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시스: 예고 살인자 VS 최강 변호사
Tesis sobre un homicidio , Thesis on a Homicide , 2013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떼시스 예고살인자vs최강변호사 입니다. 먼저 영화 제목이 참 아쉬운데요, 제목보단 괜찮은 영화입니다. 주인공 로베리토는 현직 변호사에서 은퇴하고 지금은 로스쿨에서 강의를 하는 로스쿨 교수 입니다. 스스로는 세상 끝까지 은퇴한 퇴물 변호사라 하지만 학생들한테 인기도 많고 인지도도 많은 변호사지요.

그런 그의 수업에 옛 친구의 아들인 루이스가 찾아 옵니다. 로베르토는 루이스를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루이스는 그에게 호감을 사려 많은 노력을 기울이죠. 그러던 어느 늦은 저녁의 수업 이 진행되고 있을 무렵 주차장에 경찰 사이렌이 요란하게 울려 퍼지며 로베르트는 수업을 중단하고 주차장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곳에는 처참하게 살해된 여자가 있었고, 강간 살인 피해자였습니다. 로베르트는 직감적으로 단순살인이 아님을 깨닫고 경찰에게 협조를 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경찰의 수사방향과 로베르트의 수사방향이 달라지게 되고 점점 알수 없는 일들이 생깁니다. 루이스의 말 한마디 한 마디가 의미심장하게 들리던 찰라 그와 피해자 사이에 연관점을 찾게 되고 그를 용의자로 지목하지만 어떤 확실한 증거도 찾지 못합니다.
단서가 되는 나비 목걸이는 살해 후에 용의자가 피해자의 목에 걸고 갔다고 생각하는 로베르트와 나비를 죽이는 예를 들어 자신의 이론을 증명하려 했던 루이스의 모습이 겹치면서 관객들 역시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집니다. 영화의 전개는 지극히 로베르토의 시선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반 이후로 가면 혼란스러운 로베르토의 머릿속이 표현 되듯이 증거와 앞뒤 맥락이 어지럽게 전개가 됩니다. 마치 끼워 맞추듯 진행이 되니 약간 억지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로베르토는 루이스가 포루투갈에 있었던 기간동안 일어난 동일한 수법의 살해사건을 알게 되면서 더욱 그를 용의자로 확신하게 됩니다. 경찰에서 조사를 거듭할 수록 루이스와 이 범죄와 연결고리를 찾을 수 없게 됩니다. 경찰에서는 결국 단순히 루이스를 로베르토에게 관심받고 하는 학생이로 치부하고 무혐의로 풀려나게 되죠.
이러한 과정에서 로베르토는 많은 것을 잃게 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중요하게 보셔야 할 것은, 피해자의 동생입니다. 그녀는 로베르토와 루이스 사이를 번갈아 가며 쥐고 흔드는 모습을 볼 수있죠. 질투에 눈이 멀어버린 로베르토와 이성적으로 반박하는 루이스, 친 언니의 죽음에 슬픔에 빠진 여동생...이 삼각관계와 로베르토의 과거에 관한 기억의 장면까지 이 영화를 열린 결말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 생각에는 살인법이 누구냐가 이 영화에 답이 아니고 누가 누구를 죽였느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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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내면을 주제로한 심리스릴러를 좋아하는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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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황인선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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