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사랑
BLINDLY IN LOVE, 2013
묻지마 사랑 (BLINDLY IN LOVE, 2013)은 융통성없고 결벽증환자인 말단 시청직원 켄타로와 앞을 보지 못하는 나오코의 우연한 만남과 사랑 이야기 있는 영화이다.
<논코 36세>,<세인트 영맨>,<러브 앤 피스>의 호시노 겐이 반 히키코모리로 살며 사교성제로 융통성제로의 결벽증환자인 켄타로역을 맡았고, <바닷마을 다이어리>,<퍼즐>,<미래를 걷는 소녀>의 카호가 켄타로의 맞선상대인 부유한 집안의 외동딸이지만 앞을 못보는 나오코역을 맡았다. 묻지마 사랑 (BLINDLY IN LOVE, 2013)은 <무방비>,<칫솔과 에어컨>,<10개월 10일의 진화론>을 연출한 이치이 마사히데가 감독을 맡아 제 27회 도쿄 국제영화제 특별프로그램 후보, 제 14회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페스트 영화궁전 후보, 제 37회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포커스 온 월드 시네마 후보로 선정되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바 있다.
사교성 제로, 융통성 제로 결벽증 환자인 정신적 장애를 가진 켄타로와 앞을 보지 못하지만 순수하고 의외로 대범하고 용감한 나오코는 우연한 만남이후 대책없는 사랑이 시작된다. 두사람의 사랑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후지미노시청 말단 직원 켄타로는 심한 결벽증에 반 히키코모리로 점심조차 집에와서 먹을 정도로 사회성이 부족하다. 켄타로의 부모님은 그런 아들이 늘 걱정이다. 켄타로의 부모님은 아들을 위해 부모님참여 맞선 상담회에 참석한다. 돈한푼 쓰지않고 매일 회사와 집만 왔다갔다 하는건 취미가 저축인 계획적인 성격때문이고, 35살인데 부모와 함께사는건 가족애가 지극한 것으로 35에 연애경험전무한 건 일에 매진하느라 그런것이라 아들을 포장한다.
맞선상담은 나오코의 부모님과의 짧은 대화뿐 맞선은 실패로 끝난다. 켄타로의 부모님은 켄타로에서 대가 끊길까 노심초사한다. 나오코 부모님은 맞선상대로 켄타로에게 최하점수를 준다. 엄마와 외출에 나선 나오코는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에 차를 가지러간 엄마를 기다리고있었고, 켄타로는 나오코가 멍하니 서있는걸 자신을 보고있는 걸로 착각한다. 켄타로는 그녀의 모습에 첫눈에 반한고 자신의 우산을 그녀에게 쥐어준다. 집으로 돌아온 나오코와 엄마는 우산에서 익숙한 이름을 발견하고 켄타로의 집으로 만나자는 전화를 하는데...
켄타로의 부모님은 그냥 평범하게 친구들과 어울리고 평범하게 결혼해서 평범하게 아이도 갖은 평범한 삶을 살길 바라지만, 켄타로는 모든게 귀찮아서 싫다고만 한다. 켄타로는 나오코의 맞선사진을 보고 비오는날 스쳤던 인연을 생각하고 일순간 당황한다.
나오코의 아버지는 내성적인데다 친구도 없고 취미가 저축인 소심한 사람이라 반대하지만, 나오코의 엄마는 나오코에게 우산을 빌려줄만큼 따듯하고 반듯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대망의 맞선 날! 나오코의 부모님은 나오코가 8살때 시력이 점점 나빠지는 병에 걸려 지금은 전혀 앞을 보지 못한다고 말한다. 충격적인 이야기에도 켄타로는 담담하게 맞선을 이어간다. 하지만 나오코의 아버지는 야심이 없는 켄타로에 대한 감정은 점점 싸늘하게 식어만가는데...
켄타로의 이력만 보고 켄타로를 공격하는 나오코의 아버지의 행동에 켄타로는 외모나 입고있는 옷이나, 직장 같은 걸로 사람들은 평가당한다며 아버지 눈에 보이는 사람들과 나오코씨에게 보이는 것과는 다르지 않겠냐며 켄타로는 처음으로 용기를 내 자신의 마음에 담아둔 이야기를 한다. 다음날 점심식사를 하러가던 켄타로는 회사로 찾아온 나오코와 만나고, 나오코는 의외로 적극적이고 밝은 성격이라 두사람은 금세 친해진다.
두사람은 함께 식사도하고 평범한 연인들처럼 밤새 통화도하며 평범한 데이트를 이어가고, 켄타로는 나오코로 인해 입사 13년만에 승진시험을 치겠다고 결심하고, 나오코에게 용기내 사랑을 고백한다. 그렇게 두사람은 예쁘게 만남을 이어가지만, 결국 나오코의 아버지에게 만남을 들키고, 나오코의 아버지는 크게 화를 내는데... 나오코와 켄타로 두사람의 운명은? 두사람의 사랑의 뒷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영화 묻지마 사랑 (BLINDLY IN LOVE, 2013)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란다.
<묻지마 사랑>은 사교성도 부족하고 융통성도 없는 결벽증 환자 켄타로와 앞을 보지못하는 나오코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다. 회사와 집만 오가며 혼자있기를 좋아하는 켄타로는 비를 맞고있는 나오코에게 마음이 끌리고 우산을 내어주는 켄타로의 작은 행동이 두사람의 인연의 끈이된다. 사람들과 소통에 서툰 정신적 장애를 가진 켄타로, 비록 눈은 보이지 않지만 늘 밝고 적극적인 성격의 나오코, 그리고 자식을 과잉보호하는 켄타로 부모와 나오코 부모의 모습까지...! <묻지마 사랑>은 개성강한 캐릭터, 웃음, 잔잔한 감동, 순수하고 따듯한 사랑이야기가 모두 담겨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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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ap사랑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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