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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2015)

조회수 5,396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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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간략평

Good 좋아요!

  • 탐나는 비비안 마이어의 사진집.
  • 고인 비비안 마이어를 형상화하는 다양한 방식. 그리고 그중 가장 돋보이는 그녀의 작품.

Bad 음~글쎄요

  • 그 많은 재능을 가지고도 외롭게 생을 마감한 천재 사진작가.

인터뷰

  • 이 영화의 등록된 인터뷰가 없습니다.

시놉시스


2007년 한 남자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 10만통의 필름.
누구에게도 공개된 적 없던 사진을 남긴 천재 사진작가 비비안 마이어
그녀는 누구인가?
* 출연진의 다른영화 : 보러가기

예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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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Finding Vivian Maier , 2013







  포스터부터 너무 올드한 느낌을 풍기며 재미없을 것이란 예상을 하게한 영화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는 생각과는 달리 최근에 본 다큐멘터리 영화 중 가장 재미있는 다큐 작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려면 어떠한 정보도 없이 영화를 보는게 좋다고 생각하기에 이 리뷰글도 영화를 다 보신후에 봤으면 합니다.



영화는 2007년,시카고의 한 경매장에서 사건이 시작됩니다. 시카고 역사에 대한 책을 쓰려던 존 말루프는 우연히 동네 경매장에서 15만장의 네거티브필름이 담겨 있는 박스를 구입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가 별생각 없이 구입한 이 박스에는 20세기의 거리 풍경이 담긴 매혹적인 사진들이 가득 담겨 있었고,이게 아주 큰 물건임을 직감한 말루프는 그작품을 수소문해 거의 모든 작품을 소장하게 됩니다.필름만해도 한 창고를 가득 채울만큼 상당한 양을 수집한 말루프는 전시회를 열게되고 엄청난 흥행성공으로,전세계적으로 비비안 마이어라는 미스터리한 사진가는 큰 주목을 받게 됩니다.




 



  비비안 마이어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그녀의 정체는 많은 의문을 자아냅니다. 프로의 수준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뛰어난 사진 실력임에도 대중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은 그녀는 마치 스파이가 연상케 하듯 철저히 비밀스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말루프의 집요한 추적으로 점점 비비안 마이어의 정체를 파악하게 되는데요, 영화를 통해 공개된 그녀의 삶과 사진에 대한 열정은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줍니다.




 



  그녀의 삶을 추적하던 말루프는 그녀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기위해 여러 전시회에 응모를 했으나, 그당시 전문가들의 차가운 외면속에 큰 좌절을 맛보게 된 사실을 알게됩니다. 그당시 사회적 약자였던 여성인 데다가, 변변치않은 유모라는 직업을 가졌던 점을 유추해보면 전문가와 대등한 실력임에도 인정받지 못한 그녀의 삶은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사진을 더 잘찍을 수 있는 유모라는 직업을 택하는 등, 더욱 사진에 대한 열정을 키워나갑니다. 생전에는 이름을 알리지 못했지만, 사후 그녀의 작품은 전세계에 전시회를 열만큼 폭풍적인 인기를 누리는데요, 현실에서도 공정하지않은 평가로 좌절하는 현대인들에 묵직한 메시지를 던져줍니다.




   



  사진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영화내에 보여주는 그녀의 작품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영화내에 전문가가 인용하는 그녀의작품에 대한 칭찬을 뒤로하더라도,그 녀의 작품에는 인물들의 완벽한 구도와 삶에 대한 유머러스움을 담고있습니다.



그녀의 엄청난 사진기술은 엄청난 다작으로 완성된 점입니다. 현재의 디지털카메라가 아닌 필름식 카메라의 구형 카메라를 들고서 그녀는 13만 가량의 사진을 찍어감으로서 점차 스스로 사진에 대한 내공을 쌓아가게 됩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영화내에서 꽤나 유용한 사진찍는 팁을 알려주는데요, 사진찍는 각을 아래로 내리면 좀더 구도적으로 묵직한 인물의 모습을 담을 수 있는 기술 등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꽤나 유익한 부분이 많습니다.




   



  살아서는 어떠한 주목을 받지 못했던 사진가가, 사후에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영화속에나 나올만한 이야기 같은데요. 가치가 없어 쓰레기 처리를 하려던 사진이 한 경매꾼을 통해 재조명된다는 이야기는 지금 생각해봐도 신선한 이야기입니다.



대중적으로나 평단으로나 만장일치의 찬사를 받은 그녀의 작품이 곧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영화를 재미있게 보신분이라면 7월달부터 열리게 되는 국내 전시회에 시간이 되시는분이라면 꼭 참석하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사진찍는 것, 찍히는 것을 좋아하는 분
글: 김석희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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