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아시아나 착륙 사고를 연상케 한는 마지막 비행기 착륙 신. 비행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 비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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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실.제.상.황! 사상 최악의 테러 발생!
공중납치는 시작에 불과했다!
4만 피트 상공, 뉴욕발 비행기 안.
“1억 5천만 달러를 입금하지 않으면, 20분마다 한 명씩 죽이고 항공기를 폭파시키겠다.”
미 항공수사관 ‘빌’(리암 니슨)은 의문의 메시지를 받게 되고 그로부터 정확히 20분 후, 승객 중 한 명이 살해당하는 테러가 발생한다. 탑승객 전원이 용의자인 가운데, ‘빌’은 범인을 찾기 위한 사투를 시작하지만, 오히려 테러범으로 몰리게 되고 결국 놈이 약속한 시간은 점점 다가오는데..
강한 남자 리암 니슨, 이젠 공중에서 끝내버린다!
* 출연진의 다른영화 :
예고영상
논스톱 Non-Stop, 2014
<테이큰>의 리암니슨이 돌아왔습니다. 비행기 하이재킹을 배경으로 한 영화 논스톱은 전미 박스오피스 1위 국내 개봉에도 200만에 육박하는 흥행몰이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입니다.
미 항공수사관 빌은 승객을 살해하겠다는 의문을 메시지를 받고 동료의 장난 문자로 여겼으나 살해가 현실화 되고 1억 5천만불을 입금하지 않으면 20분마다 한명씩 승객을 살해하겠다는 내용까지 받게 됩니다. 범인이 누군지 모르는 상황. 설상가상으로 기장의 사망과 독단적인 수사진행으로 테러범인으로 몰리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과연 빌은 테러의 위협에서 벗어나 수백명 승객을 구할수 있을까요?
비행기라는 공간은 작은 사고라도 수백명의 목숨이 왔다가기 때문에 그 곳에 벌어지는 위험은 늘 긴장감을 자아냅니다. 대다수의 비행기 하이재킹 영화는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서라든지 테러를 감행하기 위해서라는등 범행동기와 범인이 극초반에 제시되는 경우가 많은데 영화 <논스톱>은 영리하게 미스터리식 구조로 영화 끝무렵까지 범인이 누군지 범행동기가 무엇인지 공개가 되지 않습니다.
옆자리에 앉은 줄리안 무어가 범인같기도 하고 스튜어디스도 수상하기도 하고 범인을 추리해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입니다. 워낙 용의자가 많아 범인을 맞추기가 쉽지 않은데요. 집중력을 잃지않고 범인을 추리해보는것도 영화의 관람 포인트중 하나입니다.
영화가 개봉 후 한동안 영화 커뮤니티에서 <논스톱>의 범인은 다 잡히지 않았다라는 주장으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 졌는데요.근거있는 주장이라며 대단한 반전이라는 의견과 너무 앞서나갔다 말도 안되는 주장이라는 의견으로 양쪽이 활발한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었습니다.
제가 볼때는 꽤나 그 의견이 근거있고 그런 정황이 있어왔기에 전자의 의견에 동조하는 입장입니다. 스포가 되어 더이상 자세히 말하지 못하나 영화가 끝난후에 관심있으신 분이 있다면 검색을 해보셔서 잡히지 않은 범인에 관한 주장과 근거를 비교해 보는것도 또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자막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막 제작한 분에게 찬사의 뎃글을 남겼는데요. 영화의 대다수가 핸드폰 문자로 인해 사건보고가 이루어 지기에 그만큼 핸드폰 자막의 임팩트가 큰게 사실이엇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자막이라는것은 대다수의 외국영화 자막이 영화중에서 핸드폰 문자가 오면 핸드폰 스크린에 영화가 보이고 그밑에 한글로 번역이 되어 자막이 뜨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특별히 논스톱에서는 핸드폰 스크린안에 영어가 아닌 한글이 그대로 직역되어 나옵니다.
그래서 그런지 문자가 올때마다 바로 영어가 아닌 한글이 뜨기 때문에 더욱 집중이 되어 긴장감을 느낄수 있었는데요. 이런 작은 배려가 더욱 영화의 질을 끌어 올리는것 같아 더욱 긴장감을 느끼며 감상할 수 있는 영화 였습니다.
아쉬운점을 꼽자면 일단 스토리상으로 너무나 허점이 많습니다. 너무나 전형적인 비행기 납치극의 공식을 답습하는점 또한 영화의 큰 아쉬움중 하나인데요. 미스터리로 높은 긴장감과 집중력을 보였던 초반부와는 달리 후반부 급격한 마무리 부분에서 아쉬움을 자아냅니다.
개인적으로는 얼마 전 칸 영화제에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줄리안 무어가 이 영화 <논스톱>에서 크게 빼어난 활약을 보이지 못하는데요. 영화 자체가 리암니슨의 원톱격 영화인지라 좀 더 그녀의 연기를 보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리암니슨은 <테이큰>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테이큰이 가져온 파생효과는엄청 났는데요. 연극무대에도 수차례 오르고 명화 쉰들러 리스트의 주연배우등 작품성위주의 영화의 연기파 영화로 명성을 이어오던 도중 영화 테이큰의 성공으로 고령의 나이에도 그후 액션 영화를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논스톱에서도 테이큰 못지않게 긴박한 상황과 그를 이겨내는 화끈한 액션씬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스토리상으로 아쉬움이 남는 영화이나 미스터리식구조와 리암니슨의 액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논스톱>을 강력 추천합니다. 또, 비행기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만 전개 된다고 해서 절대적으로 지루하지 않습니다. 작은 공간에서 따분하고 지루한 면 없이 박진감 넘치게 흘러가는 <논스톱> 역시 기대 이상 입니다. 비행기 폭탄테러 발생! 탑승객 전원이 용의자! 긴장감 넘치는 106분을 지금 만나보세요~
<테이큰>을 재밌게 보신 분
글: 김석희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논스톱>은 화려한 액션보다 현명한 스릴러의 길을 택한다. 전반부는 범인으로 몰린 주인공이 진범을 찾아내는 고전적 구성을 근간으로 모두가 용의자가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후반부는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액션으로 엮인다. 영화는 리암 니슨에게 제 2의 전성기를 안겨준 <테이큰>만큼 흥미로운 디테일과 말끔한 액션을 보여주진 못하지만 고전적인 액션 플롯에 선악이 불분명한 최근 이야기의 동향을 반영해 고전 오락영화의 계보를 잇는다. 주인공의 선성을 보여주기 위한 도입부의 낯간지러운 설정, 폭발 2분을 남겨두고 2분이 넘어가는 긴 대사를 읊는 악당의 모습 등 과거 블록버스터의 안 좋은 예를 답습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자리매김하려 부단히 노력한 이 영화는 무엇보다도 오락성에 초점을 맞추며 오락영화의 정통성을 지키고 있다.
2014년 2월 21일 금요일 | 글_최지나 기자 ( payphonelove@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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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큰>을 재밌게 보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