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
Blind Date, 2015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 (Blind Date, 2015)은 집에서 한발짝도 나가기 싫은 괴짜 게임 개발자와 첫 독립을 위해 괴짜 게임개발자 옆집으로 이사온 피아니스트 지망생이 이웃이 되면서 겪게되는 이야기로, 독특한 소재와 유쾌한 웃음, 달콤한 멜로가 있는 프랑스 로맨틱코미디 영화이다.
<뚜르드 프랑스: 기적의 레이스>,<마이 히어로즈>,<잃어버린 황금을 찾아서>의 클로비스 코르니악이 괴짜 게임 개발자면서 주특기가 새 이웃 쫓기내기인 아무개 씨을 맡았고, <우리의 미래>,<더 인포먼트>,<레 가망>의 멜라니 베르니에르가 옆집남자의 소음폭탄에 소음으로 대처하는 까칠 피아니스트 지망생 모모 씨를 맡았다.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 (Blind Date, 2015)은 주연배우인 클로비스 코르니악이 배우겸 감독을 맡았으며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피아니스트 지망생 모모씨는 꿈꾸던 첫 독립을 위해 이사를 하지만, 하필 괴짜 게임 개발자의 옆집이다. 게임 개발자의 독특한 취미는 벽간소음으로 옆집 이웃 쫓아내기인데, 모모씨는 게임 개발자 아무개씨에게 그렇게 호락호락 당해줄 마음이 없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두사람이 벽하나를 사이에두고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전쟁을 시작하려한다. 유쾌한 웃음과 달콤한 로멘스가 있는 두이웃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생애 첫 독립에 잔뜩 들뜬 피아니스트 지망생인 모모씨는 첫날밤 벽에서 들려오는 괴상하고 공포스런 소음에 놀란다. 소음과 함께 벽에 걸린 액자가 제멋대로 돌아가자 혼비백산해 집으로 도망친다. 모모씨의 옆집엔 세상에서 가장 까칠하고 예민한 게임 개발자가 살고있다. 그의 취미는 새로 이사온 이웃 쫓아내기다. 다음날 잠에서 깨자마자 집으로 향하는 모모씨는 소음의 원인을 찾으려하지만 쉽지않고, 전날 밤과는 달리 괴기스러운 소리와 움직이는 액자에 당당하게 맞선다.
옆집남자 아무개씨는 옆집이웃에게 자신의 정체가 들통나자, 방음이 엉망이라 양집소리가 다들린다며 참다참다 소음에 대처하는 자신만의 방법이라고 털어놓는다. 아무개씨는 눌러 살 생각말라며 선전포고를 하고, 모모씨는 어떻게든 합의를 해보려하지만 소음전쟁은 점점 더 최악으로 치닫는다. 청소기, 헤어 드라이기, 피아노 등 생활소음으로 서로의 감정은 최악으로 치닫고, 결국 모모씨의 메트로놈 공격으로 완전히 항복한 아무개씨는 그녀에게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고 시간을 나눠쓰기로 합의를 본다.

모모씨와 아무개씨는 서로 이름도 얼굴도 모르지만 합의한 시간대로 서로의 시간을 방해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집에서 한발짝도 나가기 싫어하던 아무개씨는 모모씨로 인해 혼자가 어닌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배우고있다. 아무개씨는 그녀의 피아노소리를 듣다 쇼팽의 연주가 잘못되었다며 자신의 감상을 털어놓는다. 모모씨의 연주는 기술적으론 완벽하지만 그게 다라며 쇼팽은 영혼을 다해 연주해야하는데 모모씨의 연주엔 감정도 경험도 온기도 없다고 충고한다.
