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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리티와 다양함” 왓챠 콘텐츠 사업부 김효진 이사

2022년 2월 16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OTT 스트리밍 감상이 일상의 큰 축으로 자리잡은 현재. OTT플랫폼, 뉴미디어, 지상파 등 매체들은 콘텐츠 확보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확고한 1등 넷플릭스를 필두로 새롭게 론칭한 디즈니+, 애플TV+ 등 막대한 자본을 무기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 글로벌 기업과 전통적인 레거시 미디어에 맞선 국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2022년 키워드는 무엇일지. 각 플랫폼의 콘텐츠 담당자를 만났다. 두번째 주자는 왓챠 김효진 콘텐츠 사업부 이사다.]

2021년 유료구독자 확대, 직수입과 배급
<언프레임드>, <러브&조이>, <좋좋소> 등 제작
2022년 키워드는 오리지널리티와 다양함
단순히 직접 만든 데서 오는 ‘오리지널’이 아닌, 왓챠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 추구
제작은 플랫폼 경쟁력 제고와 (수급의) 빈틈을 채우기 위한 선택
왓챠의 차별점이자 강점은 방대한 데이터와 IT 기술력 기반 큐레이션
다큐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 도서 ‘제로투원’, ‘하드씽’ 강추


왓챠의 지난 1년, 특히 콘텐츠 부문에서 굵직한 변화와 성과를 짚는다면.
우선 유료 구독자 확대로 인한 매출의 성장이다. 전체 시장이 성장했고, 이에 맞춰 왓챠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 다음은 직수입과 배급이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대상작인 <티탄>과 레오 까락스 감독의 오랜만의 신작이자 첫 뮤지컬인 <아네트>를 왓챠를 통해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무엇보다 중요한 변화는 내부적인 세팅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고 공개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제훈, 박정민, 최희서, 손석구 네 배우가 감독으로 참여한 <언프레임드>와 예능 <더블 트러블> 등을 선보였고 계속 추가해서 제작 중이다.

2022년 왓챠 콘텐츠의 키워드는 뭘까.
#오리지널리티 #다양함이다.

의미는.
단순히 직접 만든다는 데서 따라오는 오리지널이 아닌, 왓챠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라는 의미다. 기존 레거시 미디어나 OTT 플랫폼에서는 보기 힘든 걸 찾는 시청자의 요구에 부응하려고 한다. 그다음은 다양함이다. 시청자의 취향을 존중하고 다양함을 유지하는 게 우리에겐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야 제2의 <티탄>과 <아네트> 같은 작품의 수급을 이어갈 테니 말이다.

왓챠만의 오리지널리티라는 말이 와닿는다. 지난해 공개한 영화 <언프레임드>는 그중 한 작품이다. 내·외부적인 평가는 어떤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월드프리미어 상영으로 공개한 후 실 관람객의 평가가 꽤 좋았다. 참여한 네 배우가 하고 싶은 말을 꺼내든 거라 이야기도 그 색깔도 모두 달라서 취향에 따라 폭넓게 시청자에게 다가갔다고 생각한다. 왓챠에서 서비스되고 나서는 (시청하기 위해) 일부러 가입한 분도 꽤 있고, SNS 등에서 ‘너무 재밌다’는 등 여러 이야기를 공유해 주셨다. 또 공개 후 탑10에 꾸준히 올라가며 많은 시청을 이어갔다. 왓챠의 색을 찾는 부분에 있어서 좋은 성과라고 생각한다.

유튜버 엔조이 커플과 공동 기획한 예능 <러브&조이>도 이런 모색에서 나온 콘텐츠 중 하나다. 기존의 연애물에서 나오지 않은 소재가 뭐가 있을지 생각해 보니 동성, 헤어진 커플, 친구인데 현실적인 캐스팅을 고려한 결과 친구 이야기를 하게 됐다. 1회는 100만 조횟수가 넘었고, 유튜브와 왓챠를 통해 새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유튜브 인기 콘텐츠인 <좋좋소>를 발빠르게 플랫폼에 태웠는데, 이런 신속한 콘텐츠 발굴이 왓챠의 강점 중 하나인 것 같다.
우리의 장점 중 하나가 콘텐츠 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만 콘텐츠에 관해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개발자도, 마케터도 누구든 재미있고 새로운 콘텐츠를 발견하면 공유하는 식이라 새로운 시도를 할 원동력이 된다. <좋좋소>의 경우 시즌1이 나왔을 때 바로 담당자를 만나서 제작 투자를 제안드렸고, 시즌2부터는 왓챠만의 에디션으로 본편에 영상이 추가된 버전을 유튜브와 동시에 공개했다. 조횟수만으로는 제작비를 감당하기 힘든 유튜버와 우리의 니즈가 맞아 떨어진 결과물이라 하겠다.

