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블러
The Cobbler, 2014

헐리우드 대표 코미디 배우 아담 샌들러가 돌아왔다!
어디인가 부족한 어수룩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잡은 아담 샌들러가 돌아왔다. 코미디 영화계 북미에서는 짐캐리 못지않게 주가를 올린 아담 샌들러 그의 영화는 다소 미국인에 맞추어 있어 그의 대작인 펀치 드렁큰 러브 등 몇몇 영화는 한국에서 외면을 받았지만 <첫 키스만 50번째>, <클릭>, <성질죽이기> 등은 아담 샌들러 식 능청맞고 코믹스러운 연기가 무었인지 보여주었다. 보면 볼수록 정감있는 배우! 개봉하는 족족 1억달러 이상의 흥행을 기록하는 흥행보증수표! 그가 <코블러>라는 영화로 돌아왔다.
신발사이즈만 같다면 다른사람의 인생을 훔칠 수 있다.
<코블러>는 독특한 판타지적 설정을 지닌다. 오래된 신발 수선기계로 신발을 수선하여 신으면 신발주인으로 변할 수 있다는 설정이다. 이 신박한 설정은 보는내내 우리에게 호기심을 제공한다.

왜 하필 신발일까?
'그 사람의 신발을 신고 1마일을 걸어보기 전까지는 그 사람을 멋대로 판단하지 마라' 감독이 영감을 얻은 인디언 속담이다. 신발은 신기하게도 성격이 드러나는 의복이다. 실제로도 신발만 보고도 그 신발 주인의 정보를 거의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캔자스대학 연구팀은 신발을 보면 그 주인의 연령, 성별, 수입, 정치 성향, 성격까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 TV프로그램에도 몇십년째 구두수선공이 신발이 닳은 정도를 보고 그 신발의 주인을 맞추는 방송이 나오기도 하였다. 영화 내에서도 오프닝에서 주인공의 아버지가 진심으로 그 사람을 알고 싶다면 그 사람의 신을 신고 걸어보라라고 말한다.

우리의 주인공 맥스 가난한 수선공의 아들이자 아버지를 이어 구두수선공을 하며 매일 같은 삶 속에 묻혀 사는 꿈도 없고 희망도 없는 그저 그런 놈이다. 남들처럼 예쁜 여자친구도 사귀고 싶도 좋은 차 좋은 시계도 갖고 싶지만 현실은 쉽스헤드만에 작은 구두수선 집을 운영하고있을 뿐이다.
그런데 웬일인가? 맥스는 구두를 수선하는 중 불가피한 일로 오래된 아버지의 수선기계를 사용하게 되고 그 기계로 수선을 하게 되면 구두 주인의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매일 같은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 단비가 된 능력
맥스는 이 능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재미를 찾는다. 무전취식도 해보고 훈남으로 변신해서 여자를 유혹하기도 하며 스포츠카를 도난 하기도 하며 어머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집나간 아버지의 모습으로 어머니와 데이트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머니는 아버지의 모습을한 맥스와의 재회 다음에 마치 그 날을 기다렸던 것처럼 떠난다. 그러나 그런 맥스 앞에 나타난 손님은 그의 어머니를 비하하고 맥스는 복수와 어머니의 비석을 마련하기 위해 그의 손목시계들을 훔치려고 하고 그로 인해 점점 더 큰위기에 빠져 들게 되는데...

한편의 동화 같은 영화 코블리 신박한 소재에 판타지적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93분이라는 짧은 런닝타임을 가져 영화보는 내내 지루할틈이 없고, 가족적인 요소도 포함하고 있어 가족과도 같이 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도 좋아할만한 요소가 많은 영화이다. 물론 영화 소재 특성상 아담 샌들러가 자주 등장하지는 않아 아쉬운면이 좀 있었고, 가족에 내역에 관한 스토리가 탄탄하지 않아 아쉬웠지만 영화마지막에 속편을 예고하는듯한 결말로 보아 다음편에서 그 점은 해소될 것 같다. 전체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주는 영화 마치 동화한편을 읽은 듯한 영화 코블러 아담샌들러를 좋아한다면 꼭 챙겨봐야하는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