아무개씨의 충고에 처음으로 감정을 담아 연주를 해낸 모모씨는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다. 모모씨는 이제 벽뒤의 남자가 궁금하기 시작했다. 두사람은 처음으로 벽을 사이에두고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모모씨는 예전 트라우마 때문에 콩쿠르에 나갈 수 없게 된 이야기를 털어놓고, 아무개씨도 그녀와의 대화에 자신이 한 프로젝트에 무려 7년이나 매달려온 사실을 깨닫는다. 아무개씨는 그녀에게 재능이 있다며 용기를 주고, 두사람은 서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밤새 서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 두 사람은 이사 후 처음으로 기분좋은 아침을 맞이한다. 모모씨는 자신도 모르게 아무개씨가 말한 가짜 외모대로 스치는 사람들에게서 아무개씨를 찾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곤 자신이 아무개씨를 좋아하고 있다는걸 깨닫게 된다. 어딜가든 아무개씨가 말한 외모의 남자만 찾다 결국 그가 말한 외모와 딱 맞아떨어지는 남자를 찾게 되고, 그녀는 외모만 보고 그가 아무개씨일거라 확신하고 그를 둘만의 저녁식사에 초대한다.
한편, 절대 집밖으로 한발짝도 나가지 않던 아무개씨 집에 절친 아투스가 지갑을 잃어버려 난처한 상황이라며 도와달라는 전화가 오는데, 처음으로 외출을 시도한 아무개씨는 모모씨와 스쳐지나가며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아무개씨도 모모씨에게 끌리는 마음을 깨닫고 용기내 그녀에게 만나자는 제안을 해보지만 모모씨는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집착하지 않는 지금의 깔끔한 관계가 더 좋을거라 말한다. 두사람은 그렇게 만나지는 않지만 서로 사귀는 좀 특별한 만남을 시작하는데...
모모씨와 아무개씨의 유쾌하고 달달한 로맨스의 뒷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영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 (Blind Date, 2015)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은 집에서 7년간 집밖을 나간적 없는 예민한 게임개발자 아무개씨의 옆집에 첫 독립을 하게 된 까칠한 피아니스트 모모씨가 이사를 오게 되면서 겪게되는 이야기다. 아무개씨는 지나치게 얇은 벽때문에 사생활이 침해받는 것을 우려해 이사오는 이웃들을 괴롭혀 쫓아내며 지내왔다. 하지만 모모씨는 아무개씨의 공격에 그리 호락호락 당하지않고 소음에는 소음으로 맞대응한다.
모모씨의 메트로놈 공격에 두손두발 다든 아무개씨는 모모씨로 인해 더불어 사는 방법과 배려, 조금씩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지나치게 엄격한 집안에서 자란 모모씨도 아무개씨로 인해 조금씩 자신의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진정한 자신을 찾아간다.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은 요즘 사회이슈인 층간소음, 벽간소음 문제를 소재 로하지만 소음을 다툼의 대상이 아닌 대화와 소통의 소재로 전환해 이야기한다. 독특하고 유쾌한 두 주인공이 주는 웃음과 감동이 있는 멜로영화로 즐거운 영화를 보고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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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보기 좋은 로맨틱코미디 영화를 찾고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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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ap사랑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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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에서 노골적인 썸과 원나잇 등 짜릿하고 즉흥적인 사랑을 기대한다면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스토리 탄탄한 로맨스 소설 팬이라면 여러 모로 반가울 프랑스 로맨틱 코미디다. 영화의 두 주인공은 7년 전에 사별한 아내를 못 잊는 괴짜 남자와 겨우 홀로서기 시작한 머리 꽁꽁 묶은 피아니스트다. 이들은 요즘 세대라고 하기엔 너무 고지식하고 올드해 보인다. 그 흔한 키스 한 번 하지 않고 벽을 사이에 두고선 대화를 하누며 사랑을 키워나간다. 그러나 그 모습은 고전적이면서도 로코 특유의 셀렘과 상큼함을 전달한다. 영화의 미덕은 무엇보다 착각으로 빚어지는 해프닝을 남발하며 피로감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이웃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여지도 남긴다. 영화는 살인으로까지 이어지곤 하는 이웃간 소음을 소재로 하여 사람과 사람사이에 필요한 거리에 대해 얘기한다. 관계를 맺을 때는 결국 벽을 허물어야만 한다는 교훈을 상기시킨다. <니스의 브리스><뚜르 드 프랑스: 기적의 레이스>의 클로비스 코르니악이 주연과 연출을 겸했다.
2016년 3월 31일 목요일 | 글_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