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세상엔 모든 사람의 생명이 소중하며 그 바탕에는 사랑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영화. <완전 소중한 사랑>이었습니다. 이세상에 과거의 아픔으로 부터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모든 사람을 응원하며 소아암에 걸려 힘들어 하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완치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병력으로 인한 편견으로 부터 상처 받고 있는 사람들까지 이 영화는 마치 그들을 응원하며 소중한 사랑을 전달 하고 싶은 메시지를 남기고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 '다음'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비 전액인 10억원을 지원받아 만들어진 영화, 우리가 극장에서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말 의미있고, 의미있는 영화의 탄생을 시작하는 첫 신호탄을 쏘아올린 영화 였습니다. 출발부터 끝까지 소아암 환자에 대한 시선 그리고 그들의 입장에서 세상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준 아주 고맙고, 착한 영화 <완전 소중한 사랑>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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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은서닝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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