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구달
Janes Journey, 2010
침팬지의 친구이자 세계적인 환경운동가
스타들의 스타, 전 세계 에코브리티들의 롤 모델 제인 구달. 20여 년 전 돌연 자신의 모든 업적과 개인적인 삶을 포기하고 지구 환경보호에 뛰어든 제인 구달의 열정과 용기, 그리고 그녀를 지지하는 이들이 들려주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열정 다큐 <제인 구달>. 동물 보호와 환경 운동의 상징적인 아이콘 제인 구달은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안젤리나 졸리, 이효리 등 평소 동물과 환경에 관심이 많은 에코브리티들의 롤 모델이자 멘토로 손꼽혀 오며 스타들의 스타로 불리기도 합니다. 환경과 인권에 대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제인 구달에 대해 “직접 뵌 건 몇 년 전 올림픽에서 유엔난민기구 일로 만났을 때지만, 책을 읽어서 이미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늘 내게 영감이 되는 분이고 내 삶에 대한 생각이나 태도를 형성해 가는 것에 도움이 되는 분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면 예상대로거나 실망하기 일쑤인데 이분은 처음 본 순간 반해버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기견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가수 이효리는 제인 구달을 만나기 위해 직접 뉴욕으로 가 그녀를 인터뷰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당시 “정말 꿈인가 생시인가 싶었다. 1년 전 동물 보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가장 처음 읽은 책이 제인 구달 선생님 책이었다.
선생님도 처음에는 동물 보호로 시작한 게 아니라 동물 연구를 하셨다. 그러다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의 좋지 않은 상황을 알게 되면서 보호 활동을 시작한 거다. 내게는 정말 멘토 같은 분이기 때문에 너무 만나보고 싶었다”고 벅찬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피어스 브로스넌 또한 영화 <제인 구달>을 통해 그녀의 팬임을 자처하며 “그녀는 스타다. 그녀는 자신의 얘기를 잘 전달하는 사람이며 청중에게 마법을 거는 방법을 안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평소 가축 도살과 육식을 반대하는 주장을 펼치는 나탈리 포트먼은 인터뷰를 통해 “딱 한 명을 꼽아 말하긴 힘들지만 닮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현명함과 강함을 동시에 지닌 제인 구달을 존경 한다.”고 말했고, 제65회 베니스영화제 인류애상 상금을 탄자니아 제인 구달 연구소에 전부 기부했습니다. 이외에도 카메론 디아즈 역시 “그녀는 이 지구가 얼마나 작고 아름다운지 보여줬고 또 얼마나 쉽게 다칠 수 있는지 알려준 사람이다”라고 밝히며 그녀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나는 세계가 안전해졌을 때에만 은퇴할 수 있다”
그녀가 당신의 삶에 던지는 강렬한 메시지!
10살 때부터 아프리카에 가서 동물들과 살며 책을 쓰겠다는 꿈을 꿨던 제인 구달은 불과 23살의 나이에 가족, 친구들과 헤어져 케냐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 여정은 50년이 넘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두가 그녀에게 실현 가능한 꿈을 꾸라고 조언할 때, 그녀의 어머니는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기회를 잡아 결코 포기하지 않으면 길이 생길 것이라고 그녀를 응원했죠. 학위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나이에 연필, 노트, 열정만 가지고 침팬지 연구를 시작한 그녀는 지금 이 시대 가장 유명한 동물학자이자 세계적인 환경운동가가 되었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환경 파괴에 대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1980년대 말, 그녀는 자연 보호와 환경 문제에 스스로를 헌신하기 위해 자신의 과학적 업적조차도 포기하고 1년에 300일 이상을 세계 곳곳을 다니며 강연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지속 가능하고 환경 친화적인 삶을 선택함으로써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에 깊은 확신을 가진 그녀는 너무 늦기 전에 다음 세대를 위해, 환경을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것.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에는 친환경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에코백,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화장품을 사용하는 에코뷰티, 폐가전 재활용을 통한 업 사이클링(Upgrade+recycling)등 환경과 나눔을 생각하는 소비가 주목 받고 있는 것은 물론, 단순한 소비에 그치지 않고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영화 <제인 구달>은 제인 구달이 살아온 발자취를 묵묵히 따라가며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동물 그리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그녀의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물론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치고 있었던 환경에 대한 경각심 또한 일깨웁니다.
세기의 아이콘, 영화화의 시작
영화 <제인 구달>은 1990년, 로렌츠 크나우어 감독이 뉴욕에서 처음 제인 구달을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제인 구달을 처음 만난 순간 이렇게 특별한 사람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 <제인 구달>이 탄생하기 까지는 15년이라는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이전까지 수많은 할리우드 프로듀서들이 그녀의 삶을 영화로 만들고 싶어 했지만 모두 실패했기 때문이죠. 이후 제인 구달은 독일에 방문했을 당시 로렌츠 크나우어 감독에게 영화를 촬영하도록 허락했습니다. 결국 2007년 가을, 프로덕션에 첫 단계가 시작될 수 있었고 그는 몇 주 동안 아무런 장비 없이 카메라만 들고 제인 구달의 강연을 촬영하며 영화를 준비했습니다. 2009년 1월, <제인 구달>의 두 번째 촬영이 탄자니아에서 이뤄졌다.
