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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데이>는 가족, 유머, 로맨스, 역전의 쾌감 등 재미와 감동 줄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을 갖고 있는 듯하다. 가볍게 즐기기에 무리 없는 줄거리와 기분 좋은 결말은 유쾌하지만 <드래프트 데이>에 그 이상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선수 선발이 야기할 수 있는 결과가 가시적이지 않기에 스포츠의 긴장감은 떨어지고, 써니와 알리(제니퍼 가너)의 러브 스토리는 중심 줄거리에 자연스레 녹아들지 못해 오히려 인물의 매력을 떨어뜨린다. 웃음과 감동을 주기 위한 장치들은 유용하나 그 목적이 노골적으로 드러나 감동의 깊이가 옅다.
2014년 7월 4일 금요일 | 글_최정인 기자 ( jeongin@movis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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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 nba에서는 올해 제2의 르브론 제임스로 불리는 앤드류 위긴스라는 선수를 드래프트 픽하기 위해 약팀들이 스스로 탱킹을 하는 기행을 저질렀는데요. 요기서 탱킹이란 성적이 낮은팀이 높은 드래프트 픽을 얻기 때문에 일부러 팀전력을 약하게 해 서로 꼴찌를 하기위해 패배를 일삼는 행동을 여러팀이 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이 선수만 팀으로 들어오게 된다면 단숨에 많은 팬들을 모을수있고 팀 역시 전력을 단숨에 업그레이드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미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드래프트 데이는 미국의 인기스포츠 미식축구를 다루고 있지만 배경만 미식축구이지 드래프트 현장을 둘러싼 구단주의 고뇌를 다룬 경영 영화입니다. 구단주를 다룬 영화라면 브래드 피트주연의 머니볼이라는 멋진 야구영화가 있었는데요.
머니볼이 트레이드를 배경으로 했다면 이 영화 드래프트데이는 신인들을 뽑는 드래프트를 바탕으로 합니다.잠시 두개념을 설명해보자면 드래프트는 스포츠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프로로 전환할 때 거치는 일반적인 선수 지명 방식 중 하나로, 프로 계약을 원하는 모든 선수를 드래프트 대상으로 지정한 뒤 정해진 규칙에 따라서 정해진 인원을 선발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트레이드는 프로 팀 사이에서 전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소속 선수를 이적시키거나 교환하는 일입니다.
잠시 드래프트제도에 관해 보충설명을 하자면 픽을 얻은 구단주들이 순서대로 선수를 지명합니다. 앞선 구단주가 어떤 선수를 고를지 모르기 때문에 다음 구단주는 자기가 생각한 선수가 앞에 뽑힐수 있으니 차선의 선택을 해야하는데, 요기서 문제가 주어진 시간은 단 10분이라는 점입니다. 그야말로 짧은 시간에 구단주의 선택에 팀의 운명이 걸린 상황인데요.이 영화 드래프트 데이는 드래프트 데이날 펼쳐지는 긴박한 상황을 오락영화로 잘살린 영화입니다.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는 그 날, 드래프트 데이!
이번 드래프트에 언급된 선수에 관해 간단히 브리핑 하겠습니다
1. 갤러헌
스포츠를 매니아라면 잘 알겠지만 드래프트에는 상당한 복잡한 경우의수가 존재합니다. 물론 대학생활을 평정한 선수가 프로에도 명성을 이어가 팀의 레전드선수로 남는 경우도 있지만 되려 대학에서는 날았지만 프로에서는 힘을 못쓰는 유형, 부상으로 커리어를 빨리 접는경우나, 잘알려지지않은 유망주가 갑자기 포텐을 터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잎서 말한 머니볼의 실제인물 빌리빈은 저비용 고효율 선수를 뽑는 구단주로 유명한데 올해도 적은 연봉의 선수를 뽑음에도 조직력으로 메이저리그 최고승률에 도전할 정도로 높은 승률을 기록중입니다. 그만큼 구단주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팀의 미래가 걸린 드래프트제도를 긴박한 연출로 잘살린 영화 드래프트데이는 국내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영화이지만 오락영화로서 기대이상의 긴박감을 잘살린 영화로서 스포츠매니아라면 놓치지말고 보시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스포츠매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