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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의 도시락 (2012)

조회수 3,153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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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간략평

Good 좋아요!

  • 초딩 이하 아들딸조카에게 권하는 건강한 도시락
  • 건강하고 착하며 교훈적이다
  • 감독 아버지와 아들이 선생과 제자로 동반 출연했다는 훈훈한 비화

Bad 음~글쎄요

  • 반찬이 부실해 맛없는 도시락
  • 무상급식 정책 홍보용 영화 정도로는 적극 활용을 추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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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식탐 대마왕 선생님 vs 오늘도 굶는 스탠리! 스탠리의 도시락을 사수하라!

외모, 공부, 노래, 춤까지 못하는 게 없는 학급의 1인자 스탠리. 빠지는 것 없는 완벽소년 스탠리에게 단 하나의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점심 도시락을 싸오지 못하는 것! 하지만 매일같이 도시락을 나눠주는 마음씨 착한 친구들 덕분에 스탠리의 학교 생활은 즐겁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식신 베르마 선생님이 스탠리 반 아이들의 풍족한(?) 도시락 약탈을 시작하고, 급기야 도시락이 없는 학생은 학교에 나오지 말라는 불호령을 내리게 되는데…

과연 스탠리는 다음 점심시간에도 도시락을 먹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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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의 도시락
Stanley Ka Dabba , Stanleys Tiffin Box , 2011
 

 
<내 이름은 칸> 제작진이 선보이는 인도 코믹 감동 드라마 
9.11 테러 이후 갑작스럽게 찾아온 불행에 맞서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 천재 자폐증 남자 칸의 이야기로 2011년 전 세계를 감동시킨 영화 <내 이름은 칸>. 할리우드 영화들에 대한 기존의 선입견을 걷어내고, 국내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데 성공한 바로 그 영화 <내 이름은 칸> 제작진이 내놓은 발리우드형 코미디다. 그들이 선보이는 인도영화는 바로 식탐 대마왕 베르마 선생님과 4차원을 뛰어넘는 엉뚱함이 사랑스러운 소년 스탠리의 도시락 쟁탈전을 경쾌하고 따스하게 담아낸 <스탠리의 도시락>.
  주인공 스탠리는 늘 알 수 없는 상처투성이의 얼굴에다 상상을 초월하는 행동으로 선생님들에게는 골칫덩어리지만 유머와 재치, 그리고 훈훈한 외모를 겸비한 덕분에 반 친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독차지하고 있는 인기스타다.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늘 도시락을 싸오지 못하는 스탠리와 그런 그를 위해 기꺼이 도시락을 나눠 주는 반 친구들의 훈훈한 우정은 지난 해 인도를 비롯, 전 세계 관객들의 찬사를 받으며 최고의 감동 드라마로 떠오른 바 있다. 여기에 해맑은 동심의 세계를 통해 지난 해 국내에서도 화두가 되었던 무상급식 정책에 대한 필요성을 따스한 시선으로 풀어내고, 불합리한 아동 노동 문제를 다뤄내는 등 감동뿐 아니라 사회적 이슈에 대한 성찰까지 담아냈다.  
  
 
   
전 세계 관객들을 감동시킨 바로 그 영화
인도에서 개봉했을 당시, 평론가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화제작으로 떠오른 영화 <스탠리의 도시락>은 이후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관객들로부터 감동의 찬사를 받았으며, 지난 2011년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창 부분에 초청, 상영된 이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2009년 개봉해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소녀와 그녀에게 소통을 알려준 선생님의 기적 같은 이야기로 8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블랙>. 이전까지 국내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 마니아들만 찾는 영화라는 인식이 팽배했던 인도 영화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한 <블랙>은 국내 영화 시장에서도 인도 영화가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이후, 9.11 테러로 불행해진 천재 자폐증 환자가 미국 대통령을 찾아간다는 내용의 <내 이름은 칸> 또한 포털 사이트들의 높은 평점과 입소문 효과로 38만 관객을 동원하며 선전했다. 마찬가지로 세상이 정해놓은 틀을 깨면서 살아가는 세 친구들의 이야기 <세 얼간이>(2011) 역시 알 이즈 웰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46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해 인도 영화는 더 이상 마니아 영화가 아닌, 국내에서도 충분히 흥행할 수 있는 영화임을 증명했다.      
  
 
인도 출신으로 감독뿐만 아니라 배우,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아몰 굽테와 <지상의 별들처럼>, <락온!!>, <내 이름은 칸> 등에 참여한 편집자 디파 바티아가 의기투합한 영화 <스탠리의 도시락>이 바로 그 것.   지난 해 스탠리를 비롯, 귀여운 아역 배우들로 인도 대륙을 사로잡았던 영화 <스탠리의 도시락>이 대한민국의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휩쓴 아역 배우 돌풍에 힘입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기도 했다.          
어린이들의 행복 보장을 위한 착한 영화
<도가니>부터 <부러진 화살>까지. 실화를 바탕으로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성적으로 유린한 사학재단의 선생님들과 사법부의 비뚤어진 권위의식을 담았던 영화들은 각각 400만, 300만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이렇듯 실제 사회적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상 급식 정책과 아동 노동 문제에 대해 부드럽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호소하고 있는 영화 <스탠리의 도시락>가 비슷한 맥락이다. <스탠리의 도시락>은 겉으로는 코믹 감동 드라마를 표방해 도시락을 싸오지 못하는 11살 스탠리와 친구들의 훈훈한 우정을 보여 주고 있지만, 그 내면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강제적으로 노동현장에 내몰린 인도 아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해맑은 스탠리의 모습을 통해 세계적으로 2억 5천만 명에 달하는 어린이 노동 인구 중 인도에서만 약 1200만 명의 아이들이 채석장, 카카오 밭 등에서 단돈 1 달러도 안 되는 일당을 받고 하루에 12시간 이상씩 일하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것. 이외에도 어려운 형편에 있는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주기 위해서는 무상 급식 정책이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는 영화 <스탠리의 도시락>이다.             요즘은 자기 자신 내지는 가족이라는 울타리에만 치우쳐져있는 우리에게 함께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모처럼 느끼게 해주는 영화다. 서기에 인도의 현실과 더불어 우리 사회의 현실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진지함이 있던 영화 <스탠리의 도시락>.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를 보고 나서, 조금은 묵직한 감동과 메세지를 전해받은 것 같다. 비록 가볍지 않는 사회적 문제이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무겁지 않게 표혀나는 것을 보면서 영화를 보는 관객의 입장에서도 한 번쯤은 지나치는 생각으로나마 떠올리게 된다면 그 것으로 충분할 것 같다.            
<내 이름은 칸>을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추천합니다.
글: 원종우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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