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5분전
真夜中の五分前, Five Minutes to Tomorrow, 2014

내일까지 5분전 (Five Minutes to Tomorrow, 2014)은 역할바꾸기를 좋아하는 쌍둥이 자매 루오란과 동생 루메이, 시계수리공 류, 영화프로듀서 티엔룬 네사람의 사랑,질투, 혼란, 미스테리가 있는 일본 중국 합작 감성 멜로영화로 일본 혼다 다카요시의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영원의 제로>,<내가 있었던 시간>,<너에게 닿기를>의 미우라 하루마가 상해에서 시계수리공 일을하며 수영장에서 우연히만난 언니 루오란과 연인사이인 류 역을 맡았고, <불이신탐>,<대막요>,<어의명비전>의 류시시가 모든것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쌍둥이자매 루오란과 루메이 1인2역을 맡았다. <여친남친>,<머머 오브 더 하츠>,<음식남녀2>의 장효전이 루메이의 영화프로듀서 약혼자 티엔룬역을 맡았다. 내일까지 5분전 (Five Minutes to Tomorrow, 2014)은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해바라기>,<고>의 연출을 맡은 유키사다 이사오가 감독을 맡았으며 제 4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상영작, 제 15회 도쿄필멕스 국제영화제 특별초대작품,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초청작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바 있다.
모든것이 닮은 일란성 쌍둥이 루오란은 상해에서 시계를수리하는 류를 만나 사랑에빠지지만 동생 류메이와 떠난 여행에서 사고를당하고 동생 루메이만 돌아온다. 하지만 류도 동생의 약혼자 티엔룬도 그녀가 루메이인지 루오란인지 구분할 수 없고 혼란에빠진다. 과연 살아돌아온 사람은 누구인지? 그들의 사랑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중국 상해의 시계수리점에서 일하는 류는 수영장에서 루오란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루오란은 처음 본 류에게 물건을 사러가야하는데 같이가 달라고 부탁하고, 루오란은 류에게 직접 선물을 골라달라고 말한다. 선물가게를 전전하던 류와 루오란은 결국 류의 시계방으로 향하고 류는 자신이 직접고친 아주오래된 시계를 내민다. 15분마다 벨소리가 나는 탁상시계를 보며 루오란은 만족해한다. 그렇게 두사람은 다시 수영장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이름도 묻지않은채 헤어진다.
류와 루오란은 수영장에서 다시 만나지만 예전과는 사뭇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두사람의 첫 식사자리, 주문후 잠시 자리를 비운후 돌아온 루오란은 정말 모르겠냐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진고 동생 루메이가 나타난다. 일란성 쌍둥이라는 사실을 밝힌 두사람은 동생 약혼선물로 시계를 골라줘서 고맙다고 전한다. 중국에서 시계선물은 시계를 준다와 임종을 지키다가 발음이 같아서 절대하지않는 선물이라고 말한다. 장난치는걸 좋아하는 루메이와 차분한 분위기의 루오란은 같은 듯 정반대의 성격을 가졌다 하지만 취향은 같아서 따로 골라도 어느새 같은 물건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말속엔 같은물건, 같은 사람을 좋아해 두사람 중 누군가 한사람은 늘 양보해야하지 않았을까 짐작케한다.

