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사고를 몰고 다니던 그들은
어느 날, 도시를 파괴하려는
슈퍼 악당 오스카의 음모에 휘말리게 되고
얼떨결에 도시 구출 작전에 뛰어들게 되는데…
허당 로봇 프렌즈의 예측불허 대활약이 펼쳐진다!
* 출연진의 다른영화 :
예고영상
슈퍼 프렌즈
Bling , 2015
애니메이션 <슈퍼 프렌즈>는 국내에서도 굉장히 유명하고 잘 알려진 서유기의 캐릭터들을 미래도시 속 로봇으로 변화시켜 아이들에게 좀 더 친근감있는 캐릭터로서 그려냈습니다. 그리고 알고 보니 이 애니메이션은 국내 제작진들만 참여한 것이 아닌 외국 초호화 제작진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사실 처음에 라인업을 들었을 때는 이 제작진들이 한국 애니메이션에 참여를? 이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 이유는 국내 애니메이션을 비하하기 보다는 세계적으로 애니메이션쪽 으로 한국이 크게 인정받지 못함에도 2006년 에이미 음악작곡상에 노미네이트도 아닌 수상한 제프 자넬리 음악 감독이 참여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국내에서는 전무한 초호화 제작진 캐스팅을 대려온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진 “디지아트”. 꾸준히 국내 보다는 해외 쪽으로 한국의 색과 스토리를 가지고 공략을 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애니메이션인 만큼 스토리 라인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미래 도시로 소개 되어지는 배경 안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로봇 메이커인 “샘”과 그가 개발한 서유기의 대표적인 세 캐릭터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가 미래 도시를 파괴하려고 하는 악당인 “오스카”에 맞서 도시를 구하려는 내용입니다.
애니메이션을 가볍게 보면서 느낀 점은 로봇을 만든 “샘”의 역할이 딱 삼정법사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고 뭉치기 때문에 아직 옳고 그른일들을 판단 하지 못하지만 정의를 향한 방향을 “샘”에 의해서 컨트롤 받는 모습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서유기에서 알고 있던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의 모습은 로봇이 되었을 때랑은 조금은 다르게 성격이나 행동들을 재해석하여 설정하였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초반부에 캐릭터 설명과 사건의 발달로 향하면서 여러 코믹적인 요소들을 삽입하였는데 물론 어른들이 보기에는 유치한 슬랩스틱이지만 아이들이 볼 때는 어색하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요소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큰 스토리인 악당으로 나오는 “오스카”를 막는 일이 비중있게 나오기도 하지만 누구에게나 당당한 “샘”이 어린 시절부터 마음에 품고 있던 “수”에게 고백하는 스토리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요소가 있습니다.
슈퍼 악당으로 등장하는 “오스카”는 사실 악당으로만 보기에는 측은지심이 드는 캐릭터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캐서린을 좋아하고 그 아이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그를 악의 길로 이끈 충실한 집사 “빅터” 때문에 점점 더 나쁜 길을 걷게 됩니다. 이런 스토리를 보면서 아이들에게 참 좋은 교훈이 되겠다고 느꼈습니다.
손오공이나 사오정, 저팔계들도 그들을 이끌어주는 “샘”이 없었다면 어쩌면 오스카처럼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라는 의문을 들게 합니다. 마지막 도시를 지키기 위해서 오스카와 3총사들이 격돌하는 장면은 초호화 제작진들이 만들어낸 만큼 통쾌한 액션 장면을 연출하였습니다.
로봇 좋아하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
글: woo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슈퍼 프렌즈>는 ‘서유기’의 주인공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이 로봇으로 재 탄생한 로봇애니메이션이다. 다양한 메카닉과 인공지능 로봇들이 도시를 활보하는 미래도시의 모습과, 주인공이 악당과 대결하면서 벌어지는 추격전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거기에 못 말리는 영웅병을 가진 수다로봇 손오공, 인정사정 없는 방귀쟁이 먹방로봇 저팔계, 눈치 빠삭한 엄살쟁이 시크로봇 사오정까지 고전적 캐릭터에 각각의 콘셉을 부여하여 그 생생함을 살렸다. 또, 악당이지만 주인바라기 만능집사로봇 빅터와 거대로봇 ‘오스카’를 비롯한 다양한 로봇의 등장은 마치 놀이 공원 한 가운데 있는 듯한 현장감을 준다. 하지만 영화의 메인 스토리인 ‘좋아하는 여자에게 고백하기’는 캐릭터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겉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를 창작했으나, 그들의 개성이 제대로 살아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어린이 관객에게나 어른 관객에게나 강한 흡인 포인트가 없는 타깃이 애매한 영화가 되고 말았다. <파이스토리>(2006)을 비롯하여 그 동안 할리우드 제작진들과 협업하며 꾸준하게 기술력을 향상시켜온 ㈜디지아트프로덕션이이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작품으로, 이경호 감독과 이원재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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