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증언
Testament of Youth, 2014

청춘의 증언 (Testament of Youth, 2014)은 1914년 영국을 배경으로, 작가를 꿈꾸는 베라와 남동생 에드워드, 빅터, 롤랜드 네사람의 사랑과 우정, 꿈, 전쟁의 비극이 있는 영국 클래식 드라마이다. 청춘의 증언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베라 브리튼의 자전적 에세이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최고의 전쟁회고록으로 손꼽힌다.
<퓨어>,<호텔>,<로얄 어페어>의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고 진정한 사랑을 찾지만 설렘도 잠시 전쟁에 휩쌓이게되는 베라역을 맡았고, <폼페이: 최후의 날>,<왕좌의 게임4>,<스푹스: 더 그레이터 굿>의 키트 해링턴이 문학의 꿈을꾸며 함께 우정을 나누는 베라와 사랑에 빠지게될 롤렌드역을 맡았다. <킹스맨: 스크릿 에이전트>,<레전드>,<더 스모크>의 태론 에거튼이 누나의 꿈을 응원하는 남동생 에드워드 역을 맡았으며, <마법사 멀린 시리즈>,<주차중>,<휴먼스>의 콜린 모건이 베라를 짝사랑하는 빅터역을 맡았다. 청춘의 증언 (Testament of Youth, 2014)은 영화 <화이트 퀸>,<열세 번째 이야기>,<앤 리스터의 비밀일기>의 제임스 켄트가 감독을 맡아 무려 6년간의 준비기간끝에 100년전의 영국의 모습을 아름답고 완벽하게 재현했다.
세계1차대전을 배경으로 베라와 에드워드, 롤랜드, 빅터 네사람의 사랑, 우정, 꿈, 전쟁의 비극이 있는 감동실화를 여성의 시각에서 풀어낸 청춘의 증언 (Testament of Youth, 2014)속으로 들어가보자.

1918년 11월 휴전기념일, 많은 사람들이 기뻐날뛰며 거리에서 환호성을 지르지만 베라는 넋이 나간얼굴로 서있다. 베라의 이야기는 4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베라는 작가를 꿈꾸며 대학에서 공부하길 원하지만 베라의 아버지는 베라가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등록금이 없어 대학을 보내줄 수 없다는 부모님이 비싼 피아노를 산것에 대해 베라는 화가나고 부모님과 크게 싸우고만다. 책에만 파묻혀 노처녀로 늙어갈까 걱정인 아버지와 달리 베라는 결혼보다는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싶고 대학에가서 공부를 하길 원한다.
에드워드는 옥스포드에 꼭 가고싶어하는 누나를 위해 아버지를 설득하고, 시험을 쳐도 좋다는 허락을 얻어낸다. 베라는 방학을 맞아 온 에드워드의 친구 빅터와 롤랜드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롤랜드는 우연히 주운 베라의 시에 대해 아름답고 감동스러웠다고 말하고, 베라는 자신의 꿈이 작가며 글을 써서 먹고살고 싶다고 털어놓고, 롤랜드는 자신의 꿈도 작가라며 그녀의 꿈을 응원한다. 베라는 처음으로 자신의 꿈을 응원하는 이를 만나서인지 롤랜드 생각에 설레인다. 다음날 개학이라 모두들 여름방학을 기약하며 학교로 떠나고 홀로남은 베라는 동생 에드워드에게 롤랜드 소식을 부탁한다며 편지를 쓴다. 잠시도 눈을 뗄 수없는 아름다운 배경, 소품과 음악, 한장면 한장면이 아름다운 그림같다. 마당가득 피어있는 아이리스, 고풍스런 소품 하나하나까지 눈을 사로잡는다.

베라는 롤랜드와 편지와 직접적은 시를 주고 받으며 마음을 나누고, 그녀가 그토록 염원하던 옥스포드에 시험을 본다. 시험이 끝나고 나온 그녀의 얼굴은 새하얗게 질리고 가정교사 없이 혼자 준비한 공부는 라틴어가 필수인 사실을 몰라 준비하지못해 대신 독일어로 써냈기 때문이다. 옥스포드로 떠나지 못할거라 생각한 베라는 자신의 꿈이 산산조각났다며 괴로워하고 롤랜드는 편지의 답장조차없다. 에드워드의 연설식 행사 참가날, 그녀의 옥스포드 시험결과가 날아오고, 베라는 차마 편지를 읽지못하고 동생 에드워드에게 대신 봐달라고 말한다. 동생 에드워드는 누나의 합격을 자신의 일 처럼 기뻐하고 베라는 롤랜드에게 제일먼저 기쁜소식을 전하고 이제 서로 진지한 만남을 약속한다.
옥스포드에서 롤랜드와 함께 공부할 수 있다는 사실에 설레이고, 롤랜드와 첫 데이트도 성공한다. 한편 신문사에서는 전쟁이야기로 시끄럽고, 동생 에드워드는 군대에 지원하겠다고 말한다. 사관생도인 자신이 지원해야한다고 말하고, 부모님의 반대를 설득해달라며 누나에게 도움을 청한다. 전쟁은 속전속결일거라 떠들지만 18살인 남자아이가 갈곳은 아니라며 아버지의 걱정이 태산이다. 나라는 전쟁으로 시끄럽지만 베라는 오직 옥스포드와 롤랜드 생각뿐이다. 다음날 만난 롤랜드는 나라에 충설할 기회라며 내일 군대에 입대한다는 소식을 전하고, 훈련만 끝나면 바로 옥스포드로 돌아올거라 약속하고 만나자마자 두사람은 이별하게된다. 베라가 사랑하는 두사람이 전장으로 떠났다.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

