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전미 2억 5천만 불을 흥행한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평점 9점대를 넘는 높은 점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마이크 오어는 현제 볼티모어 레이븐즈에 속해있고 얼마 전에 제47회 슈퍼볼에서 우승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 영화는 실제 활동하고 있는 선수에 대한 영화이기 때문에 더욱 좋은 평을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마이클 오어의 볼티모어 레이븐즈 입단)
영화 흥행 후 어떤 일이 있었을까?
작품의 주연 배우 산드라 블록은 리 앤 투오이 역할을 맡아서 8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녀는 이번작품에서 전 흥행작 프로포즈에서 보여줬던 까탈스럽고 매력 있는 마가렛 테이트를 넘어서 여린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특유의 화끈한 매력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답니다)
마이클 오어를 연기한 퀸튼 아론은 마이클오어처럼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었고 기적같이 캐스팅되어 실제 마이클오어와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었다는 것이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블라인드 사이드’ 영화를 위해 마이클 오어처럼 거한이면서도 온순한 '젠틀 자이언트'를 찾고 있었던 영화 제작진은 뉴욕에 사는 경비, 퀸튼 아론을 찾아냈다고 합니다. 이 순간이 키 6피트8인치에 몸무게가 472 파운드나 되는 덩치가 산만한 영화배우가 탄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론은 '블라인드 사이드'를 연출한 영화감독 존 리 핸콕(John Lee Hancock)을 찾아가 그에게 명함을 건네주면서 마이클 오어 역으로 캐스팅 되지 못한다면 영화촬영 세트 경비로라도 고용해 달라고 부탁했었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마이클 오어 역으로 캐스팅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영화 제작진의 연락을 기다리던 아론에게 불행이 닥쳤습니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아파트 렌트비를 못내 퇴거당할 처지에 놓인 것입니다. 아론은 아파트에서 퇴거당하기 며칠 전에 영화 제작진으로부터 오어 역으로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후에 아론은 영화에서 오어가 문앞에 붙어있는 퇴거공지를 보는 씬을 찍으면서 남의 얘기 같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영화 이런 점이 재밌습니다!
이 영화는 실화와 원작소설을 기본으로 했기 때문에 탄탄한 스토리가 있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억지로 주입하려는 감동이 아닌 자연스럽게 마이크를 응원할 수 있었던 것에 큰 재미를 느꼈습니다.
블라인드 사이드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많은 가정이 깨지고 감정이 메마르고 있는 요즘에 이 영화는 우리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다시금 깨우쳐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꼭 봐야합니다 :)
(가족들과 함께 보면 감동이 두 배!)
이 영화를 더 재밌게 보고 싶다면 마이크의 변화만이 아닌 투오이 가족의 변화도 같이 보면 더욱 느끼는 점이 많을 것입니다.
(영화를 발랄하게 해주는 막내 깜찍한 S.J도 주목해 주세요!)
개인 별점 : 10점 만점에서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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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이 메마르고 있는 현대인들, 감동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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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정지남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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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오어의 볼티모어 레이븐즈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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