곧 공개되는 시즌4는 왓챠가 단독 기획, 제작, 공개하는 거로 알고 있다.
시즌2와 3을 진행하면서 IP 전체를 확보했었다. 마침 지금까지 각본과 연출을 담당했던 빠니보틀님이 본업인 유튜버로의 복귀를 말씀하셨고, 아이템과 세계관이 너무 좋아 우리가 직접 오리지널화하기로 했다. (1월) 18일 시즌4에 이어 시즌5도 연달아 공개할 예정이다.

왓챠하면, ‘방대한 영화, 숏폼, 젊음, 중드와 일드 마니아’ 등이 떠오르는 느낌이다. 콘텐츠 사업 부문의 구성과 인력은 어느 정도인가.
크게 제작과 수급팀으로 나뉜다. 제작 파트는 영화, 드라마, 다큐 제작팀과 기획 피디와 작가로 팀이 꾸려졌다. 수급팀은 그 안에 수입, (극장)배급, 편성 팀으로 구분된다. 편성팀은 오리지널 제작품이나 수급한 작품을 어떻게 하면 좀 더 유저에게 효율적으로 제공할지 고민하는 팀이라고 보면 된다. 현재 왓챠 직원이 200~250명가량인데 이 중 1/3 정도가 편성팀에 속한다. 현재 제작, 수급, 배급 인력을 더 늘려가는 중인데 그 이유는 한 사람의 세계라는 건 한정적이기 때문에 조금 더 다양함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이 모여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중국 드라마나 일본 드라마를 전문으로 담당하는 분이나 부서가 따로 존재하진 않는다. 아까 말했듯 전 구성원이 콘텐츠에 대한 제보, 그러니까 건의를 많이 주고받는다. 그렇게 추천을 받으면 방송국, 커뮤니티, 자체 데이터 등을 확인하여 유저분들이 좋아할 만한지 또 유효한 고시청을 이끌지 등을 고려하여 선별한다.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맛집으로 등극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접하기 힘든 다큐와 숨겨진 해외시리즈 등을 익스클루시브로 서비스 중이다.
그렇게 평가해주니 감사하다. (웃음) 다른 OTT 플랫폼보다 우리가 다큐 부문을 중요하게 다루긴 한다. 한국에서 잘 되는 유형 이외의 다큐도 좋아하고 찾는 분이 많다는 생각에 그렇다. 예를 들면 그간 축구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여럿 편 서비스했고, 이를 유튜버랑 콜라보로 진행한 홍보도 성과가 좋았다. 또 <콘솔 워즈> 등 게임 관련한 다큐멘터리도 호응이 좋았다. 이렇듯 유저가 좋아할 만한, 다양한 분야의 괜찮은 다큐멘터리를 계속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그간 방송국이나 국내에서 제작한 다큐와는 좀 다른 다큐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내부적으로 있었다. 재미있는 이야기, 그러니까 꼭 서사가 있지 않아도 <죽어도 선덜랜드>, <타이거 킹> 등과 같은 좋은 다큐 말이다. 그래서 프로야구 구단 ‘한화이글스’의 1년을 따라가는 다큐를 제작했고, 3월에 공개 예정이다.

초반에 수급과 제공에 포커싱했다면 점차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작의 필요성은 뭘까.
왓챠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가 있다는 것 자체가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또 수급하는 것만으로는 우리가 원하는 부분을 다 채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오리지널 콘텐츠가 과연 얼마만큼 중요한가의 문제로 귀결되는데 이건 앞으로 보면서 파악하고 결정해야 할 문제인 것 같다. 다양한 작품을 제공하는 건 왓챠의 중요한 미션 중 하나다. 처음에는 비독점 수급으로 시작해서 데이터를 쌓아 그 결과를 바탕으로 독점 수급으로 이어갔고, 나아가 직접 제작하는 형태로 계속 단계를 올려가는 형태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요약하자면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선택 중 하나이고, 수급으로는 안 되는 빈틈을 채우기 위한 선택이 제작이란 거다.