베라는 롤랜드를 보기 위해 런던에 들르고, 전쟁이 심한 프랑스로 떠나는 롤랜드를 걱정한다. 편지하겠다는 말과 돌아오겠다는 말을 두고 롤랜드는 전장으로 떠나고, 신문에는 전사자명단으로 가득찬다. 베라는 사랑하는 두사람을 위해 옥스포드를 떠나 간호사 지원을 하고 옥스포드를 다녔다는 사실때문에 간호사들 사이에서도 질책와 따돌림을 당한다. 딴 생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바쁘게 지내는게 그저 고맙기만한 베라와 매일 곁의 부하와 전우가 죽어나가는 롤랜드, 두사람이 마주한 현실은 참혹했다.
그녀는 머릿속 상상을 하지않기 위해 매일 자신의 몸을 고단하게 움직여야만 했다. 휴가를 나온 롤랜드를 볼생각에 설레이는 베라와 달리 전쟁으로 너무도 변해버린 롤랜드는 시를 이야기하고 사랑을 이이갸하는 베라에게 화를 내지만 베라는 롤랜드에게 전쟁으로 마음만은 다치지말라며 따듯하게 그를 감싼다. 베라의 따듯한 위로에 롤랜드는 다음 휴가땐 자신과 결혼해달라고 청혼하고 베라는 승낙한다. 매일 200명이상의 부상자가 들어오고, 크리스마스에 휴가를 약속하는 롤랜드의 편지가 도착하고 그녀는 설렘과 희망에 가득찬다. 크리스마스날, 결혼식 준비를 마치고 롤랜드를 기다리지만 뜻밖에도 롤랜드의 전사소식을 듣게된다. 순간 베라의 시계는 멈춰버렸다. 장작5년동안 90만명이상의 사상자를 낸 전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누군가의 아들이,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가야만 했을까?

며칠 후 롤랜드의 물건이 돌아오고, 그녀는 짐속에서 자신에게 쓴 편지묶음들을 발견한다. 한번도 베라에게 시를 써주지 않았던 롤랜드의 베라를 위한 시들은 롤랜드가 베라에게 마음에 들거라 말했던 결혼선물이었을 것이다. 롤랜드의 시를 발견하는 장면은 정말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베라는 다시 간호사의 일상으로 돌아오지만, 병상에서 누군가 자신을 찾는다는 소식을 듣게되는데, 베라를 찾는 사람은 누군지? 그리고 베라와 동생 에드워드의 운명은? 그들은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영화 청춘의 증언 (Testament of Youth, 2014)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결혼보다는 자신의 꿈이, 그리고 공부가 좋았던 베라와 우애가 좋은 남동생 애드워드, 그리고 베라를 짝사랑했던 빅터와 베라의 연인 롤랜드, 세사람과 함께 옥스포드 대학에서 함께 공부하는 것이 꿈인 베라는 열심히 공부해 꿈에 그리던 옥스포드에 가게되지만, 전쟁이 터지고 만다. 속전속결로 끝날거라고 했던 전쟁은 자꾸만 길어지고, 애드워드, 빅터, 롤랜드까지 사랑하는 세사람을 모두 전장에 보내고만다. 전쟁은 베라에겐 꿈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목숨을 그리고 그녀의 인생 전부를 앗아갔다. 영화 청춘의 증언은 영화 초반부의 빼어난 영상미와, 소품, 의상들,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후반부엔 전쟁의 참혹함과 슬픔으로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다. 그들의 청춘의 증언은 아름다웠고, 찬란했다. 그리고 베라의 말처럼 오래오래 기억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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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소재로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
눈물나도록 슬픈영화를 찾으시는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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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ap사랑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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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 브리튼의 회고록을 원작으로 한 <청춘의 증언>은 제 1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국 시대극으로서의 우아한 면모와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젊은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보호자 동행 데이트에서 몰래 기습 키스를 시도하는 달콤한 연인들의 모습, 목숨을 바쳐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지극한 남매의 애정은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어우러져 그림 같은 영상을 완성한다. 눈부시도록 반짝이는 젊은 한 때를 같이 했던 가족, 친구, 연인을 전쟁이 하나씩 빼앗아 갈 때, 베라는 슬픔에 주저앉지 않는다. 그녀는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전쟁에 맞서 나간다. 마지막 남은 소중한 이까지 빼앗긴 베라의 선택은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잊는 것이 아닌 그들을 끝까지 추억하는 것이다. 이는 소설가로서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반전주의자로 활약한 실제 그녀의 삶의 궤적과 같다. <청춘의 증언>은 전쟁의 상흔을 지나치게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적당한 무게로 보여준다.
2015년 4월 2일 목요일 | 글_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