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이 경기 참가를 반대하는 폴을 설득하며 보여주는 사진은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하는 호이트 부자의 사진.
오글거리는 플래시백 하나가 영화 전체를 흔들어 놓는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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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달리고 싶어요”
몸은 굳었지만 언제나 도전을 꿈꾸는 소년 줄리안.
또래 아이들처럼 달리고 싶었던 그는 아버지 폴에게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할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가족을 포함한 모든 이들은 그의 무모한 도전을 허락하지 않고,
철인 3종 경기 위원회마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출전을 허가하지 않는다.
수영 3.8km, 자전거 180km, 마라톤42km…
“우리에겐 정말 불가능일까요?”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줄리안은 철인 경기 위원회에 직접 찾아가
일반인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고,
그의 강한 의지에 모든 이들의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세계 최강의 철인들 틈에서 줄리안과 폴의 아름다운 도전이 시작되는데…
* 출연진의 다른영화 :
예고영상
땡큐, 대디
De toutes nos forces , The Finishers , 2014
오늘 소개해 드릴 작품은 "호이트 부자"의 감동 실화 <땡큐, 대디>입니다. 지금 한참 상영중인 작품으로 호이트 부자가 "팀 호이트"라는 이름으로 철인 3종경기를 도전, 완주하는 모습을 통해 감동을 전하는 내용인데요, 우선 간단한 줄거리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몸은 굳었지만 언제나 도전을 꿈꾸는 소년 줄리안. 뇌성마비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그이지만 또래 아이들처럼 달리고 싶었던 줄리안은 아버지 폴에게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할 것을 제안합니다. 하지만 가족들과 다른 모든 이들은 무모한 도전이라며 허락하지 않고, 설상가상으로 철인 3종 경기 위원회마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출전 허가를 내주지 않습니다.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줄리안은 철인 경기 위원회에 직접 찾아가 출전 허가를 내줄 것을 요구하고, 결국 일반인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세계 최강의 철인들 틈에서 줄리안과 폴의 아름다운 도전이 시작은 어떻게 될까요?
사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영화는 기존에도 많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올리비에르 나카체, 에릭 토레다노 감독의 2011년도 작품 <언터처블 : 1%의 우정>이라던가 김용화 감독의 2009년도 작품 <국가대표>등은 국내에서도 꽤 큰 흥행을 할 만큼 많이 알려진 작품이구요. 하지만 이러한 작품들과 달리 <땡큐, 대디>는 여러가지로 특별한 점이 존재하는 작품입니다.
우선 실제 주인공인 릭 호이트의 경우 목에 탯줄이 감겨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 사고로 뇌성마비와 경련성 전신마비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특수 컴퓨터 앞에서 눈을 깜박여야 겨우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장애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릭 호이트를 연기한 배우 또한 실제 뇌성마비 환자라는 점 입니다. 실제 뇌성마비 배우인 파비앙 에로는 제작진들이 프랑스 전국의 170여개의 병원을 다니며 찾아낸 배우라고 하는데요, 뇌성마비 배우의 캐스팅이라는 점만으로 이미 영화의 진정성이 크게 돋보인다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오프라 윈프리쇼> 등을 통해 많이 알려져 있는 이들 부자의 감동적인 실화가 스크린으로 옮겨지면서 그 감동은 더 클 수 밖에 없는데요, 거기에 원작 도서인<나는 아버지입니다>가 국내에 정신 출간이 되면서 방송작가 노희경씨 등 많은 사람들의 추천이 함께 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작품에 대한 큰 기대를 갖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원작 도서는 아직 접하지 않았고, 이들 부자에 대한 이야기는 인터넷에 떠도는 영상등을 통해 접했었는데요,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구성되어있던 이들 부자의 사연이 영화라는 매개를 통해 접할때의 감동은 또 다르더군요. 무엇보다 위에서 언급했던 실제 뇌성마비 배우인 파비앙 에로의 연기 덕분에 작품에 대한 진정성이랄까요, 그 무게감이 더 크게 다가오더군요.
무엇보다 이들 부자의 이야기를 보면서 나름의 충격과 감동을 받은 부분은 사실 릭 호이트 의 도전이 아닌 그의 아버지 딕 호이트였습니다. 실제 작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움직일 수 없는 릭 호이트의 휠체어를 밀며, 그를 안고서 함께 철인3종 경기를 치루는 딕 호이트의 모습을 보자면 그냥 참여해도 힘든 경기를 릭과 함께 참가, 완주했다는 그의 정신력에 놀라고 아들을 위해 그렇게까지 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더군요.
가족이기 때문에 할 수 있고, 아버지이기 때문에 할 수 있었다는 딕의 모습이나 아버지가 아니었다면 할 수 없었을 거에요라고 말하는 릭의 모습 모두 그 자체만으로 정말 위대해보였답니다. 보통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의 경우 극적인 효과를 이끌어낸다거나 눈물샘을 자극하는 등의 연출이 나올법한데, 이 작품의 경우 그렇게 극적인 연출을 하기 보다는 나름 담담하게 이들 부자의 모습을 담아낸 것 같아서 전 더 마음에 들었구요.
연출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시선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이정도라면 호이트 부자의 도전과 감동, 가족애를 충분히 보여주면서도 너무 과하지 않게 잔잔한 감동을 살리기 위해 세세하게 준비했구나 라고 느꼈거든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이번에 개봉한 작품이지만 상영관이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하는데, 가정의 달에 어울리는 영화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아니라 오히려 이런 잔잔한 감동, 그리고 가족애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이런 작품일텐데 말이죠.
아직 상영중이니까 기회가 되신다면 극장에서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혹시 극장에서 보기 여의치 않다면, 집에서 식구들과 함께 보는 것도 좋구요. 가족들이 함께 볼만한 훌륭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느낀 감동을 다른 분들도 함께 느끼셨음 좋겠네요. 저는 무조건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땡큐,대디>였습니다.
인간 승리의 감동을 느끼고 싶은 분들
글: 희나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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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마비 아들과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한 호이트 부자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땡큐, 대디>는 소재만으로도 감동을 주는 영화다. 뇌성마비 환자 줄리안과 그의 아버지 폴은 일반인도 완주하기 힘든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한다. 부자의 특별한 도전을 통해 <땡큐, 대디>가 보여주는 것은 포기하지 않는 정신과 사랑이다. 자신의 육체에 구애받지 않으려는 줄리안과 이를 믿고 뒷받침해주는 부모의 사랑은 가슴을 잔잔하게 울린다. 줄리안처럼 자신의 육체적 한계를 뛰어넘는 파비앙 에로의 연기, 인물들의 감정을 유심히 포착하는 카메라, 적절한 타이밍에 삽입되는 음악은 감동을 더한다. 무뚝뚝하던 폴이 갑작스럽게 변하는 작위적인 시퀀스와 경기 막바지에 삽입된 조악한 플래시백은 아쉬움을 남긴다. 그래도 한꺼번에 담아내기 어려운 호이트 부자의 감동 실화를 효율적으로 압축한 <땡큐, 대디>는 건강함을 한껏 뿜어내는 휴먼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