신규 구독자 유치와 기존 구독자 ‘락인’은 OTT 플랫폼의 피할 수 없는 과제가 아닌가 한다. 왓챠가 여타 다른 플랫폼과 차별화된 지점은 뭐라고 보는지.
크게 보면 두 가지인 것 같다. 하나는 우리가 생각보다 충성도가 높은 팬이 많다는 거, (웃음) 그리고 다른 하나는 (말했듯) 많은 작품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효하게 소개해 드린다는 점이다. 방대한 영화 라이브러리에 대한 강점을 계속 가져가면서 동시에 좀 더 편안한 시청환경인 IT 프로덕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의 질문과 비슷한데…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글로벌 공룡과 대기업을 낀 토종 OTT 플랫폼 사이에서 왓챠의 강점은 뭘까. 개인적으로 다양함과 기술을 꼽겠다.(웃음)
다 나왔다! (웃음) 무엇보다 강점은 플랫폼 자체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앞서 거론한 넷플릭스나 디즈니+, 티빙, 웨이브 등은 모두 콘텐츠 강자이거나 자본력이 충분해서 콘텐츠 강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회사들이다. 우린 이들을 조금씩 따라가는 상황인데 이 부분은 시간이 흐를수록 잘할 것이고.(웃음)

똑같은 콘텐츠를 제공한다 해도 왓챠에서 보는 게 더 나은, 이런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하고 있는데 이때 생각보다 IT 역량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왓챠만의 차별점이자 장점인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왓챠 파티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포함해서 스트리밍 품질, 유저가 쉽게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는 UX와 UI 설계, 또 효과적인 추천 알고리즘 등. 데이터는 한마디로 왓챠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던 근원이라 할 수 있다. 데이터란 게 돈이 있다고, 시간이 있다고 해서 만들어 낼 수 있는 게 아니라 더욱더 그렇다. 똑같이 10만 건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구독자가 볼만한 걸 꺼내 주고, 안 볼 것 같은 건 가려주는 등 콘텐츠 구성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우린 보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사한 취향을 가진 유저 그룹을 만드는 데 이를 ‘클러스터링’ 한다고 한다. 이 작업을 통해 다양한 취향을 가진 그룹을 생성하고 이런 데이터들을 제작, 수급 등에 직·간접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함께 보기 서비스인 ‘왓챠 파티’를 제공 중인데, 새롭게 준비 중인 서비스가 있을까.
준비 중이다. 완전히 새로운 피처도 준비하고 있고, 플랫폼 안에서 유저들이 조금 더 많은 시간을 더욱 즐겁게 쓰는 환경을 만들려 한다. 올해 나올 예정이긴 한데, 구체적인 시기나 내용을 밝히기는 시기상조라… 그렇잖아도 살짝 소개하면 안 되냐고 (대표님께) 확인해 봤는데 안 된다고. (웃음)

한편으로는 화질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다.
변명 아닌 변명을 하자면, 직접 수급하거나 제작하는 건 4K 돌비, 돌비 애트모스, 돌비 비전 등으로 제공된다. 다만 다양한 작품을 제공하려다 보니 옛날 영화는 선택의 여지가 없게 된다. 이렇게라도 서비스를 할 건지 말 건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아카이빙 형식으로라도, 라이브러리로 보고 싶은 분을 고려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서버 비용을 절약하려고 한다든지 뭐, 이런 이유는 아니니 오해하지 말길!(웃음) 화질을 좋게 할 알고리즘을 만들어서 개선하기 위해 지금도 계속 노력하고 있으나 원본 콘텐츠와 제작단부터의 문제를 전부 해결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으니 이해 바란다. 현재 돌비 애트모스로 제공하는 곳은 디즈니+, 넷플릭스 그리고 왓챠 정도로 알고 있고 HDR+ 또한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에 있어 향후 큰 방향성과 지양하는 지점이 있다면.
기존에 봤던 건 좀 안 하고 싶다. 만드는 과정이든 그 내용 자체이든 그간 보지 못했던 그림과 콘텐츠를 제공해 드리고 싶다. (말했듯)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상대적으로 더 추구하면서 빈칸을 채워 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 취향을 발굴하고 찾아줄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게 목표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냐고 한다면 지금도 고민 중이라는 게 맞겠다. 경쟁사인 대기업에 비해서 우린 빨리 움직일 수 있으니 이런 면을 십분 활용하려고 한다.