촬영은 1월 내내 곰베에 있는 난민 캠프에서 진행되었다. 그 후에는 제인과 그녀의 동생 주디가 가끔씩 가던 부모님의 집이 있는 버몬트에서 진행되었는데, 그곳은 지금까지 아무에게도 공개되지 않았던 그녀의 사적인 공간이었습니다.
제인 구달과 안젤리나 졸리
<제인 구달>의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제작진은 미국에서 제인 구달 강연 시리즈를 함께 담아냈고, 그때 UN 평화대사 동료인 안젤리나 졸리를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로렌츠 크나우어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제인 구달을 직접 뵌 건 몇 년 전 UN난민기구 일로 만났을 때지만, 책을 읽어서 이미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늘 내게 영감이 되는 분이고, 삶에 대한 나의 생각이나 태도를 형성해가는 것에 늘 도움이 되는 분”이라고 밝혔죠.
뿐만 아니라 “제인 구달의 경험 그리고 현명함과 에너지에 압도적으로 매료되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캄보디아, 아프가니스탄 등 난민지역을 찾아가 그들의 실상을 알리고자 기록했던 일지들을 모아서 책([아주 특별한 여행])을 내기도 했으며 지속적으로 동물, 환경보호, 그리고 인권에 대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인 구달> 제작진은 오스트리아를 거쳐 영화의 마무리 부분 촬영을 위해 제인 구달과 함께 탄자니아로 떠나게 됩니다. 탄자니아에서 로렌츠 크나우어 감독은 제인의 아들 그럽과의 인터뷰도 진행할 수 있었는데, 제인 구달이 탄자니아에 대해 알게 된 이유가 바로 아들 그럽 때문이라고 합니다.
긴 세월 동안 자연 그대로 남아있는 탄자니아는 수많은 동물들이 서식하는 곳인 만큼 몇 년 동안 수렵 꾼들이 사냥 허가를 요구해온 곳이기도 하죠. 영화 촬영이 막바지를 향해갈 때 가장 중요한 제인 구달의 인터뷰 촬영은 버몬트의 집에서 며칠 동안 진행됐고, 제작진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제인 구달의 곰베에서의 젊은 시절이 담긴 8mm 촬영 본도 얻게 되었습니다. 로렌츠 크나우어 감독은 영화 <제인 구달>이 단지 유명한 동물학자로서의 그녀의 삶을 또다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지구를 소중하게 지키기 위해 자신의 삶을 헌신한 제인 구달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자 했습니다.
침팬지의 친구로 불리는 제인 구달은 자신의 인생에서 1986년을 터닝 포인트로 언급하는데 그때는 그녀가 연구가에서 행동가가 된 때였다고 합니다. 그녀는 마지막 인터뷰를 통해 동물과 환경에 대한 자신의 관점에 대해 이야기하죠. 관객들은 제인 구달이 카메라를 마주하고 자신의 신념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며 그녀의 삶을 한층 더 깊숙이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제인의 삶을 아우르는 음악
로렌츠 크나우어 감독은 음악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 풍광은 물론 동물, 자연 그리고 인간이 공존하는 삶을 위해 헌신한 제인 구달의 모습을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수많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독일 뮤지션 볼프강 네쳐(Wolfgang Netzer)와 함께 작업하게 되었고, 영화 <제인 구달>의 타이틀곡인 Walk lightly on the World는 영화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가수 케이티 멜루아(Katie Melua)와의 협업 또한 진행되었습니다. 로렌츠 크나우어 감독은 2009년 여름에 멜루아와 제인 구달의 만남을 주선했고, 두 사람의 고무적인 만남 이후 케이티 멜루아는 영화 <제인 구달>을 위해 Thank you, Stars라는 아름다운 곡을 작곡했습니다.
영화 <제인구달>은 아프리카 탄자니아 곰베의 숲과 침팬지를 만나볼 수 있고, 그곳에서의 결혼 생활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 및 영화 촬영 중 사진작가와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거든요. 그와의 결혼 생활은 파경으로 끝나고, 두 번째 결혼은 남편이 암으로 사망하면서 홀로 남겨집니다. 그리고 아프리카를 떠나 전 세계를 돌며 지구 환경보호에 뛰어든 그녀의 삶을 볼 수 있습니다. 침팬지 인형을 늘 가지고 다니며 강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녹아내리는 빙하는 파괴되어가는 지구의 결정적인 모습입니다. 녹아내리는 빙하 옆에서 인터뷰하며 제인구달은 인간이 자연에게 하고 있는 일을 돌아보게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매순간의 선택과 결정은 자신의 몫이지만, 그 선택과 결정에 따라 세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말합니다.
제인 구달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자리매김하였는데, 그녀의 삶을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학습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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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인간이 아닌 동물이라는 관점에서 탈피하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터전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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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jhoon2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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