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타샤: 공룡대탐험
Dinotasia, 2012
<디노타샤: 공룡대탐험>은 2억 5천만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공룡시대를 궁금해하는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준이와 아빠의 공룡시대로의 여행에 디노타샤를 보면서 함께 공룡시대로 여행해보는 이야기다. 디스커버리 채널의 12시간불량의 다큐멘터리를 독일의 베르너 헤어초크 감독이 나레이션을 더해 편집하여 70분짜리 영화로 재탄생 시켰다고 한다.
공룡을 소재로한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쥬라기 공원>등은 스토리에 푹빠져서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라면 <디노타샤: 공룡대탐험>은 교육용 타큐멘터리 느낌으로 공룡 하나하나에 대한 설명이 구체적이며, 우리가 익히 접해 보지 못했던 다양한 종류의 공룡들을 만나볼 수 있다.
2억 5천만전 공룡시대로의 타임슬립으로 공룡의 탄생에서 멸종까지 이야기, 그리고 다양한 30여종의 공룡들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 공룡들의 모성애와 익룡 안항구에라 이야기 등 약육강식의 공룡시대로 모험여행을 떠나보자!
지구가 태어난 후, 생명이 깃들게 되면서 공룡들은 지난 수억년간 지구를 지배했고, 기후변화와 소행성 충돌들 다향한 이유로 사라졌다. 잊혀졌던 공룡의 세계로 준이와 준이아빠와 함께 여행을 떠나본다. 첫번째 이야기는 딘헤이로 사우러스의 공격을 받아 턱이 삐뚤어진 삐죽이 알로의 이야기다. 영화에 단골손님으로 등장했던 목이길고 몸집이큰 브라키오 사우러스의 친척격인 딘헤이로 사우러스가 조연으로 출연하는데요. 새끼인 알로사우러스는 딘헤이로 사우러스의 꼬리공격에 턱을 다치게되고, 엄마 알로사우러스는 다른 새끼공룡들을 지키기 위해 다친 알로사우러스를 놔두고 가게된다.
공룡시대에는 강한공룡은 살아남고 약한 공룡은 점점 잊혀지게 되는 어쩔수없는 자연의 섭리와, 알로사우러스의 자신의 운명은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모습과 생명은 위대한것이라는 교훈을 준다.
한때의 사람들은 나무수액이 굳어진 호박이란 보석속에서 공룡의 피를 빨았던 모기를 발견하곤 골룡의 DNA를 복원해낼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영화의 소재로도 사용된적이 있었는데 정말 그런날이 온다면 이공룡들을 직접만날수 있을 것이다. 그런날이 빨리오길 기대해본다. 공룡들은 땅에서만 살았던 건 아니다. 하늘에는 수많은 공룡들이 살고있었고 바다속도 마찬가지였다.
두번째 이야기는 1억2천 만년전 백악기 전기의 익용인 아낭구에다에 관한 이야기다. 날기 연습을 시키기위해 둥지밖으로 새끼들을 밀어내는 아낭구에다. 첫째와 둘째는 안타깝게 실패하고, 셋째는 잘할수 있을까? 셋째도 떨어지고 마는데.. 악어에게 먹히기 직전에 멋지게 날아오르기에 성공한 아낭구에다. 아낭구에다는 4미터에 달아하는 거대한익용으로, 날개짓을 하기보다 바람을 이용해 날아다닌다고 한다.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오고있다. 공룡들이 멸종한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면서 기온이 바뀌는 바람에 먹을거리가 사라지면서 공룡들도 더 이상 살수없게된게 주된 이유 중 하나였지만, 공룡들은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았다고 한다. 두마리의 티라노사우러스가 종족과 가족을 지키기위해 싸우고 있는데 한마리가 팔을 물리는 치명상을 입고 말았다.
세번째 이야기는 외팔이 티라노사우러스를 따라가보려고 한다. 티라노사우러스란 이름은 폭군도마뱀이란 뜻이다. 지구상에 살았던 육식공룡중에 가장 무섭고 사나운 공룡이다.. 외팔이 티라노 사우러스에겐 예쁜 부인과 새끼들이 있다. 박치기 명수 파키케팔로 사우루스 새끼가 나타나 아기 티라노들이 뒤따라간다.
이런 아까 외팔이 티라노사우러스와 싸웠던 무서운 티라노가 새끼들을 노려보고 있다. 위험을 직감한 외팔이 티라노사우러스는 부인과 달려가보지만 안타깝게도 새끼들은 사라지고 없다. 안타깝긴 하지만 육식공룡들은 자기새끼를 남기기위해 다른공룡의 새끼들을 죽이거나 먹는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새끼를 잃고 상처입은 티라노 부부가 실던 터전을 떠나, 코뿔소를 닮은 트리케라톱스네 동네로 이사왔다. 트리케라톱스는 세개의 뿔있고, 머리길이만 해도 준이의 키의 두배나 되고, 번식력이 뛰어나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공룡중에 하나라고 한다. 아까 욕심쟁이 티라노사우러스가 다시 나타났다. 아무래도 외팔이가 잡아놓은 사냥감을 노리는것 같다. 거칠고 난폭한 티라노사우러스들은 사냥하기 쉽지않을때 다른공룡의 사냥감을 빼앗거나 죽은공룡을 먹기도 했다고 한다.
외팔이 티라노 부부가 알을 낳고있다. 무사히 부화했으면 좋겠다. 알이 물에 잠기고, 트로오돈의 공격, 그리고 쥐들의 공격으로 많은 알들중에 한개의 알만 부화를 했다. 이제 공룡들의 시대가 막을 내릴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공룡의 시대가 막을 내리면 또 다른 생명의 시대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한다.
소행성 충돌후에도 트리오돈 새끼가 살아남았고, 아직 지구의 생명은 끝난게 아니였다. 죽은 티라노가 있었기때문에 트로오돈이 추운 눈보라에서 견디면서 생명을 이어갈수 있었던것 처럼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은 생명의 고리로 이어져있고, 그 생명의 고리를 아주 오랫동안 지구가 지켜주고 있었다.
공룡시대의 시작과 번영 소멸까지 하나의 스토리가 아닌 여러가지의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고, 기존의 영화에서 접해보지 못했던 정말 다양한 공룡들을 만나보고, 공룡들의 특징과 부연설명까지 자세하게 해준다. 영화라기보다 한편의 멋진 다큐멘터리를 본 느낌! 전체관람가의 등급에도 불구하고 잔인한 장면이 너무 많고, 30종이상의 다양한 공룡들의 출연과 백과사전을 보는듯한 자세한 설명까지 잣칫 지루하게 느껴질수도 있을것같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섬세한 설명과 디테일한 cg로 영화에 흠뻑 빠져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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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ap사랑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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