이병헌 감독의 웹드라마 <최종병기 앨리스> 등을 비롯하여 공개 예정인 작품을 소개해달라.
1월에 <좋좋소> 시즌4, 2월에 <시맨틱 에러>와 <조인 마이 테이블>, 3월에 한화 이글스 다큐 <클럽하우스> 등이 공개된다. <최종병기 앨리스>는 아직 그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고 아마도 하반기 초가 될 것 같다.

2013년에 입사하여 왓챠 초기부터 함께한 멤버로 알고 있다. 그간의 이력을 간단히 얘기한다면. (웃음)
컴퓨터 통신 공학을 전공했지만, 전공과는 무관하게 사업 비즈니스 디벨롭먼트 파트로 회사에 조인했고, 계속 그 파트에서 일했었다. 초반엔 왓챠피디아 지금의 왓챠플레이를 어떻게 사업화하고 수익화할지 고민하던 중 사업 개발의 측면에서 콘텐츠를 수급하는 미션을 맡게 됐다. 그렇게 3년 동안 국내의 규모 있는 방송사와 케이블, 스튜디오 그리고 HBO와 계약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때만 해도 HBO와의 계약은 넷플릭스를 제외하고는 국내에서 왓챠가 유일했어서 의미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 (웃음) 그렇게 3년간 콘텐츠를 수급하다가 본연의 업무인 사업 개발로 돌아가서 PM(프로덕트 매니저)으로 제품 개발을 담당했다. 그리곤 다시 2020년 7월부터 콘텐츠 쪽으로 리턴하여 수급, 배급, 제작 업무를 맡고 있다.

지난 10여 년에 달하는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랄지, 어떤 깨달음을 공유해 준다면 다른 여러 스타트업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여러 업무를 거치면서 느꼈던 건 해봐야 아는 게 생각보다 많다는 거였다. 가능성이 있는지 아무리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토론하고 해도 한계가 분명해서 실제로 해봐야 하는 것들이 많다. 보통 어떤 일이 있을 때 해야 되는 이유도 별로 없지만, 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진짜 더 없거든. 그래서 해야 되는 이유가 분명하다면 그건 정말 해봐야 된다는 거다. 물론 그렇게 해 본 결과 좋았던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말이다. 이 ‘해봐야 안다’는 게 왓챠에 있으면서 가장 재미있던 부분인 것 같다. 사실 우리가 처음에 OTT 스트리밍 서비스를 한다고 했을 때 모두 다 말렸었다. 돈 많은 사람이나 대기업 혹은 대기업을 배경으로 둔 회사나 가능하다는 의견이었지만, 이런 편견을 깨고 ‘해’ 봤다. 해봐야 실패하는지 안 하는지, 또 실패할 경우 그 이유를 고민하고 다시 시도를 거듭하면서 가설과 검증 주기를 짧게 할 수가 있거든. 이런 부분이 사업개발과 콘텐츠 영역을 담당하면서 가장 많이 배운 부분이다.

마지막 질문! 왓챠 구독자나 인터뷰를 읽을 예비 독자에게 책이나 영상 등 콘텐츠를 추천한다면.
지금 바로 떠오르는 건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 다.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마도 보시면 어떤 이야긴지 아실 거다. 몇 년 동안 꼴찌인 한화 이글스팀을 리빌딩하기 위해 수베로 감독이 부임하는데, 촬영하는 2021년에도 또 꼴찌를 했지만,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그들의 고민을 보면서 많을 걸 느끼게 되더라. 사회초년생부터 어느 정도 자리 잡은 분들까지도 공감대가 크지 않을까 한다.

책은 스타트업 관련한 ‘제로투원’과 미국에서 스타트업의 그루로 불리는 벤 호로위츠가 쓴 ‘하드씽’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벤 호로위츠가 창업자들이 흥하고 망하는 걸 지켜본 후 쓴 책인데 마치 한 회사를 CCTV로 촬영해 놓은 건 아닌가 할 정도로 창업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를 디테일하게 서술하고 있다. 비단 스타트업뿐 아니라 사업하는 분에게도 유용할 것 같다.


사진_이종훈 실장

[mail:eunyoung.park@movist.com]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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