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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트 바이어런트 (2015)

조회수 5,499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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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락성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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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간략평

Good 좋아요!

  • 오스카 아이삭과 제시카 차스타인의 팽팽한 연기 호흡.
  •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자동차 추격 신.
  • 돌이킬 수 없는 타협의 순간.

Bad 음~글쎄요

  • 도덕적 이상과 부패한 현실의 괴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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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뛰어내리기가 무서울 때 바로 그때가 뛰어내릴 때죠”
원하는 것은 기필코 갖는 남자 아벨 모랄레스
인생 최대의 거래를 앞두고 갱스터에게 먹힐 순 없다!

범죄율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1981년 뉴욕, 젊은 사업가 아벨과 아내이자 사업파트너 안나는 오일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큰 부지를 사들인다. 하지만 오일 운반 트럭 강도사건이 연이어 일어나며 손해가 극심해지고, 그들을 2년간 추적하던 검사는 16개의 범법행위를 근거로 기소한다. 급기야 부지 잔금 150만 달러 대출을 약속한 은행마저 이를 취소하는데… 남은 시간은 단 3일, 궁지에 몰린 아벨에게 마피아의 딸인 안나가 은밀한 제안을 해온다. 과연 아벨은 자신의 신조대로 정당하게 사업을 이어갈 수 있을까?
* 출연진의 다른영화 : 보러가기

예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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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트 바이어런트
A Most Violent Year, 2014






The most violent year이 원제인 영화는 제목만 보고 어떤 장르의 영화 일지 예측은 했다. 그리고 어두운 포스터가 스릴러라고 대변하는 듯 하다.  오랜만에 제시카 차스테인의 연기를 기대하고 봤지만 오스카 아이삭이라는 주인공이 더 눈에 들어온다.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한 배우지만 필자는 조금은 낯설은 배우였다.


하지만 이영화로 각인 시키기에 충분했다. 원래 주인공 역이 '아벨'이 아이삭이 아니라 다양한 연기를 해도 어울리는 천의 얼굴 하비에르 바르뎀 이었다고 한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디오스>, <콜래트럴>에서 감명깊은 연기를 봐서 굉장히 호의적인 배우지만 이 영화에서는 단연 아이작의 캐스팅이 잘 어울렸다고 느껴졌다.     <모스트 바이어런트>는 뉴욕에서 최악의 범죄율을 기록한 1981년을 배경으로 한다. 영화는 범죄와 부패가 만연한 도시에서 정당한 방식으로 성공을 꿈꾸는 이민자 아벨의 허망한 노력을 이야기한다. 아벨은 자신과 가족의 숨통을 죄여오는 외부의 압력을 버티지 못하고 결국 총을 손에 거머쥔다. 감독은 특별한 미쟝센을 영화상에 두지 않고 사실주의적인 영화로 촬영하였다. 카메라 워킹은 무심한 듯 덤덤하고 느리게 흘러가지만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와 심리묘사가 돋보인다. 긴장감은 영화에서 끊임없이 이어진다. 이러한 영화를 '불친절한 영화'라고 하는데,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서 많은 정보를 알고 보지 못하고 의문을 유지한다. 이러한 영화는 자칫하면 화를 불러 올 수 있지만 특별히 과하다고 여겨지지 않는다.







범죄 스릴러 장르라고 내세워 보여주듯이 가장 폭력적인 제목을 달고 있지만 영화는 끌까지 세련되어있다. 이 전에 봤던 영화는 일본 영화와 같이 빛을 인위적으로 과도하게 사용하여 밝은 분위기를 봐서 그런지 특히나 빛의 사용이 눈에 들어왔다.


영화를 처음 볼 때까지만 해도 기대는 많이 하지 않았는데 전반적으로 연출, 스토리, 긴장감등이 흥미를 잃지 않고 볼 수 있었다. 특히나 석유 구멍을 막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그리고 배우들의 의상이 너무나 세련 됐다고 생각했는데 제시카 차스테인은 영화 촬영 당시 아르마니에게 친필로 편지를 써서 촬영장에서 입은 옷 전부 아르마니로 입었다고 한다,







제목 처럼 '아벨'은 폭력이라는 세계를 알지 못하던 도덕인 이었다가 자신의 믿고 있었던 신념을 뒤엎은 폭력적인 한해로 기억되는 일년을 맞는다. 영화에서 '아벨'은 돈을 구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발버둥 치는 모습이 꾸준하게 나온다. 무리한 사업확장을 하면서 단추가 잘못 끼워 지면서 차례차례 꼬이는 인생을 겪는다.


편하게만 인생을 살아왔다고 생각되는 '아벨'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남들은 죽을 듯이 노력을 해야만 올라갈 수 있는 자리를 손 쉽게 장인에 의해서 물려받고서는 자신은 정정당당히 자수성가 했다고 합리화 하면서 사는 인물처럼 보였다. 게다가 장인 또한 정당히 얻어낸 성공이 아닌 '마피아'이기 떄문에 얻어낸 성공이었다.







어떻게 얻어진 성공이든지 흥청망청 살지 않고 성실과 정직을 신념을 가지고 살아왔던 '아벨'. 신념과 자존심을 포기하면 큰 성공(?)은 아니지만 부를 축적할 수 있고,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지켜내면 부를 잃는 상황에서 인간은 신념보다 역시 눈 앞에 보이는 물질에서 굴복할 수 밖에 없다는 선택을 한다.


주인공으로서 아니면 어쩌면 인간이라면 백이면 백 신념을 버리겠지만 2시간이라는 짧은 영화상에서 담아내야 하기 때문인지 소중한 물건을 버릴 떄보다 더 빠르게 자신의 신념을 버리는 주인공을 보면서 공감하는데에 불편함을 겪었다.







영화는 <컨저링>처럼 무서운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의도되어 무서운 장면이 없는 영화와 같다고 느껴졌다. J.C 챈더 감독은 일부러 긴장감만 가지고 신념을 포기한 인간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영화를 통해서 보여준다.


범죄물의 흔한 총격 장면, 선혈이 등장하는 장면도 없이 스릴감과 긴장감을 이어간다. 오랜만에 보는 세련된 범죄 영화였다. 감독은 상징체계 없이 깔끔한 앵글과 거슬림 없는 스토리 전개가 잘 어울어 졌다.







오스카 아이삭과 제시카 차스타인의 끊어질 듯 이어지는 긴장감을 형성하는 연기 호흡이 돋보였고, 영화에서 유일하게 긴박감을 느끼게 해주는 자동차 추격신도 인상적이 었다.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신념이라는 가치는 물질앞에서 얼마나 무기력해 질 수 밖에 없는지 그럼에도 지켜내야 하는게 신념인지 자신을 돌이켜 보게 하는 영화였다. 오스카 아이삭을 좋아하는 여성분들 이라면 분명히 좋아할 만한 영화이다. 오랜만에 추천해서 욕 먹지 않을 만한 영화를 봐서 기분이 좋다.






범죄 영화를 좋아하는 분
세련된 범죄 영화를 찾는 분
글: 원종우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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