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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언제나 진행중 (2010)

조회수 9,460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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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간략평

Good 좋아요!

  • 싱글맘들이여! 희망을 가져라!
  • 케서린 제타 존스의 연기가 영화를 살린다.
  • 극중 두 아이들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와 맛깔스러운 대사가 재미를 더한다.

Bad 음~글쎄요

  • 명확한 마무리가 안되어 공든탑이 무너졌다.
  • 착실하고 풋풋한 저스틴 바사는 가라.
  • 로맨틱 코미디라고 하기엔 너무 무겁고 지루하다.

인터뷰

  • 이 영화의 등록된 인터뷰가 없습니다.

시놉시스


뉴욕의 잘 나가는 커리어우먼이자 두 아이의 섹시한 엄마인 샌디. 일과 데이트로 바쁜 그녀는 아이들을 돌봐줄 내니를 고용하는데… 스물 다섯 훈훈한 연하남 미스터 내니! 나보다 애 잘 보고 다정다감한 그가 자꾸 눈에 밟힌다!! 내가…설마...얘랑??
지나가는 누나들을 뒤돌아 보게 하는 스물다섯 커피보이 애럼. 잘나가는 회사도 마다하고 자신의 인생에 의미를 찾는 그는 우연한 계기로 샌디네 집 내니가 된다. 아이들보다 챙겨줘야 할게 더 많은 그녀, 샌디에게 향하는 마음은 사랑? 난 괜찮은데... 당신은 어때요?? 요리와 청소는 기본! 데이트까지 OK! 뉴욕의 싱글맘을 사로잡은 연하남 내니의 달콤한 내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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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언제나 진행중
The Rebound, 2009

 



어느 날 아침,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현장을 목격한 샌디는 완벽하다고 믿었던 가정을 버리고 뉴욕으로 온다. 두 아이를 가진 싱글맘 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비로소 자신의 삶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그런 그녀 앞에 끝난 사랑 대신 예기치 않았던 새로운 로맨스가 찾아오는데, 그 상대는 두 아이를 돌보기 위해 고용한 25살의 내니. 무려 15살이나 차이가나는 훈훈한 연하남을 사로잡은 싱글맘 샌디를 통해서 자신의 삶을 찾는 여자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져보고 싶은 로맨스를 선사하는 영화가 바로 영화 <사랑은 언제나 진행중>이다.

 

영화 속 뉴욕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는 많다. 뉴욕은 다양한 인종과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는 세계적인 도시이기 때문에 매일 다른 얼굴의 로맨스들로 가득 채울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판타지로 포장되어 있는 도시 뉴욕은 세월이 흘러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배경이 되고 있다. 하지만,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라고해도 실제로 뉴욕에서 촬영해 있는 그대로의 뉴욕을 카메라에 담아낸 영화는 많지 않다. 하지만 영화 <사랑은 언제나 진행중>은 실제로 뉴욕에서 촬영된 ‘진짜 뉴욕’ 영화이기 때문에 더욱 눈길을 끈다.

 

 


 

 

이제 새 아빠가 되는거야?
그럼 우린 누가 키워?

 

관광엽서 속에 박제된 도시 뉴욕이 아니라 보조출연자조차 진짜 뉴요커처럼 보이게 만드는 뉴욕의 거리와 실제 뉴요커들이 그대로 카메라에 담겨 뉴욕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만남과 사랑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겨담아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실제 뉴욕 토박이기도 한 바트 프룬디치 감독은 생생하게 살아있는 뉴욕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고자 모든 로케이션을 뉴욕에서 진행했다.

 

특히 샌디가 살고 있는 비즈니스 구역, 애럼을 만나게 되는 웨스트빌리지, 샌디가 첫 데이트를 시작하는 뉴욕의 번화가인 10번가 등 업타운에서 다운타운, 브로드웨이와 웨스트빌리지로 이어지는 뉴욕의 거리와 동네, 사람들의 모습은 영화 속 캐릭터들과 어우러져 뉴욕이라는 도시의 본질적인 특징과 생생한 현장감을 그대로 살려 스크린에 옮겨 담았다. 여주인공을 맡은 캐서린 제타존스는 ‘다른 도시를 뉴욕처럼 보이게 만들어 촬영한 영화와는 다르다. 뉴욕의 본질과 에너지는 오직 뉴욕에서만 담을 수 있다’ 라고 말하며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도시에서 살려면
눈치껏 대처해야 한단다

 

