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귀시: 소녀의 저주
Anguish, 2015
앵귀시: 소녀의 저주 (Anguish, 2015)는 정실질환을 앓던 테스가 길가 십대소녀 루시의 추모비를 본 후 겪게되는 신비하고 공포스런 이야기로 실화를 바탕으로한 미국의 공포영화다.
<서베일런스>,<아르카디아>,<행맨>의 라이언 심킨스가 어려서부터 정신질환을 앓다 이사후 심각한 환영,환청에 시달리는 테스역을 맡았고,<세션: 이 남자가 사랑하는 법> 애니카 막스가 테스의 엄마 제시카역을, <씨시>,<마이너리티 리포트>,<조디악>의 카리나 로그가 딸 루시를 잃은 엄마 사라역을 맡았다. 앵귀시: 소녀의 저주 (Anguish, 2015)는 <헤이츠>,<크러쉬>,<노크: 낮선 자들의 방문2>를 연출한 소니 몰히가 감독을 맡아 제 19회 판타지아 영화제 장편영화 후보에올라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바 있다.
어려서부터 정신질환을 앓아오던 테스는 이사 후 길가에 있는 소녀의 추모비를 본 후부터 정신질환의 고통은 점점더 심해진다. 마을의 메이어스 신부는 테스에게 믿기 어려운 이야기를 꺼내는데...실화를 바탕으로한 신비하고 공포스러운 테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루시는 자신을 늘 어린애로만 여기는 엄마때문에 화가난다. 친구들과 캠핑을 가고싶어하던 루시는 위험하다며 반대하는 엄마와 크게 다투고 교통사고를 당하고만다. 테스와 엄마 제시카는 정신질환을 앓는 테스의 치료를 위해 새로운 마을로 이사온다. 호수, 드넓은 잔디밭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하지만 이런노력에도 불구하고 테스의 환각, 환청 증상은 계속된다.
군인인 아버지와 떨어져지내고, 엄마 제시카는 돈을 벌기위해 직장에 나가야했기에 이사 전이나 지금이나 늘 집에 혼자 남겨져야했던 테스의 삶엔 그다지 변화가 없다. 조용한 집안 벽에서 들리는 환청, 그리고 내내 혼자 보내야하는 시간들에 테스는 늘 외롭다.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길가 추모비를 본 테스는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 그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한다.
길가에서 추모비를 본 이후, 테스는 더욱더 극심한 환영과 환청에 시달린다. 테스의 증상은 날이갈수록 심해지고, 죽은 루시의 환영때문에 괴로워한다. 매일약을 복용하고 자신을 다잡아봐도 극심한 환영속 공포와 싸워야하는 테스는 보기 안쓰러울 정도다. 테스는 급기야 자해를 시작하고 병원에 입원한다. 병원에서조차 계속되는 환청으로 테스는 점점더 피폐해져 간다.
루시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든 루시의 엄마는 루시가 그리울때 마다 루시의 폰에다 전화를 건다.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루시의 목소리륻 듣기위해서지만 오늘은 루시의 도와달란 목소리에 놀란다. 병원에 입원한 테스는 해리성 인경장애 진단을 받고, 의사들은 누구라도 테스를 감시할 수 있는 시설에 입원시키라 조언한다. 테스의 엄마 제시카는 약도 병원도 아무것도 도움이 안됐다며 절망한다.
마을의 메이어스 신부는 테스를 만나보기로 결심하고, 테스는 메이어스 신부에게 성경구절도 자신에겐 도움이 되지않았다며 메이어스 신부의 9살된 동생과 이야기했다며 스티븐 신부님이 한일을 다 용서하겠다는 알지못할 이야기를 한다. 메이어스 신부는 테스에게 퇴마의식을 해야한다고 말하고 집으로 돌아온 테스는 안전을 위해 창문마저 막아버린 엄마의 행동에 더욱더 힘들어한다.
엄마와 교회로 향하던 테스는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려, 루시의 집으로 향한다. 테스는 루시의 집이 자신의 집이라 생각하고 루시의 엄마는 테스를 보며 테스에게 특별한 재능이 있다는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그동안 테스에게 일어난 일 모두가 그 재능의 결과일지 모른다는 말을 하고, 제시카는 사라의 말을 믿을수가없고 받아들일수도 없다. 테스의 미스테리한 재능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테스의 운명은? 테스의 뒷이야기가 궁금하신분은 앵귀시: 소녀의 저주 (Anguish, 2015)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다섯살때 부터 시작된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아오던 테스를위해 제시카는 좀 더 나은 환경을위해 시골로 이사온다. 하지만 테스는 길가에서 또래소녀 루시의 추모비를 본 이후부터 환영과 환청은 더욱더 심해진다. 영화는 실화를 소재로해서인지 탄탄한 스토리, 가슴먹먹한 모성애, 섬뜩한 공포, 그리고 감동이있다. 테스가 우연히 길을가다 루시의 추모비를 보고는 움직일 수 없던 장면은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무서웠던 최고의 장면이었던것 같다. 잔잔한 이야기와 소름돋는 공포, 그리고 따듯한 모성애가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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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ap사랑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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