류의 시계방으로 갑자기 찾아온 루메이와 그녀의 약혼녀 티엔룬, 루오란 네사람은 함께 골프장 데이트를 즐긴다. 골프장에서 루메이는 류에게 지금 자신이 누리는 행복은 모두 루오란 덕분이라며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자신의 약혼자 티엔룬을 처음만난건 루오란이었고, 루오란과 루메이는 서로를 쉽게 흉내낼 수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언니의 사랑을 빼앗았다고 말한다.루메이는 자신들을 못알아보는 사람들이 바보라고 말하며 자신이 빼앗은 누나의 것들을 정당화하려한다. 루오란은 동생과 티엔룬에게서 쉽게 눈을 뗄수없고, 아직 티엔룬에 대한 미련을 다 떨쳐버린건 아닌 것처럼 보인다.
언니의 모든것을 빼앗으려는 듯 루메이는 류에게도 접근하며 마음을 흔든다. 한번씩 자신과 인생을 바꿔살면 인생을 두배로 즐길수 있다는 루메이의 말에 루오란은 크게 상처받고만다. 루오란은 동생 루메이와 인생을 바꿀때마다 곤경에 처하거나 상처를 받거나 무언가를 빼앗겨야 했을 것이다. 루메이가 선택한 인생은 늘 동생 루메이에게 빼앗겨야 했고 그럴때마다 루오란은 조금씩 자신을 잃어가는 것 같았다. 연기에 흥미를 가진것도 자신이었고 티엔룬을 좋아했던 것도 자신이 먼저였다. 루오란은 루메이가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고 그런생각을 할때마다 그런생각을하는 자신이 사라져버리면 하고 생각한다. 루오란은 루메이로 인해 자신을 잃어버리고 조금씩 자아를 상실해간다.

류는 루오란을 위로하기위해 시계방에 루오란 데려온다. 루오란은 류의 시계가 5분 늦는걸 이상하게 생각하고, 류는 5분늦는 시계는 뭔가 득본 기분이 든다며, 다름사람을 따라잡을 시간이 자신에겐 5분더 있는것 같은 기분이라고 털어놓으며 자신의 전 여자친구의 시계라고 말한다. 세상을 따라잡을 5분의 시간을 즐긴 전 여자친구는 그러다 벌을받아 먼저 떠나버렸다고 털어놓는다. 루오란은 자신도 그 5분으로 루메이 없는 세상에 다다르고 싶다며 진심을 털어놓는다.
류는 루오란을 위해 세상을 따라잡을 5분늦는 직접만든 시계를 선물한다. 루오란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류와 달리 루메이와의 관계에서 점점 자아을 잃어가는 류오란은 혼란스럽기만하다. 루오란과 루메이는 크루즈여행을 떠나고, 류는 라디오에서 크루즈가 어선과 충돌했다는 소식과 중국인여성이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란다. 1년후, 루메이의 연기를 보고 딴사람같아 졌다는 주변사람들의 말을들은 티엔룬은 류에게 루메이를 만나달라고 부탁하며 두사람을 구분할 수 있는지 묻는다. 티엔루의 부탁으로 루메이 집을 찾은 류는 티엔룬이 자신을 의심한다며 힘들어하는 루메이를 만난다. 과연 루메이는 루메이인지? 그리고 루메이의 사랑의 결말이 궁금하신 분은 영화 <내일까지 5분전>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내일까지 5분전 (Five Minutes to Tomorrow, 2014)은 역할바꾸기를 좋아했던 일란성 쌍둥이 이야기다. 말괄량이였던 동생 루메이는 어릴때부터 사고를 치곤 언니에게 덮어씌우곤 했고, 언니가 원하는 직업도 사랑도 모두 동생 루메이 차지였다. 동생때문에 양보하고 숨죽여살던 언니 루오란은 동생에게 빼앗겨버린 꿈과 사랑때문에 점점 더 자아를 잃어가고, 수영장에서 우연히만난 시계수리공 류의 위로로 두사람은 금새 사랑에빠지고 만다. 하지만 사고로 쌍둥이 두사람중 한사람이 죽음을 맞고 티엔룬은 살아남은 루메이를 루오란으로 의심하기 시작한다.
과연 살아남은쪽은 루메이인지 언니인 루오란인지 2시간의 런닝타임동안 알아맞추기란 쉽지않다. 잦은 역할바꾸기로 이미 자아가 섞여버린 두사람은 자신조차도 루오란인지 루메이인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시종일관 서정적이고 고요하게 흘러가는 스토리와 과연 동생 루메이가 루메이가 맞는지 알아내기 위해 어느새 동작하나까지 초집중해서 보고있는 나자신을 발견하게된다. 살아남은 사람이 루메이든 루오란이든 두사람이 원하는 인생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5분전도 5분후도 아닌 지금바로 이순간 진정한 자신으로 살아가는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