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관리 · 내가받은자료 · 이벤트 · 쿠폰등록 · 출석도장 |
|
|
||||
|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는 실존 인물과 과거 사실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적절하게 결합하여 진실 같은 허구, 혹은 허구 같은 진실로 흥미를 자아낸다. 여기에 세기의 로맨스, 모나코가 처한 정치적 상황, 이들을 위협하는 존재와의 미스터리가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미묘하게 균형을 이룬다. 할리우드의 여신에서 모나코의 왕비가 된, 일반인과는 동 떨어진 존재 그레이스가 겪는 내면 갈등과 신념, 인간적인 좌절감과 그 극복과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여 충분한 공감을 끌어낸다. 시대극의 느낌을 살리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위해 애너모픽 렌즈를 사용한 촬영과 자연광과 따스한 느낌의 조명은 영화 전반적으로 아득하면서도 한층 화려하고 기품 있는 미장센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유난히 클로즈업이 많은 영화에서 오히려 빛을 발하는 니콜 키드먼의 연기력과 여신 외모다.
2014년 6월 12일 목요일 | 글_박은영 기자 ( eyoung@movist.com )
| |
|
|||||||||||||||||||||||||||
무비스토리
최신방송
좋아요 :
8명
글쎄요 : 0명
영화를 보다보면 전체적인 구성이 굉장히 세련되고 아름답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주연배우의 미모도 있지만 구성자체가 탄탄하고 시각적인 아름다움까지 확보한것으로 보아 감독의 역량이 대단하다 생각되었는데요. 바로 '라비앙 로즈'의 '올리비에 다한'감독 이었습니다. 라비앙 로즈 또한 국내외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는데요. 이번엔 전 세계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일대기를 감각적이고 세련된... 그리고 우아하게 잘 표현했습니다
.
우리는 영화를 보며 그동안 궁금했던 왕가의 생활에 대해 들여다 볼 수 있는데요. 왕족이 된다는 것은 영화나 드라마에서처럼 꼭 아름답고 호화스럽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그녀는 자기마음대로 머리도 자를수 없고 아이들을 위한 자선사업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귀족들과의 갈등 또한 결혼생활에 회의를 느끼게했죠.
이런 이야기를 보며 만약 내가 왕가로 간다면... 이란 생각을 해보실텐데요. 저또한 생각해봤을때 너무 답답하고 진절머리가날 것 같았어요. 호화로운 생활뒤에 감춰진 낡고 병든 관습과 부조리... 왕가 특유의 폐쇄성이 마음을 힘들게 할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주로 여성들에게 큰 호응이 있었습니다. 로맨스, 여배우, 화려한 결혼, 왕족 ... 과 같은 키워드도 그렇지만 한 여인이 사랑하는 모든것을 지키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름다운 전쟁'이 그렇게 멋져 보일 수 없습니다. 전 '그레이스 켈리'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보았지만 잘 알지 못했습니다.
단순히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쫓아 내면을 들여다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겉으로의 아름다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내면적인 강인함이라는걸 깨닫게 됩니다. 여러분도 그것을 느끼셨나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레이스 켈리는 어떤 여배우인가요?
영화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를 감상해보시고 그녀의 삶이 어땠는지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지는것도 좋은 기회일 것 같아요. 영화속 잔잔히 흐르는 아름다운 OST에 마음을 뺏겨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레이스 켈리를 기억하는 모든분에게!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Remux 1080p 니콜 키드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