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맨
(The Plan Man, 2013)
2014년 <플랜 맨>과 함께 유쾌한 시작을!
<플랜 맨>은 계획 안에서만 살아가던 한 남자가 계획에 없던 여자를 만나 갑작스럽게 무계획적인 삶을 살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은 영화다. 철두철미하게 계획대로만 살아가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캐릭터를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며, 플랜맨을 변화시키며 일어나는 과정에서 유쾌함을 만나게 할 것이다.
2014년 유쾌한 코미디 <플랜 맨> 산뜻한 스타트를 끊을 수 있을까? 유쾌한 시작을 바란다면 <플랜 맨>과 함께 출발해보자!
정재영과 한지민의 완벽한 변신!
배우 정재영을 보는 누리꾼들의 시선은 어떠할까. 최근 맡았던 역할 탓 인지 그의 연기는 왠지 무거울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최근 <웰컴 투 동막골>, <거룩한 계보>, <이끼>, <글러브>, <내가 살인범이다>, <열한시>, <우리 선희> 등 스릴러, 드라마 장르에 주연을 맡아왔었고, 그가 남긴 캐릭터는 굉장히 강한 여운을 남겼다.
하지만 그는 데뷔 초 단역으로 코미디 장르 영화에 많이 모습을 드러 냈었고, 그 이후 <퀴즈왕>,<바르게 살자>, <마이 캡틴 김대출>, <나의 결혼 원정기>, <아는 여자> 등 코미디 장르도 많이 도전했었다. 특히 <아는 여자>의 정재영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고 <플랜 맨>의 역과 무언가 닮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2014년. 스릴러, 액션, 드라마 장르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있는 정재영의 모습을 잠시 내려놓고 코믹스러운 계획 남 한정석 역에 도전한다. 오랜만의 색다른 도전을 주목해보자.
그와 호흡을 맞출 여배우는 한지민이다. 드라마 ‘늑대’, ‘위대한 유산’, ‘경성 스캔들’, ‘이산’, ‘카인과 아벨’, ‘옥탑방 왕세자’ 등 정말 많은 히트작들을 만들어 냈었던 그녀가 이번엔 스크린관에 모습을 비췄다. 2012년 ‘옥탑방 왕세자’역을 통해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까지 안은 그녀는 예쁜 외모 만큼이나 사랑스러운 연기를 또 한번 보여 줄 것이다.
“전 모든 일에 계획을 세우고 알람을 맞춥니다.”
하루하루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모르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한 남자 정석(정재영)은 모든 움직임들을 알람에 맞춰 계획대로 행동하며 산다. 횡단보도 조차 정확한 시간에 건너야 하고, 삼각김밥 조차 줄지어 정리되어 있어야 그의 직성은 풀린다.
그런 그에겐 짝사랑 하는 여자가 있다. 그녀(차예련)도 자신과 닮은 부분이 있다고 느껴 호감을 느끼게 된 것이다. 고백 후, 거절 당한 정석은 실의에 빠지게 되고, 그녀(차예련)와 친한 동생 소정(한지민)의 도움을 받아 계획적인 삶에 변화를 주기로 한다. 두 사람이 고쳐 나가며 겪은 에피소드와 지각을 했는데 환호를 받기까지 한다! 그는 고칠 수 있을까. 그리고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결코 웃기지만은 않다
영화는 결코 웃음이라는 하나의 코드만 제공하지 않는다. <플랜 맨>의 구성은 이러하다. 처음엔 코믹스러운 요소들을 마구마구 뿜어낸다. 유쾌하고 밝은 분위기가 조성되며 웃음이라는 코드에 포커스가 맞춰서 진행된다. 그러다, 후반부엔 마음 따뜻해지는 영화로 분위기가 확 변한다.
코믹스러운 초반부와 감동스러운 후반부라는 로맨틱 코미디의 뻔한 구성을 피하지는 못했다. 각 영화만의 웃음 코드와 깊숙이 숨어있는 따뜻한 스토리가 영화의 평을 가르곤 하는데, 전형적인 굴레에서 제작된 <플랜맨>. 영화 속에서 특유의 스토리와의 재미를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을지가 흥행의 척도를 결정지을 것 이다.
영화는 한정석(정재영)이 알람 까지 맞춰가며 계획대로 살아가는 이상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왜 저렇게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할 것이다. 그가 플랜 맨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성장 과정과 상처에 대해 알게 되면서 가슴 찡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것을 고쳐나가기 위한 삶 까지 놓치지 않고 감상하다 보면 원인, 플랜 맨의 삶, 고쳐나가는 과정에 대해 알게 될 것이고 마음 따뜻한 부분까지 안고 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신만의 굴레에서 벗어나 일상을 벗어 던졌을 때, 우리에게 닥칠 일들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조연과 OST까지 힘을
영화를 보다 보면,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다. 주진모, 차예련, 김지영 등의 유명 배우들이 조연으로 대거 출연한다. 많은 배우들 또한 <플랜 맨>을 응원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반가운 조연들을 찾는 것도 깨알 재미를 제공 한다.
그리고 개봉 전 한지민이 가수 데뷔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이들이 있을 것이다. 영화의 OST에 참여했다는 이야기 인데 이 부분 기대해도 좋을 법 하다. 많은 남성들이 노래까지 잘한다고 미소 지을 만한 실력을 뽐내준다. 노래 부르는 장면은 많은 남성 관객들을 설레게 할 중요한 장면이니 절대 놓치지 말자!
영화에서 OST는 큰 역할을 하게 되는데 매우 중독성 있는 음악을 부른 가수는 UV이다. ‘개나 줘버려’라는 UV만의 개성 있고 재미 있는 음악과 영화는 매우 잘 어우러져 유쾌함을 책임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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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영과 한지민의 변신이 궁금하신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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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박한나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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