여주인공을 맡은 캐서린 제타존스는 여전히 아름답고 섹시한 모습으로 <사랑은 언제나 진행중>에서 두 아이를 가진 싱글맘이자 스포츠방송국의 커리어 우먼으로 자신의 삶을 되찾는 샌디역을 맡았다. 그녀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코믹하고 유쾌한 설정’에 반해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단번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특히, 그녀는 영화가 그녀 나이또래의 여자들이 겪는 결혼과 사랑을 100% 공감할 만큼 현실적으로 그려내면서도 여자들의 판타지를 만족시켜주는 로맨스도 담겨있는 완벽한 스토리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캐서린은 영화 속에서 당당한 커리어 우먼에서 주부, 연하남과의 사랑에 다시 빠진 로맨틱한 연인의 모습까지, 때론 섹시하게, 때론 코믹하게 변신하며 그녀의 전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 관객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앤트랩먼트>,<레전드 오브 조로>에서 섹시한 모습을 보이고, 2003년 <시카고>로 미국 아카데미와 영국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까지 겸비한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캐서린 제타존스는 조엘 코엔 감독, 조지 클루니와 호흡을 맞춘 <참을 수 없는 사랑>과 <사랑의 레시피>등 다양한 작품에서 섹시하고 당당한 여성캐릭터를 창조해냈다. 그녀는 감독이 원하는 캐스팅 0순위 배우였는데,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과시했던 그녀가 영화<사랑은 언제나 진행중>에서는 한번도 도전하지 않은 능청스러운 코믹연기를 선보인다.

 

<사랑은 언제나 진행중>의 시나리오를 보고 바로 출연을 결정한 그녀는 ‘익살스러운 코믹 요소를 지니고 있는 영화를 바랬고, 이 시나리오는 내가 원하는 모든 요소를 갖추었다’ 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영화 초반 풀오버와 진주목걸이, 가디건 속에 자신을 감춘 채 사는 시골주부 ‘샌디’는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후, 두 아이를 데리고 뉴욕에서 와서 새 인생을 사는 싱글맘을 선택하게 되는데, ‘큰 도시에서는 새로 배울 것이 많단다’라며 의연한 척 아이들에게 말하지만 알몸을 드러낸 바바리맨 앞에 아이들보다 더 놀라 비명을 지르는 장면, 거대한 스모옷을 입은 치한대역에게 욕설과 폭력으로 이혼 후 스트레스를 풀어대는 여성센터 장면, 이상한 척추교정사와 데이트를 하며 보여주는 표정연기와 연하남 내니와 사랑에 빠지며 표현하는 에너지 넘치는 연기는 최고의 코믹배우라는 호칭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이다.

 

 


 

당신과 당신의 아이들이
나를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해요

 

캐서린 제타존스의 상대역이자 남자주인공역은 할리우드의 신예 저스틴 바사가 맡았다. <내셔널 트래저>로 얼굴을 알린 그는 <사랑은 언제나 진행중>에서 극중 샌디의 집에 내니로 들어와 그녀와 사랑에 빠지는 25살의 젊은 훈남 내니 ‘애럼’역을 맡았다. 시나리오를 보고 감독에게 직접 캐스팅을 요구할 정도로 ‘애럼’역을 맡길 원했던 그는 단편영화를 직접 연출하고 각본까지 쓰는 다재다능한 재능을 가진 배우답게 캐스팅이 아니라면 자신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영화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영화를 통해 캐서린 제타 존스와 작업하게 된 게 ‘꿈 같은 일’이라고 얘기하는 그는 영화 속에서 로맨틱하고 속 깊은 젊은 내니 ‘애럼’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며 관계자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그는 활력이 넘치는 도시 뉴욕의 긍정적이고 밝은 20대의 뉴요커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게 어울리며, 다른 이의 삶의 방식이나 시선보다 자신의 생각하는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낙관적인 커피보이 애럼처럼 저스틴 바사 역시 제작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내가 애럼역에 적격이라고 설득할 만큼 긍정적이고 자신감이 넘치는 청년이었기에 애럼 역이 어색하지 않게 잘 어울린 것 같다.

 


 

 

당신을 만나는 지금 이순간이
가장 깨어있는 느낌이야

 

영화에 큰 즐거움을 주는 다른 요인은 영화속 샌디의 아이들로 나오는 두 꼬마, 바로 새디와 프랭크 쥬니어다. 두 아이는 샌디와 애럼이 사랑에 빠지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두 사람이 말로 할 수 없는 부분을 솔직하고 아이다운 직설적인 표현으로 대신해 큰 웃음을 주고, 때론 두 사람의 사랑을 방해하는 훼방꾼 노릇을 하며 싱글맘과 연하남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감독은 두 아이에게 독특한 캐릭터를 부여했다고 한다. 누나 새디는 애완동물 다람쥐 해부하기, 역겨운 표현 일삼기 등이 취미이고 무례할 정도로 제멋대로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남동생 프랭크 쥬니어는 입에서 나오는 말을 그대로 내뱉는 다듬어지지 않은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었다.

 

제멋대로지만 결코 밉지 않은 두 아이를 캐스팅하기 위해 감독은 비슷한 나이또래의 할리우드의 모든 아역배우들의 영상을 볼만큼 공을 들였다고 한다. 제작진은 1차 500여명, 2차 80~90명, 3차 25명까지 아이들을 좁혀나간 끝에, 켈리 굴드와 엔드류 체리라는 두 배우를 찾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걸핏하면 토하는 연기를 해야했던 앤드류 체리는 ‘놀랄 만큼 경이로운 연기’로 감독을 만족하게 했고, 켈리 굴드 역시 새침한 표정과 심통 맞은 대사들을 소화하며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두 아이들의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전 그렇게 바보는 아니에요
당신에 대한 제 감정을 잘 알아요

 

 

 

 

 

 


 

가을에 맞는 사랑영화를 찾는다면...
글: 이현아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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