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조 말, 혼란한 시기에 탄생한 영웅 황비홍!
중국 본토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다!
1875년, 청조 광서제 시대. 중국 또한 근대화의 바람에 휩쓸리고 있었다. 세상의 혼란스러움은 민생의 파탄을 부른다. 힘있는 사람들이 벌이는 싸움은 힘없는 국민에게 아픔과 고통만을 더해줄 뿐이다. 중국의 젊은이를 샌프란시스코에 값싼 노동자로 팔아 치우고 있는 잭슨 일당의 나쁜 행위를 알아낸 황비홍은 이를 저지하기로 결심한다. 잭슨은 서양인에게 아부하는 중국 건달들을 모아 청년단을 없애버리려 하지만 의지의 청년단을 꺽는데는 역부족이었다. 황비홍은 중국의 젊은이들이 잡혀있는 잭슨의 배에 쳐들어가 악덕 상인과 잭슨의 무리를 상대로 격렬한 싸움을 벌이게 된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신무기는 맨손 하나로 싸워야 하는 청년단원들에게 공포와 꼭 이겨야 한다는 결의를 다지게 하는데...
* 출연진의 다른영화 :
황비홍 黃飛鴻: Once Upon A Time In China , 1991
필자가 태어난 해에 개봉한 전설적인 영화 <황비홍>이 5월에 재개봉을 하였다. 어린시절 비디오 방에가면 항상 대여중이던 이연걸이 나오던 영화들중 단연 고전이지만 최고로 여겼던 영화 <황비홍>.그의 특이한 머리스타일을 따라하며 성룡, 홍금보와 어깨를 나란히 하던 어린 시절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어린 시절에는 전체 스토리와 상관 없이 악으로 여겨지는 상대들을 혼자서 차례차례 헤치우는 액션이 환상적이 었다면 이제는 전체적인 스토리와 함께 어울어지는 다양한 촬영 기법과 20년전의 가장 활동이 활발했던 이연걸의 팔팔한 액션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당시 중국의 시대상도 적절히 반영한 고민들도 엿보인다. 빠르게 변화하고 미국의 정서를 받아 들이지 않으면 발전이 힘들다는 시대상을 반영하듯이 미국, 혹은 급진적으로 변화 하려는 세력이 악으로 비춰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 속칭 홍콩 영화의 특징으로는 이소룡때 부터 서양인들을 너무도 극악무도하게 과장해서 해석 하는게 없지 않지만 19세기말 서양 세력들에 의해 물리적 약탈을 많이 당하고 자국민들이 수천년동안 지켜왔던 무술, 기술, 사상을 지키고 싶어하는 위태로움이 보인다.
액션영화와 모험영화는 가장 역동적인 장르이며 특히 육체적인 움직임의 특징을 강조한다. 이 장르를 주도한 것은 미국이지만, 홍콩 무술영화의 영향이 엄청나게 컸다.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무술안무가인 원화평(매트릭스, 킬빌의 안무로 유명한 감독)은 안무에 특수효과를 자주 이용했으며, 액션 시퀀스에 꿈 같은 초현실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황비홍에도 현재 기솔력으로 보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기술력이지만 이러한 액션들을 대역없이 소화한 견자단 출신 이연걸의 액션 시퀀스는 현실적이면서도 감탄을 금치 못하는 초현실적인 씬을 만들어냈다.
<황비홍>은 스토리상으로 보나 액션의 완성도로 보나 중국영화 특유의 디테일하게 수정을 한 영화도 아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추억으로 회상되고 명작으로 남아 남자들 사이에서 추억하기만 하면 바로 감탄을 금치 못하는 영화 중 하나이다.
이러한 이유 중 하나로는 단연 이연걸이라는 법접할 수 없는 홍콩 영화의 대부가 있겠다. 그리고 큰 스토리가 '억울한 처지가 된 무술 고수가 누명을 벗기위해 악인들을 차례차례 무찌르고 무술 고수의 자리와 명예도 되찾는다.'라는 굵직한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깨알같이 등장한는 십삼이(관지림)과 황비홍의 러브 라인도 볼만 했다. 그리고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유지하는 관지림이라는 배우의 리즈시절이 이렇게 예뻤는지 세삼 다시 알게되었다.
또한 한국에서 특히 인기몰이를 한 황비홍은 한국의 역사적 배경하고도 어울어 질 수 있다. 한국의 급격한 경제 성장을 통한 문화적 경제적 번영기인 80년대말과 90년대 초에 특히나 홍콩영화의 흥행이 있었다. 물론 정치적으로 문화를 이용하려 했던 과거 행적들도 있겠지만 국민들도 재미가 없었다면 보지 않았을 작품들이다.
황비홍 시리즈중 가장 스토리 액션 면에서 떨어지는 작품이지만 명작보다는 후대에 많은 영향을 끼친 영화로서 자리매김을 한 작품이다. 밀레니엄 세대인 아이들 현재 중,고등학생들은 이러한 작품들을 모르고 자라고 화려하고 어색하지 않은 cg들을 보고 자랐겠지만 다시 재개봉하는 황비홍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부여할 영화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