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또 다른 대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소개합니다.
이 작품은 2400만 관객이라는 일본 영화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우며 [베를린 영화제 금공상]을 비롯해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 작품상]과 같은 굵직굵직한 상들을 수상했습니다.
관객과 비평가 모두를 만족시킨 최고의 흥행작이라 할 수 있겠네요.
이 영화는 한 소녀의 성장통과 가족애를 담고 있으며 삶에 대한 철학적인 내용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독립 그리고 성장
투덜쟁이 소녀 ‘치히로’의 부모님은 마법에 의해 ‘돼지’로 변하게 되고
이 저주를 풀기위해 어린소녀로써 감당하기 힘든 수많은 난관을 헤쳐나가게 됩니다.
늘 어리광을 받아주던 부모님에게 벗어나 홀몸으로 다른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고 고된 일들을 겪으면서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자아를 찾기 위한 모험
극중 치히로는 ‘치히로’라는 이름을 잃게 되고 [센]이라는 다른 이름을 부여받습니다.
이는 자아의 상실과 함께 또 ‘진정한 나’를 찾기위한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마치 사춘기때 자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나의 존재를 되새김질 하던 ‘우리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삶과 유혹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유혹을 받습니다.
돈의 유혹, 명예의 유혹, 사랑의 유혹과 같이 때론 양심마저 버리고 이것들을 갖고 싶다는 생각에 빠지기도 하는데요.
이런 것들을 극중 어린이의 눈높에서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많은 신들이 세상의 “때”를 벗기위해 찾아오는 목욕탕은 세상을 살면서 필연적으로 많은 죄를 짓고 이를 벗기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에 대해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진정한 가족애
치히로는 사랑하는 부모님을 위해 무시무시한 신들의 세계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며 인내와 용기를 배우게 됩니다.
때론 하쿠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이 많은 일들을 이겨낼수 있었던 것은 ‘가족’에 대한 진실된 사랑이 있기 때문이죠.
마지막 장면에서 돼지가 되어버린 부모님을 단 한번에 찾을수 있었던 것도 가족에 대한 한결 같은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을까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한 소녀를 통해 우리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뒤돌아 볼 수 있는 명작입니다.
성장의 고통과 함께 어른으로써 갖추어야 할 인내와 용기 그리고 사랑을 배우게 되고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울 수 있었습니다!
어렸을적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신분이라면
다시한번 관람해보세요. 그때는 보이지 않았던 많은 교훈들이 새롭게 다가올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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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센과치히로의 여운을 가지고있는 감성적인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