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살인자의 일기
Cruel , 2014

연쇄 살인자의 일기 (Cruel, 2014)는 10년동안 21명을 죽인 연쇄 살인마의 이야기로 범죄, 슬픔, 사랑, 공포가 있는 프랑스의 범죄심리스릴러 영화로 실화인 러시아의 연쇄살인범 삼소노바를 모티브로 만들어져 섬뜩함을 더한다.
연쇄 살인자의 일기 (Cruel, 2014)는 <칼리브르 9>의 각본을 맡았고, 범죄 소설가 및 다큐맨터리 감독, 시나리오 작가겸 영화감독의 독특한 이력을 갖고있는 에릭 셰리에르의 첫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주인공의 감정과 심리변화를 잘 담아낸 영화로, 살인할때만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는 주인공 피에르의 섬뜩하고 슬픈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이제 곧 40살이 되는 피에르는 임시직일을하며 병든 아버지를 모시고 산다. 하지만 밤이 되면 차를 훔치고, 사람들을 납치, 감금 살해하는 살인마다. 피에르의 집 지하실 더 아래쪽엔 피에르가 납치해 온 여자가 있고 피에르는 그녀를 닦이고, 직접 타 온 커피를 주며, 자신이 그동안 그녀를 관찰하며 적은일기를 읽으라며 시키고 그녀의 모습을 일회용 카메라에 담기도한다. 모든게 너무 평화롭고 느리게 흘러가는 시골 작은마을 툴루즈에서 피에르는 거동도 불편한 아버지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핀다. 피에르는 자신이 납치해 온 부동산중개업자를 지하실에 가뒀다며 아버지에게 고백해보지만, 피에르의 아버지는 아무것도 알아듣지 못한다.
피에르는 저녁시간엔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일을 하고, 새벽녘이 되서야 집에 돌아온다. 피에르는 40살 생일을 납치해 온 여자와 보내며 몇년동안 언제나 당신을 지켜봤다고 털어놓는다. 피에르는 퇴근을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피묻은 지하실을 정리하고, 그녀의 죽음을 일기에 남긴다. 밤엔 누워계신 아버지에게 책을 읽어주며 너무도 헌신적인 아들로, 또 다른이면엔 자신의 외로움을 채우기 위해 사람들을 납치하고 살해한다. 피에르에겐 끝도 없는 공허함과 외로움 이있고 그것을 채우기 위해 자신의 사랑과 관심을 납치 감금 살인으로 충족시킨다.

피에르는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또 다른 피해자를 물색한다. 오전시간에 아버지를 돌봐주는 보호사는 아버지가 이제 얼마 남지않았다며 보호시설로 보내드리자고 말하지만 피에르는 그럴 마음이 없다. 요즘 피에르는 한 커플을 지켜보고 있다. 피에르의 타깃은 구두판매점에서 일하며 결혼을 며칠 앞두고 있는 남자다. 구둣방 남자의 총각파티날! 피에르는 더이상 완벽한 계획을 세우기 싫었고 더이상 자신의 존재를 감추기에 지쳤다. 오늘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싶다. 자신은 왜 희생자들의 눈을 들여다볼때만 살아있다고 느끼는걸까?
오늘은 규칙따위 무시하고, 모두 지쳐 잠든 총각파티장으로 총 한자루를 들고 들어가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 자신이 원하는 남자를 납치한다. 피에르는 납치된 사람들과 평범한 식사와 대화를 한후 아무 이유없이 자신이 살이있음을 느끼고 흥미거리를 찾기 위해 계속해 살인을 한다. 살인기록을 일기장에 남기고 오직 신분증만을 남긴다. 피에르의 어떤 결핍이 그를 이토록 잔인한 살인마로 변화 시켰는지 모르겠다. 피에르의 살인으로 툴루즈마을 전체가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에 빠지고 건설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옆에는 잘게 조가난 21개의 신분증이 발견되고 연쇄살인으로 마을은 공포에 휩싸이고 만다.

피에르는 일기장을 사기위해 들른 서점에서 피아노선생님 로어를 소개받는다. 늘 그렇듯이 피에르는 로어의 일상을 따라다니는걸로 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이번엔 여느 때 완 좀 다르다. 그녀에게 말도걸고 그녀가 유심히 보고지나친 목걸이를 선물로 내밀기도 한다. 피에르는 로어에게 진심인 것일까? 로어는 피에르에게 연락처를 묻고 피에르는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자신의 연락처를 주고 그녀의 전화를 기다린다. 늘 납치 감금의 일방적인 관게에서 처음으로 서로 대화를 나누고 관심을 표현하고 그리고 상대방의 마음을 기다린다.
하지만 기다려도 로어의 연락은 오지않고 피에르는 점점더 예민해지고 삐뚫어져간다. 더이상 로어의 연락을 기다릴 수 없을정도로 한계에 다다른 피에르는 또다른 사람을 납치하기에 이르고, 살인을 하려는순간 로어의 전화가 걸려온다. 로어는 피에르에게 다시 만나고싶다며 자신의 음반녹음실 주소를 알려주고, 피에르가 선물한 목걸이를 걸고 피에르를 위해 활짝웃어보이며 오직 피에르를 위해 연주를 해준다. 녹음이 끝난후엔 식사를 하며 밤새 이야기를 나눴고. 처음으로 누군가가 자신과 함께있는게 좋다고 말해준다. 보통 사람들은 피에르를 무서워하는데 말이다. 로어가 토요일밤 음악회에 초대를 하고 그의 인생 첫 데이트가 시작되려 한다.

로어는 피에르의 이야기가 듣고싶다고 말해주고, 피에르는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과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고민하고 진짜 평범한 연인들처럼 데이트를 하고 마음을 나누고 그녀를 사랑한다. 그녀를 사랑하는 동안 피에르는 마지막 납치한 사람을 살해하지 못하고 망설인다. 피에르는 로어의 추천으로 임시직이 아닌 채석장 경비일을 맡게된다. 채석장 출근 첫날, 피에르는 경찰에 포위되고 마는데... 피에르는 로어와 사랑할 수 있을지? 피에르는 이대로 잡히고 마는 것인지? 그리고 피에르가 모르는 로어의 비밀은 영화 연쇄 살인자의 일기 (Cruel, 2014)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평화로운 작은마을 툴루즈에서 임시직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피에르는 알츠하이머를 앓고있는 아버지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착한 청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의 실체는 늘 외롭고 공허한 마음을 달랠길없어 길에서 타깃을 찾고 납치하고 감금, 살해하는 일을 반복하는 연쇄 살인마다. 살인을 할때만이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고 자신의 존재를 확인가능하다고 믿는다.
40살 평생 진정한 사랑한번 못해본 피에르는 우연히 서점에서 만난 로어를 사랑하게 되고 두사람은 진심으로 서로에게 빠져든다. 늘 외롭고 공허했던 피에르는 로어를 만날때만큼은 살인을 멈추고 평범한 로어의 연인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경찰들의 수사는 피에르를 점점 더 좁혀오고 급기야 체포되고 마는데...연쇄 살인자의 일기는 피에르의 공허하고 외롭고 어린시절겪은 트라우마의 고통을 살인으로 해소하려하지만 결국 로어의 사랑으로 무시무시한 연쇄살인마도 감정의 변화를 일으킨다. 피에르의 감정선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영화의 끝에 다다라있다. 섬세한 감정연기와 비밀이있는 로어, 전혀 예상지못한 결말까지, 선혈이 낭자한 공포영화 보는것을 힘들어 하는분이라면 범죄심리스릴러의 연쇄 살인자의 일기 (Cruel, 2014)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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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ap사랑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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